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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7 13:40
그거 공기업, 공무원 악습 오브 악습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저러는 닝겐이 있네요 -_- 그런데 친구 말로는 몇달에 한번 정도라고 하던데 종종이면 미친거 같네요 부서장이 신입보다 연봉도 훨씬 많을텐데 벼룩의 간을 빼먹는군요
21/09/27 13:43
전에 시보 때 떡돌리는 문화도 누가 기자에게 신고하면서 파이어나서 금지되었는데 2~3번 밥은 선을 넘었죠
뭐든 적당히 해야 넘어가지 더 사는건 에바 세바네요
21/09/27 13:42
싫으면 싫다고 해도 되죠. 공무원이면 의외로 그런 거에 대책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비용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 부서장이면 과장급일텐데, 한 과에 7~8명 되니 신입에게는 큰 부담일 수 있습니다. 요새 세상에서 공무원 과장이 부하에게 밥사라고 명령하다니 과장이면 아직 한참한참 공직 생활이 남았을텐데 제 정신이 아닌가 보네요.
21/09/27 13:56
그게 문제죠...
불이익이 참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어디까지가 불이익인건가...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지불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요새는 MZ세대의 공직 진출이 많아서, 여러가지 내부고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감사원에 투서를 날려도 됩니다. (감사원에서 나온 직원들은 정말 얄짤없더군요. 관련 기관 전체가 뒤집어 집니다.) 다만 이런 경우 내부고발자 보호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저라면 이렇게 할 거 같아요. 1. 관련 부서장에게 이거 꼭 계속 해야 하냐고 대면하여 묻는다. 2. 이게 통하지 않으면 근무하시는 기관 내 내부 감사 부서(공공기관에 규정 등이 다 있습니다)에 "위계에 의한 갑질" 피해를 호소한다. (기관에 따라서 꽤 엄격하게 작동하는 곳이 있습니다.) 3. 이것도 안통하면 국무조정실이나 감사원에 투서를 날린다. (엄격하기 짝이 없습니다. 걸리면 과장은 남은 세월 한직에서 보낼 각오를 해야 합니다.)
21/09/27 14:00
해당 지역의 타부서에서도 비슷하게 돌아가는지를 확인해봐야할겁니다.
이미 만연한 상태고 개선의 의지가 별로 없다면 더러워도 그냥 따라가는게 평온한(?) 미래를 보장받을순 있겠죠. 맘에 안드는 악습이니까 그냥 찌르고 들이박으면 저것 자체는 해결될 수 있지만 지인이 이후에 불어닥칠 후폭풍을 감당할만큼의 멘탈이 있는지는 겪어보기 전엔 아무도 몰라서 섣불리 하라고 권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전략을 잘짜서(?) 찌르면 의외로 저런 상급자만 X 되고, 나머진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이 올수도 있을테구요.
21/09/27 14:01
타 부서에서도 그런 문화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상사가 일단 조직 내에서도 유독 그런 쪽으로 유명한(...) 사람이라곤 하더군요..
21/09/27 14:02
밥당번이라고 아직도 적폐문화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2814 최근까지도 계속 핫하죠....
21/09/27 14:20
이거는 당장 좀 무리가되더라도 문제시하고 안하는게 맞다고 보는게... 원래 닫힌사회에서 부조리라는게 지속되는 이유는 내가 신입때 손해를 보더라도 내가 짬을 먹으면 돌려받을수있다는 기대에서 나오는 악순환인거거든요. 이거는 지금 신입들 나중에 국/과장 될때까지 절대 유지될만한게 아닙니다.... 독박만 쓰는 마지막 세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1/09/27 18:26
사실 현재 2~40초 정도만 되어도
"돌려받을수있다는 기대" 따위는 안한다에 오백원 걸 수 있습니다. 그냥 한참 하급자가 부서장에게 직언하는게 어려울 뿐이죠 그나마 말할만한 중간관리자급은 부서장 단 한명이 무서운게 아니라 해당 문화를 공유하는 인사권자들인 부서장 그룹에 찍히는게 싫을거구요 결론적으로 현재 당하는 피해는 나눠서 당하기에 적지만 나서서 총대매면 피해는 나만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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