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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4 22:05
신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한테 반박하려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찾으시는 것 같은 느낌.. -.-a
전문가 영역으로 들어간다면 좀 다르겠지만 전공자가 아니고서야.. 흐흐
21/07/25 01:51
상나라는 인신공양하던 나라인데 동이족이 인신공양한거냐고 해보시지요.
주나라가 상나라를 이기고 동이로 불렀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동이가 지금의 우리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잖아요. 환빠들이 말하는 것처럼 과거에 그렇게 잘 나갔다면 지금 이렇게 쪼그라들었으면 더 창피한거 아닌가요? 과거에 중국대륙에 살던 동이족과 현재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과 어떤 관계인지도 모르겠구요.
21/07/25 02:08
(수정됨) 그 분한테 증거를, 전세계 학자들이 인정했다는 논문을 공유해 달라고 하는 편이 빠르겠는데요.
고딩 때 한단고기에 푹 빠졌었는데요, 수능 공부하면서 덮었었죠. 그리고 지금 먹고 사는 걱정 생각하면 알려지지 않은 비주류 고대사가 다 무슨 소용인가, 지적 우월감과 허영심 아닌가, 뭐 그런 생각 듭니다. 학자라면 맞서야겠지만 저는 학자가 아니니까요. 저는 그 이후로 제 주위에 무리수 인문학 뿜뿜하는 분들과는 아 네 그렇군요 대단하십니다 로 일관하며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습니다. PC나 페미니즘도 그렇게 넘겨야 하는데 천성이 괴팍하고 속이 좁아서 이것들은 잘 못 넘기네요 ㅡㅡ
21/07/25 06:38
동이족이 우리 민족의 기원이라고 퉁치면 간단하고 좋겠습니다만, 그냥 중국 동쪽에 살았던 이민족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그 중에 우리 민족의 조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죠.
고대 문헌의 한 문구를 들어서 그때 이랬다고 하니 지금도 이런 거 아니냐.. 하고 단순하게 끝내는 게 역사는 아니죠. 다른 문헌을 통해서 교차 검증도 필요하고 세월에 따른 변화도 짚어봐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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