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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9 22:44
가장 행복한 소비는 경험에 대하여 지출하는 비용이라고 했습니다.
여행을 가세요. 모든 소비 중에 가장 만족감이 클꺼라고 생각합니다. 물건은 무엇을 사시던 오래가지 않아요.
21/12/29 23:16
제 물건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건 개인적으로 qqq였지만 물질로 한정한다면 태블릿이 아닐까 합니다. 전 마소충이라 서피스를 잠깐 썼었고 지금은 갤탭 쓰는데 출근하면서 이코노미스트, NYT Briefing 읽고 퇴근하면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읽고 있으면 뭔가 잇한 뉴요커 같고 잘나가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21/12/30 01:36
남이랑 비교하면 쉽지않고 본인이 뭘좋아하는지, 무엇에 큰가치를 두는지 생각하시면 좋을거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친구 딸이랑같이 시간을 보내는게 가장 가치있는 소비라 생각해서요. 파이팅입니다.
21/12/30 02:04
다이슨 헤어드라이기가 개인적으로는 위 조건(백만원이하)에 부합하긴 하는데요..::
이전 드라이기는 못써요..크크. 명품중에 남자 지갑, 신발, 옷, 벨트등등... 은 어떤가요?
21/12/30 06:16
외제차 사셔도 80만원 시계처럼 금방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더 좋은차가 계속 보이거든요 롤스로이스 팬텀정도 타면 모르겠네요 흐흐
21/12/30 08:18
물질을 추구하면 끝이 없습니다
소비심리라는게 원래 그래요 제가 볼때 지금 글쓴 분에게 필요한건 스스로에 대한 보상입니다 난 10년넘게 아껴썼는데 남들은 외제차 사고 서울 아파트 사고 명품 지르는 모습을 보고 박탈감을 느끼는 걸로 보입니다 이럴때 물질적 소비로 플렉스를 하면 10년의 공이 도로 아미타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차라리 가족 또는 와이프 두분이서만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레스토랑에 예약해서 우리 그동안 서로 수고 많았다 한번씩 이런 날도 있어야지 앞으로도 잘 살자 라며 서로 다독거려주고 신혼 느낌을 되살리는게 부부 서로에게 백배 도움이 되실 껍니다 남들과 비교해봐야 끝이 없고 제가 감히 판단하는데 글쓴분은 착실하게 잘 살고 계십니다 :)
21/12/30 08:25
전 최근에 악기 하나 질렀습니다.
취미수준으로서는 200~300정도가 적당하다고는 하는데, 90만원짜리 하나 샀습니다 크크크. 매월 15만원짜리 레슨 받으면서 경험치를 쌓고 있네요.
21/12/30 08:49
그런거 없는것 같습니다
뭘 사도 항상 상위템이 계속 있더라고요 저는 의식주 중 식에 소비를 많이 하는듯... 조금 더 비싼 술, 조금 더 맛있는 음식...
21/12/30 10:05
취미가 있으시면 그 취미에서 상타치는 물건을 사보시는게?
뚜렷한 취미가 없다면 늘 들고다니는 물건중에 고려해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21/12/30 11:25
저는 향수요. 딱히 향에 관심없었는데 우연히 선물받은 향수브랜드의 바디로션 향이 너무 좋아서 입문하게 되었어요.
출근하면서 뿌리는 첫 향도 좋고, 일 하다가 간혹 올라오는 향도 좋고...다른사람은 무슨향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요즘은 스팀 라이브러리 채우는것처럼 향수도 채우고 있는데 하나 들일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21/12/30 12:04
어 저는 진심으로 소비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건 선물주는거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중에 고마운 사람한테 그 사람이 가지고는 싶은데 돈쓰기는 좀 그런 물건들 턱하고 들이밀었을 때 그 사람이 느끼는 행복감이 저한테 전이되어 오는데, 제가 제 물건 사서 느끼는 행복보다 그 사람이 느끼는 행복감이 더 커서 그런지 전이되는 그 행복감이 좀 더 크더라구요
21/12/30 13:39
보편화 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지만 나는 없어도 되거나 그돈으로 살 필요까진 없다고 느끼는 것을 사는게 좋죠. 쓰면 확실히 편하니까요.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때 아이폰을 남들보다 1~2년 늦게 샀을때 엄청 만족했고 에어팟 처음 나올때 안사다가 올해 에어팟 프로 사고 신세계를 경험했죠. 아이패드프로도 마찬가지였구요. 글쓴분 핸드폰이 3년 지났고 액정까지 깨지셨다면 갤럭시폴드같은 핸드폰이나 최신폰을 사셔도 엄청 만족도가 높으실거고,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가 없다면 이거 사셔도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분이 댓글 적어주셨듯 선물이나 효도도 좋습니다. 어제 아버지 안경을 바꿔드렸는데 어릴적에 맨날 부모님이 제 안경 바꾸어 주시던 때가 생각나면서 뿌듯+ 세월의 속상함이 느껴지더군요.
21/12/30 17:09
개인의견입니다.
1. 폰 그것도 폴더나 플립으로 바꾼다. - 현대 사회에서 어쩌면 가족보다 자주보는게 핸드폰화면입니다. 이게 물질적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 평소에 못먹어본 어마어마하게 값비싼 음식을 먹어본다. 혹은 대접한다. - 가족들 혹은 친구들 혹은 직장동료들에게 비싼음식 한번 대접하면 몇년이고 그얘기를 합니다.
22/01/01 03:28
폰+케이스 특히 저는 새폰에 케이스 비싼거나 고급진거에 필름 완벽하게 붙이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폰이 부담되시거나 이미 최신폰이시면 케이스+필름만 깨끗하게 해도 가성비 만족도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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