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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3 11:34
업종마다 박혀있는 보수적인 분위기마다 다르겠지만,
제조업 대기업의 경우 보수적인 분위기를 고려하여 사전에 상조회사 서비스 제휴를 통해 부서직원이 도우미로 일할 여지를 주지 않게끔 세팅해 놓습니다. 장소와 무관하게 회사사람끼리 술먹고 한판하면 관리부서 입장에선 골치아파요. 반대로 IT 대기업의 경우 내 시간써서 왜 그런걸 도와주냐 라는 분위기구요.
21/06/03 11:39
올드한 문화의 오래된 기업인데요. 부하직원 몇 명이 교대로 조의금 받고 손님들 안내하고 서빙하는 등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오래된 문화이고 부서별로 줄여가는 추세였고 요새는 코로나로 거의 가족장으로 하는 분위기입니다.
21/06/03 11:46
예전에 딱 한번 수행해 본 적 있었습니다. 사무실 임원께서 부친상이었을때 사무실 인원들 교대로 손님맞이 등 수행했던 적 있었네요. 물론 빈번한 사항은 절대 아닙니다.
21/06/03 11:48
꼰대 문화가 크게 잔존해 있는 기업이네요..; 불러서 일당이라도 챙겨 주면 그나마 욕은 덜 나오는데 무임금으로 굴리는 상사놈들도 있죠.
21/06/03 11:53
15년전에 몇 번 지원했었습니다만 설마 지금도 남아 있는 회사가 있을가 모르겟네요.
더군다나 코로나 상황인데요. 장례식 참석도 힘들어요.
21/06/03 11:55
코로나 핑계 대면서 잘 거절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
근데 대놓고 오라고 했으면 거절시 알게 모르게 뒤탈이 있을 것 같아서 갑갑하긴 하시겠네요
21/06/03 11:55
예전 직장이 꽤나 보수적인 분위기였고, 대표님 모친상으로 지원부서 직원들이 총동원 되서 장례절차 일체를 지원하는걸 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거야 오너일가니까 싶기도 하고, 일반 임원급이면 조문객 접대(회사 사람들이 많이 올테니) 정도는 이해해줄수 있을것 같네요. 그 외 도우미 수준이라면 선을 넘은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저런 요청을 할 정도면 난 안갑니다 하기도 힘든 분위기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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