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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12/10 21:15:53
Name nexon
Subject [질문] 초심자의 운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요...?


안녕하세요..

보통 초심자의 운이라고 하면 주식을 처음 매매하는 사람이 큰 고민 없이 수익을 보게 되는 경우를 일컫는데요

그렇게 첫 수익을 보고나서 투자금액을 늘렸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으신 것 같아서요..

이런 현상은 의외로 상당히 많은 분들이 경험하신 것 같은데

초심자의 운이라는 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이 있을지요...?


아니면 처음부터 손해를 본 분은 아예 다시 투자를 안 하기 때문에

처음에 조금이라도 이익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만 본격적으로 투자하게 된 결과일 뿐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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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1/12/10 21:19
수정 아이콘
주식세계는 그런 복잡하게 공부하면서 단타하는것보다 사고 잊는게 보통 수익을 더 먹어서?
21/12/10 21:29
수정 아이콘
책 시크릿 생각나네요
객관적 설명이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흐흐흐
jjohny=쿠마
21/12/10 21:50
수정 아이콘
1) 초심자가 좋지 못한 성과를 내면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어쩌다 초심자가 좋은 성과를 내면 특별한 일이라서 더 기억에 남는다
2) 하지만 초기에 어쩌다가 좋은 결과가 나왔던 사람이라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성과가 평균치 또는 그 밑으로 수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초보 때 더 잘했던 것 같은데...?' 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1)과 2)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와왕
21/12/10 21:50
수정 아이콘
전 왜 초심자의 운 없이 망했을까요 ㅜㅜ
카바라스
21/12/10 21:57
수정 아이콘
초장부터 망한 사람은 조용히 접는 경우가 많아서요.
로쏘네리
21/12/10 22:00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공부, 운동, 게임 등등 초심자가 어떤 분야를 배울 때 가장 핵심이 되는 기본기를 철저하게 지키게 되는 경우에 결과물이 괜찮게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초보자는 처음에 그 분야의 가장 핵심이 되는 기본개념들을 익히게 되는게 결국 이제 가장 중요한거니까요. 여기에 초심자는 잃을 것도 없으니 과감함도 더해지고, 여기에 약간의 운이 들어가게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꽤 있죠. 핵심 기본기+멘탈+약간의 운 = 초심자의 행운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에 따른 여러가지 경우의 수도 배우고, 패배의 경험도 누적되고, 잃을 것도 생기니 과감함도 줄어들고, 발끈해서 질렀다가 깨지기도 하고.. 멘탈 날아가고.. 이러기에 초보자 때 얻었던 좋은 결과가 큰 행운이었던 것처럼 다가오고.. 주식을 깊게는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이런 부분들이 주식에도 해당되지 않을까요?
21/12/10 22:04
수정 아이콘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면 바로 접기 때문
League of Legend
21/12/10 22:13
수정 아이콘
그냥 갖다붙인 말인데 무슨 법칙이나 진리처럼 혼동하신 것 같네요.
21/12/10 22:18
수정 아이콘
주식류의 경우 원래 소액으로 하면 훨씬 쉬운것도 있습니다...
조말론
21/12/10 22:18
수정 아이콘
반반인데 처음인데 따는게 신기하니 확증편향 해석되다보니 그렇게 운운되었던거겠지요
그냥 좋은걸 좋게 말해주는 관용어에 불과하고요
니시무라 호노카
21/12/10 22:24
수정 아이콘
혹시 질문모아서 책 쓰시나요? 아님 유튜브?
클리앙 뽐뿌 홍차넷 피지알 엠팍 사커라인 유멍 세리에매니아 돌아가면서 복붙하시는 것 같은데 궁금쓰
Extremism
21/12/10 22:27
수정 아이콘
망한 초심자는 말이 없다
됍늅이
21/12/10 22:28
수정 아이콘
초심자는 보통 달리는 말에 타고, 조그만 수익에 만족하고 팝니다.
상승세의 마지막날에 시작하는 게 아닌다음에야 벌겠죠
피자치킨
21/12/10 22:38
수정 아이콘
초심자는 사기전에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매수했기에 잘된다는 얘기도 있던데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주식시장에 뛰어 들게되면 대부분 이성이 없어지거든요
21/12/10 22:49
수정 아이콘
0.1, 0.1x0.1=0.01, 0.1x0.1x0.1=0.001 ...
지구사랑
21/12/10 22:53
수정 아이콘
주식 시장에서 초심자의 운은 대개 "주변에서 돈을 벌었다는 말을 듣고 시작 + 아는 것이 없어서 조금만 먹고 빠짐" 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돈을 벌었다는 말이 나도는 것은 곧 대세 상승기 (아마도 중기 이후) 라는 말이고, 이때까지는 조금만 먹고 빠지는 전략이 승률은 좋죠.
주식 시장에서의 "초심자의 운" 이 결국 큰 손실로 끝나는 이유는,
애당초 대세 상승기의 중기 이후에 들어온 것 + 한두 번의 성공 경험으로 조금 더 먹으려고 하다가 결국 대세 하락기까지 시장에 남아 있게 됨,
때문입니다. 한두 번의 사실상의 행운이었던 성공 경험으로 간 덩어리가 부은 상태인 거죠.
에킨즈
21/12/11 01:18
수정 아이콘
1. 주식을 [무조건] 절반은 돈을 따고(앞) 절반은 잃는(뒤) 확률게임(동전던지기)이라고 가정해보죠.
2. 처음에는 8명이 소액으로 시작합니다. 따거나 잃습니다. 다만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이득과 손해액은 크지 않을 겁니다.
3. 여기서 4명은 앞이(이득) 나와서 자신이 주식에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금액을 늘립니다.
4. 하지만 역시나 확률은 반반이기 때문에 2명은 큰 이득을 보고 2명은 큰 손해를 봅니다.
5. 둘이서 또 투자금액을 늘립니다. 역시나 1명은 대박 1명은 쪽박을 차게 됩니다.
6. 2단계에서 손해본 4명과 4단계에서 손해본 2명 중 몇명은 이 게임을 포기해서 나가고 나머지는 다시 2단계에 진입합니다.
7. 이 게임의 참가자를 100명, 혹은 1,000명으로 늘린다고 했을 때, 1/8안에 드는 사람의 수는 꽤 상당할 것입니다.
8. 그리고 우리는 저 1/8 안에 든 사람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초심자의 운]이라고 칭하기로 합니다.

