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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9 11:08
뭐 꼭 가고 안가고가 그거 하나로 결정되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연락 없이 단톡방에만 딱 올리면 아 뭐 저 사람도 딱히 꼭 초대하고 싶은건 아닌가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21/04/29 11:09
케바케인데 그분 인맥 필요없다 느끼시면 안보내고 손절하시면 됩니다. 사실 연락없다가 모바일청첩장만 툭 전체 단톡방에 올리는게 되게 싸가지없는 짓입니다. 수금해야되니까 돈이나 넣으라는....
21/04/29 11:10
그리 친분도 없는데 모바일 청첩장만 하나 준다면 안 갈 거고요. 모바일 청첩장이라도 갈 사이면 또 가요. 그래도 각 잡고 부르는 것보단 조금 서운하겠죠? 그 정도. 그거 하나로 다 결정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요소.
21/04/29 11:10
개인톡이 아니라 단톡에 틱 올리고 퉁치는건 진짜 친한 (무조건 올게 확실한) 친구들 단톡 정도죠.
물론 그런 친구사이면 이미 구두로 다 이야기됐고 단톡 청첩장은 이벤트같은 느낌으로 던지는거긴 하지만 크크 이새기들아 니네는 이거나 받고 튀어와라 크크크 정도의 느낌 어중간한 사이에서 저렇게 보내면 오든말든 알아서하고 인맥정리합시다. 의 느낌이 강해서 필요하다 싶으면 가서 5만원만 내고 밥먹고 오고 아니면 손절하고 그럽니다.
21/04/29 11:14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어중간한 사이에서 그러면 손절일텐데
그래도 안지 20년 되었고.. 하지만 개인적연락도 안하고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이라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21/04/29 11:19
말씀하신 사이는 불알 친구가 아니라 그냥 오래 알고지낸 지인인거죠.
개인적 연락도 없고 친분도 크지 않으면 5만원내고 얼굴도장이나 찍거나 그냥 안가고 서서히 정리하거나 그러시면 될거 같습니다.
21/04/29 11:20
가장 무난한건 5만원 보내고 끝내는거죠. 이것도 아깝다 싶은 상황이면 주변에선 자기 상태가 어떤지 대충은 알테니, 잠수한 후에 나중에 양해를 구하셔야...
21/04/29 11:20
제작년에 결혼한 입장에서 모바일청첩장은 식장주소같은거 보내는 용도고 보통은 따로 만나거나 못만날시 무조건 전화하죠. 모바일청첩장만 틱오면 저도 안갑니다.
21/04/29 11:24
꼰대 같은 발언이지만 연락도 없이 모바일 청첩장만 딸랑 보내면 걍 썡깝니다.
적어도 전화는 하고 종이로 줄까 모바일로 줄까 물어보는 성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21/04/29 11:28
중고딩 친구가 딱 모바일 청첩장과 카톡으로 올 거냐는 질문에 안 간다고 했습니다. 최소한 전화 한통 했으면 갔을 겁니다. 아니면 말고식의 찔러보기라 짜증나더군요.
21/04/29 11:47
이전에는 저는 직접 주는 청첩장 아니면 안갔습니다.
그걸로 이전에 PGR에 글도 썼고요. https://cdn.pgr21.com/freedom/21348 그러다가 바뀐것이 최근들어 모바일 청첩장이라도 보내면 간다 입니다. 바쁘것도 있고 시대상이 변했다고 느껴서 종이 청첩장보다는 모바일이 더 간편한 세상이지 합니다. 다만 단체톡 채팅방에 올리고 따로 개인적인 연락등이 없을 경우 안간다.(개인적인 전화나 카톡 메세지) 딱 이 철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결혼해봐서 아는데 바뻐서 개인적으로 연락 못했다. 라는건 말도 안되고 카톡 메세지 개인적으로 하나도 주지 못할정도 인맥이면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1/04/29 11:58
연락도 오랫동안 안하고 친하지도 않던 사람이 불쑥 모바일 청첩장만 주면 모를까
어느 정도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직접 준다고 따로 식 전에 보자고 약속잡고 하는 것도 귀찮아서 모바일 청첩장 받는다고 기분나쁘고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21/04/29 12:00
단톡방에 올리기만 했으면. 별로 안 친한 사이면. 안 갑니다.
