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5/31 10:37:28
Name 오렌지망고
Subject [질문] 무쇠팬에 스테이크 구울때 기름이 너무 많이 튀는데 뚜껑 뭘 써야 될까요?
요즘 스테이크에 꽂혔는데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서

집에서 해먹는건 사실상 포기한 상태입니다.

피지알에서 본대로 무쇠팬을 연기가 날정도로 가열한다음 카놀라유를 넉넉하게 부어서

굽는데 넣는 순간부터 주변이 기름바다가 됩니다.

그래서 뚜껑을 사려고 하니 실리콘 뚜껑은 내열온도가 220도 정도라서 무쇠팬 가열되면

저 내열온도를 넘어갈것 같고 유리로 된 뚜껑을 사자니 깨질까봐 무섭습니다...

그냥 저런 뚜껑들 사용하는게 맞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inworks
21/05/31 10:43
수정 아이콘
기름 두르고 열 올리는게 낫지 않나요? 그 다음엔 고기 올리고 타공뚜껑 덮습니다 그래도 튀지만 크크
21/05/31 11:11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100% 방지해주진 못하지만 체감상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미카엘
21/05/31 12:02
수정 아이콘
타공뚜껑에 신문지를 윗쪽 부분 위주로 감싸 주면 체감상 95%는 막아주는 느낌입니다 크크크
러프윈드
21/05/31 10:44
수정 아이콘
고기를 굽는데 기름이 안튀는건 불가능합니다... 포기하심이
Cazellnu
21/05/31 11:03
수정 아이콘
그 채망같이 생긴 기름 튀는 방지 뚜껑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 할때 너무 과도하게 온도를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얇은 고기나 이미 수비드 등으로 다 익혀놓은고기라면 모를까 중불에서 서서히 올려도 마이야르 충분히 나오고 크러스트 형성됩니다.
사실 가정에서 굳이 수비드 할 이유는 없르거 같네요
실패의 위험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긴한데 고기 온도계만써도 사실 실패할일이 거의 없고 수비드가 조리의 실패는 줄이는 좋은 방법이긴하지만
맛으로만 따지면 스테이크의 한계를 제한하죠. 물론 그 한계를 채웠을때도 좋긴 합니다만
아랫길
21/05/31 11:10
수정 아이콘
타공팬 검색해보셔요
크림샴푸
21/05/31 11:14
수정 아이콘
안튀는 건 불가능

뚜껑을 덮는건 굽는 초반 만 막아주고 장기적으로는 뚜껑을 오픈 했을 시 더 핵 난리가 남
뚜겅을 덮으면 그 안에 수증기가 가득차면서 고기도 쪄지면서 맛이 없어지고
그때 방생한 수증이가 다시 기름속으로 들어가면서 기름이 더 튐
아예 불 끌때까지 계속 덮어두면서 고기를 쪄먹을게 아닌 다음에야 스테이크 구을땐 안좋음


기름이 튀는 근본적인 이유 : 물과 기름이 만나면 기름이 폭발함!

일단 달궈진 팬에 올리기전 고기 겉면의 수분을 최대한 빡빡 닦아서 고기 투하 초기시 사방팔방으로 비산하는 기름을 최소화 해줌

굽는 도중 고기 자체적으로 나오는 수분의 해결 방법은

최대한 두꺼운 고기를 사용함.
냉동 고기가 아닌 신선한 냉장육만을 사용함
높은 온도가 아닌 낮은 온도로 서서히 익힘

등이 있습니다.

두꺼운 고기는 어차피 서서히 익히기 때문에 수분도 천천히 나와 기름이 적정온도일시 덜 튀고 증발함
냉동고기는 수분이 어쩔수 없이 많이 나옴

높은 온도로 겉을 지지고 불을 낮춰 구워라 >> 꼭 그럴 필요 없음
겉이 먼저 지져져야 수분이 가둬진다 >> 헛소리 나올 수분은 알아서 고기의 온몸으로 잘 빠져나옴

그냥 낮은 온도에서도 천천히 자주 자주 자주 자주 뒤집어 주면서 고기 심부온도를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근접하게 올려주고
마지막에 기름과 수분 그리고 고기까지 모두 안정적일때 불을 올려서 겉면을 시어링 해줘 마이야르 반응을 이끌어내
맛성분을 만들어주기만 하면 됨


가정에서 기름튐이 정말 싫다면 뚜겅이 아니면 무쇠팬 크기와 동일하게 원통형의 막을 높게 세워주는게 더 좋고

무쇠팬을 포기한다면 깊은 스탠냄비로 굽는게 좋습니다.

