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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4 17:43
독일 촌구석 발령이면 생활이 무지 재미없을 것 같은데요. 거긴 저녁 일곱시면 웬만한 가게들은 다 문을 닫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나 베를린같이 유명 도시라면 혹시 모를가 시골이라면 가게 자체를 찾는것도 힘든 일이라서 더 그럴 겁니다.
21/12/14 18:18
네 저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독일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몇 달 정도 거주 한 경험이 있어서 근데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로망이라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와이프가 이렇게 행복하게 설레어하는 모습 오랜만이라 이거 막으면 평생 이거대로 원망 들을 거 같아요.
21/12/14 18:23
와이프님께서 유럽 생활에 대한 환상이 강한거 같은데
지금 이 시점에 독일 시골로 가면 백신 패스 없이는 이동도 불가능하고, 이동한다고 해도 동양인이면 좋은 대우 받기 힘들죠 와이프님이 처음 독일 시골로 가시면 한달간은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서 즐거울지는 몰라도 아마 3개월 내에 현실로 복귀할 껍니다 제가 봐도 지금 이걸 막으면 평생 원망 들을 각이라 갈 수 있으면 보내주는게 맞는거 같네요
21/12/14 18:40
유럽 생활의 로망이기 보다는 그냥 외국에서 사는 것에 대한 꿈이 컸어요.
말 하신 대로 도중에 그만두고 돌아 온다 해도 괜찮다고 얘기했습니다.
21/12/14 18:33
독일은 다른 유럽국가들하고 비교했을때 노잼순위 최상위권에 위치합니다 흐흐.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치안이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상당히 편하다는 게 장점이긴 합니다만 재미면만 봐서는 완전 꽝이죠.
21/12/14 17:48
일반적인 기러기 가족의 어려움을 떠나서 코시국에 많이 불편하실거에요.
제 동생 부부가 나가 있는데 원래 조카 고등학교까지 12년 마치고 오기로 한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내년 입국예정입니다.
21/12/14 22:15
이건 뭐 막아도 문제, 해도 문제라 그냥 하고싶은대로 두시는게 서로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나중에도 할 말이 있을 거 같구요.
말려서 들으실 분이라면 이미 진즉에 중단되었겠지요;;;
21/12/16 15:06
후기 요청드렸는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와이프분이 이 문제를 가족 전체의 문제로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심히 걱정되는데, 아무쪼록 행복하게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1/12/16 19:43
저의 가정사를 다 말씀을 드리지는 못 하는데, 제 와이프가 저런 결정과 말씀 하신 것 처럼 가족전체를 안 보는 것같은 말을 하게 된 것에는 저도 책임이 좀 있어요. 걱정 해주시는 만큼 앞으로 잘 헤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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