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8/10 17:53:06
Name Keepmining
Subject [질문] MZ세대 간(?) 세대차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수정됨)
아마 이 게시판에서 대답을 듣기가 쉽지는 않은 주제인것 같긴 합니다만..;
세대차이 관련 유머게시판 글을 보다가 MZ세대로 일컬어지는 소위 '젊은/어린 사람들'간에서 나뉘는 세대차이에 대해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90 / 00 간 차이라고 해 둡시다.
먼저 저는 90년대 초반생임을 밝힙니다.


MZ세대를 큰 틀로 묶어서 기성 세대와의 기본적 간극은 MZ세대가 사회초년생으로 진출하고 난 뒤의 경험담과 저서들로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 있는데, 현 30대/20대/10대 간의 내부적 차이에 대해서는 사회학적으로 딱히 일반론적 성격을 가진 내용을 찾지 못해서,
혹시 각자 간접적으로라도 경험담이 있으신지 (학부모로서의 경험, 자영업자가 20대 초반을 알바로 받아본 경험 등..) 여쭤보려고 합니다.

주로 90년대생 00년대생 세대차이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면 큰 골자에서의 내용 말고 그냥 '라떼는 플로피 디스크란게 있었는데, 요즘애들은 싸이월드도 몰라?' 정도의 가벼운 유머자료만 있더라구요.
저도 많은 후배들을 깊게 얘기해보진 못해서 잘 모르지만 90년대 후반생 후배들을 봤을때, 굳이 문화코드나 유행가, 유행가수, 유행게임 같은걸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일상 대화에서 사고방식 차이가 튀어나와 부담스러울 정도로 다르지는 않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뭔가 굳이 일반론화 시킬 수 있는 세대차이(?)가 나는 점이라고 한다면..

- 학원가 생활과 입시경쟁은 90년대 초반생보다 '더 치열'해졌다. 라떼는 선행학습 2~3년 정도 하는 애들은 특목고 준비하는 영재들 뿐이었는데, 수도권 학원가 등을 필두로 해서 그 사교육 인플레가 더 심해진 것 같다. 살벌하다..
- 두발규제 완화와, 토요일 등교 폐지로 인한 주말 사생활 비중 증가를 더 일찍 맛본것 때문인지, 라떼보다 더 어린 나이부터 패션감각에 민감해하는 것 같다. 라떼는 대강 중학교때까지는 남자애들이 헤어스타일, 브랜드옷 같은건 인싸들만 알고 일상대화를 하는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때도 별반 다르지 않고) 90후반대부터는 학창시절부터 꾸밈에 대한 의식과 기준이 더 첨예하다.
- 선후배간 군기문화 의식 같은거는 세대차이보다는 그냥 개인차가 심한 것 같다. 젊꼰은 어디에나 있다.
- 대학 입시 관념에서 수도권 선호, 지방 거점대 비선호 경향이 꽤 많이 심화된 것 같다. 00년대 후반 이후의 노골적인 수도권 공화국 현상이 확실히 반영되는 것 같다. 라떼는 대전 포항 지방공대 거르고 KY가겠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는데, 90후반대 출생 아이들 입시에서는 유의미한 역전현상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뭔가 더 집어낼 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저~ 윗세대와의 극명한 차이 (집단주의vs개인주의 같은거...) 만큼 큰 차이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짚어볼 만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10 18:06
수정 아이콘
보통 mz세대가 m세대와 z세대를 묶은거라서,
Z세대의 특징으로 찾아보시면 될 것 같네요.
가장 쉬운 나무위키는 이쪽...
https://namu.wiki/w/Z%EC%84%B8%EB%8C%80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알파세대 쪽에 가까운데
그쪽은 아직 사회진출할 나이가 안되어서
예측만 있을 뿐 분석은 적은 듯
별바다
21/08/10 2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90년대 중반생인데
00년대생들은 일본애니로 대표되는 서브컬쳐문화를
터부시하는게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지금도 지나친 씹덕친구들은 좀 그렇겠지만
저때는 그냥 좀만 그런 티내도 심하게 그랬던 거 같네요
올바른 개인주의가 취향존중의 형식으로 나타나는건지
아님 걍 유투브나 sns등 각종 매체의 발달로 어릴때부터 그쪽 만화를 많이 봐서 익숙해진건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7573 [질문] 주차된 차를 상대방이 후진하다 박으셨는데.. [7] LG의심장박용택10852 21/08/18 10852
157572 [질문] 하스스톤 정말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뭐부터 해야할까요? [10] 랜슬롯13483 21/08/18 13483
157571 [질문] 간수치 때문에 채용에 문제생겼는데... [14] 아이언23958 21/08/18 23958
157570 [질문] 입문용 전기 자전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Pikasa9548 21/08/18 9548
157569 [질문] 고대유물 LG 옵티머스 지프로2 핫스팟 기능 있나요? [9] 신류진10124 21/08/18 10124
157568 [질문] [주식] 삼성전자 주식이 없는데, 배당금이 들어옵니다. [8] GgNu13650 21/08/18 13650
157567 [질문] 인지도 굉장히 높고 찌질한 짝사랑 노래가 뭐가 있을까요??? [66] 잉차잉차19766 21/08/18 19766
157566 [질문] 블쟈 게임 핑 [4] 삭제됨7828 21/08/18 7828
157565 [질문] LG V50인데 갑자기 문자/카톡 진동이 안 됩니다. [3] monkeyD11145 21/08/18 11145
157564 [질문] 스위치 수리하느냐, 새로 사느냐.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12년째도피중15656 21/08/18 15656
157563 [질문] 철권 질문입니다. [3] DreamReaver7926 21/08/18 7926
157562 [질문] 조립컴퓨터 견적 문의드립니다 [3] 집돌이7730 21/08/17 7730
157561 [질문] 갤럭시 워치 처음쓰는데 팁있나요? [4] 맹물8973 21/08/17 8973
157560 [질문] 웨스틴 조선호텔 스시조 예약 [7] Breguet12198 21/08/17 12198
157559 [질문] 백신 2차 접종 기간 관련 문의 입니다. [3] zenocide8411 21/08/17 8411
157558 [질문] 갤럭시 z플립3 삼성닷컴 단독 판매 색상(화이트) 질문 [7] 하나12554 21/08/17 12554
157557 [질문] 스타크래프트 건물 지어질때 방어력 [3] 윤지호10580 21/08/17 10580
157556 [질문] 주식 오래하신 분들 하락장에 대한 질문입니다~ [29] 탈리스만12535 21/08/17 12535
157555 [삭제예정] 알로카시아 상태 문의 드려요 (사진 있음) [1] 2'o clock10305 21/08/17 10305
157554 [질문] 쓰레기의 본망, 히메고토, 악의 꽃같은 작품있을까요? [6] 싶어요싶어요10111 21/08/17 10111
157553 [질문] 지금 배민되나요?? [2] 체크카드7232 21/08/17 7232
157552 [질문] 담원 젠지 롤드컵 진출 포인트 질문이요 [3] 박태민10554 21/08/17 10554
157551 [질문]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관련 [4] Part.312440 21/08/17 124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