스킬만 좋다면 가정에서는 무쇠팬이나 스탠팬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어차피 내가 기름을 충분히 넉넉하게 둘렀냐 아니냐지 스텐냄비와 무쇠팬 중에 뭐가 더 핵맛있냐 이러면
실력좋은 요리사가 한다면 큰차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제일 추천하는 방식은 리버스 시어링 입니다.
에어후라이어, 오븐, 전자레인지로 심부온도를 먼저 올려주고
팬에서 최단시간 마지막 시어링을 해주는 것도 기름이 "많이" 튀는 걸 줄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4~5센치 두꼐면 최소 팬에서 30분 은 씨름해야 하는데
아무리 잘막아도 30분동안 튄 기름양과

리버스시어링으로 5분 내외로 조리하면서 튄양하고 차이가 좀 나겠죠
드라카
21/05/31 11:30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정성댓글에 추천 박고 갑니다.
다음에 스테이크 할때 참고해봐야겠네요
오렌지망고
21/05/31 11:39
수정 아이콘
헐 감사합니다... 이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댓글로만 혼자보기 아쉬울 정도네요.
다리기
21/05/31 12:21
수정 아이콘
뭐야 이거 왜 여기 숨어있어요 따로 글을 써주시지.. 크크크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혜리
21/05/31 11:32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하십씨오,
내가 요리를 할테니 당신이 치워라 하면 미친듯이 기름을 튀기셔도 됩니다.
21/05/31 12:3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일단 큰 돈 안 들이고 종이호일로 덮어볼래요
됍늅이
21/06/01 14:05
수정 아이콘
원래 튀는 겁니다. 어쩔 수 없어요. 대신 위에 댓글에 적혀있다시피 스텐냄비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원래 코팅팬보다 낫다는 게 무쇠팬/스텐팬인데 무쇠 냄비는(.... 가마솥..?) 어마무시하게 무거운 반면 스텐은 그래도 냄비로 들만 하기 때문에(사실 근데 스텐팬에 비해 스텐냄비는 얇아서 사실 스텐팬의 장점이 조금 사라지기는 합니다) 스텐냄비로 하면 기름도 덜 튀면서 열 전도도 잘 되는 뭐 그런 장점은 챙길 수 있겠습니다..
화요일에 만나요
21/06/01 17:04
수정 아이콘
수분을 좀 날려야 하기 때문에 타공 / 망뚜껑(다이소에 팝니다) 쓰는게 좋고요
두 번째로는 약간 깊은 스텐냄비에 조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뚜껑을 덮을 수도 있고 열 수도 있고 이건 기름튐 VS 바삭함 양자택일이고요.
그리고 조리 전에 최대한 겉면의 수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키친타올로 할 수도 있고, 저는 보풀이 묻는게 싫어서 참치용 해동지 씁니다.
일회용 종이 뚜껑도 있으니 고려해 보시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611 [질문] 뉴발란스 993 정품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4] 커티삭7934 21/06/02 7934
155610 [질문] 이사를 했는데 인터넷과 티비 신청을 해야한다고하는데요. [3] 레너블6220 21/06/02 6220
155609 [질문] 휴대폰 전화번호에 #을 붙이면 카톡 친추가 안되는 질문입니다. [6] 제논9753 21/06/02 9753
155608 [질문] 아이패드10.5인치와 11인치 화면 크기 체감 클까요? [3] 맛있는새우7311 21/06/02 7311
155607 [질문] 백신 접종 후 입국시 격리 불필요? [8] cs6934 21/06/02 6934
155606 [질문] 30대 남성의 백신은 무엇으로 언제쯤 가능할까요? [8] LG의심장박용택8010 21/06/02 8010
155605 [질문] 삼국지, 초한지 같은 서사구조를 가진 이야기가 있을까요? [16] Sith Lorder6932 21/06/02 6932
155604 [질문] 코로나 백신 후유증은 케바케인가요? [11] 똥쟁이8643 21/06/02 8643
155603 [질문] 가벼운 스마트폰 강제 잠금 어플 없을까요? [4] FRONTIER SETTER7707 21/06/02 7707
155602 [질문] 갑자기 궁금해져서...... 유튜브 영상물 저작권에 대해서요. [6] 카페알파9964 21/06/02 9964
155601 [질문] 코로나 백신 접종 전에 준비해야할게 무엇이 있을까요?? [15] 애기찌와8597 21/06/02 8597
155600 [질문] 층간소음 윗집 옆집 핸드폰 알람 진동에 관한 질문입니다 [2] SlaSh.8837 21/06/02 8837
155599 [질문] 북유럽 신화 책을 읽고 싶습니다 [8] 보급보급13673 21/06/02 13673
155598 [질문] (건축 도면) 도면 이름 질문입니다 [4] 답이머얌8952 21/06/02 8952
155597 [질문] 잔여백신 대기예약을 복수병원에 신청한다면,,, [6] 기다림...그리9476 21/06/01 9476
155596 [질문] 전세 자금대출 조회한 한도보다 더 받을 수 있나요? [4] 섹무새6432 21/06/01 6432
155595 [질문] 7월 말 제주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부처10846 21/06/01 10846
155594 [질문] 기관지염이 이렇게 고통스럽고 오래가나요? [7] 교대가즈아7945 21/06/01 7945
155593 [질문] 노브랜드 카카오닙스 이거 원래 이렇게 지독하게 쓴 건가요? [10] ArcanumToss8505 21/06/01 8505
155592 [질문] 국내 사진 커뮤니티 괜찮은데 없나요? [10] 고요17391 21/06/01 17391
155591 [질문] 미취학 자녀를 위해 어떤 적금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까요? [12] lihlcnkr8512 21/06/01 8512
155590 [질문] 육아는 얼마나 힘든가요 [31] 라디오스타9812 21/06/01 9812
155588 [질문] 다이어트 후기입니다. [9] 개떵이다8994 21/06/01 89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