이는 억지로 만들어낸 틀린 논리입니다. 왜냐하면 주식은 [감정]을 지닌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하는 동전던지기 게임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가끔 가이아께서 모든 사람들의 동전을 한꺼번에 던져버리시기도 한답니다.
21/12/11 02:01
수정 아이콘
확률을 객관적으로 보시려면 수학적으로 풀어야 하는데, 수학적 계산에서는 초심자와 숙련자를 표현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기가 어려우니 설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21/12/11 03:26
수정 아이콘
초심자의 운은 숙련자의 변명이죠
21/12/11 07:03
수정 아이콘
혹시 가챠 모바일 겜 하시면

무과금이 단차 한정캐릭 비틱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1/12/11 07:40
수정 아이콘
망한 초심자도 많습니다... 이야기가 안 나올 뿐이지.
21/12/11 09:09
수정 아이콘
초심자가 제일 시끄러울뿐..
21/12/11 12:33
수정 아이콘
확증편향일뿐이죠 뭐,,
피해망상
21/12/11 12:40
수정 아이콘
뭐랄까 생각이 단순하니까요.
생각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안됩니다.
Chandler
21/12/11 13:01
수정 아이콘
초심자가 성공하면 신나서 동네방네 떠들게 되고 초심자다 보니 그 다음엔 잃을 확률이 높아서 그렇게 보이는게 아닐까요 흐흐
서류조당
21/12/11 13:48
수정 아이콘
제가 초심자 때 생각해보면 남들이 다 따는 불장에 들어가서 올라가는 종목 샀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플러스 뜨더군요.
근데 지금은 내리는 장에 이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올랐다 내렸다 하는 종목 꼬박꼬박 분할매수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이너스가 뜰밖에요.

...............................................................................................................................................
StayAway
21/12/11 15:33
수정 아이콘
종목명 가리고 랜덤으로 사는 거랑 마찬가지라는거죠.
그걸 딱 한번만 한다면 원숭이가 워렌 버핏도 확율적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반복되면? 지겠죠. 그러면 그게 초심자의 행운인거고..
21/12/12 15:02
수정 아이콘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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