근데 나중에 그 친구 다시 볼 때 조금 난처하긴 합니다 크크크ㅠ
21/04/29 12:03
단톡방에 올리는건 안가고, 개인적으로 주는 모바일이면 갑니다. 못가더라도 최소한 축의금은 냅니다. 그리고 좀 애매한게 애매한 사이라고 생각해서 청첩장 안보냈는데 나중에 서운해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안친한 사이라도 다 보냈습니다. 어차피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은 계속 이상한 관계가 될거라고 생각해서요.
21/04/29 12:04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청첩장 유무가 모가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태껏 청첩장 받고 안받고 어떻게 받았는지 여부로 참석 여부를 결정하거나 갈 고민을 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반대로 안 갈 생각이었는데 받는게 좀 짜증났던적은 있었던거 같네요. 그냥 본인 밖에 판단 못하는 겁니다. 정말 절친 모임이라도 안맞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본인 외에는 판단 할 수가 없어요. 저한테 이런 얘기로 상담해온 경우가 몇 있었는데 그야말로 본인이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근데 리스크도 본인이 짊어지는거죠. 친했던 친구가 저와 다르게 왠만한 지인들 선후배 결혼식을 다 참석 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 꿀은 모임내에서 별로 역할 안했던 동기놈이 받아먹고 정작 그놈 결혼식때 참석 인원 보고 정말 가슴아프더라고요. 물론 결혼식 전 즈음 처신이 좀 잘못한게 있긴 했지만... 그냥 애매하다 싶으면 가지 마세요. 모 본인 선택이지요. 저는 청첩장 가지고 모라 그러는건 정말 꼰대 라고 생각합니다.
21/04/29 12:13
청첩장을 직접 찍어서 하나하나 나눠주는게 비효율적이고 시대랑 안 맞다고 생각해서 모바일 청첩장 보냈다고 하면 거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결혼 당사자가 자기 결혼식에 와주십사 초청을 그런 식으로 하면...
따로 결혼한다는 연락도 없이 모바일청첩장이 단톡방에 먼저 올라왔다면 저는 그냥 수금하고 싶나보다 정도로 생각하고 안 가고 축의도 안 합니다. 저도 이번주 토요일에 알친구 동생이 결혼하는데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당장 저번주까지 결혼한다는 소식도 안 전하다가 친구 통해서 결혼식 올 사람 몇명되나 체크하는거 보고 어이 터졌네요. 나이 서른이나 먹고 저러나 싶고, 앞으로는 쌩까고 지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갑니다. 친구 면 세워주러요.
21/04/29 12:27
톡방에 결혼 관련해서 이미 이야기를 했고, 마지막에 모바일 청첩장 보낸거면 인정
별 말 없다가 뜬금 모바일 청첩장 보내면서 결혼한다고 한거면 손절합니다.
21/04/29 12:39
단톡방에 올리고 별다른 개인 언질 없었다는 것 자체가
오지 말라는 뜻 아닌가요. 그렇다고 결혼 소식조차 안 알리는 건 좀 그러니 나 결혼한다 정도 알아두라는 거구요. 초대를 받아야 가는거죠. 단톡방에 모바일 청첩장 올리는 건 초대가 아닙니다...
21/04/29 12:41
결혼 당사자도 꼭 오길 바라면 직접 만나서 주려고 노력합니다. 청첩장을 주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얼굴 보면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은 거죠.
21/04/29 12:44
저는 갈 수 있으면 다 갑니다. 스케줄 때문에 못가면 축의금 보냅니다. 내가 보기엔 태도가 어땠네 하는 건 내 기분을 설명하기 위함이고, 저 쪽에는 무슨 사정이 있는지 확인해본 건 아니잖습니까? 인간관계에서 디테일을 가지고 의도를 재단하다보면 피곤하고 인간관계 좁아지기만 해요.
연애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냥 별 이유 없이 연락이 잘 안되는 스타일 (좀 짜증나긴 하지만) 도 있고 아니면 피곤하게 연락해오는 스타일도 있고... 그걸 가지고 나한테 관심이 있네 없네 관심법 하는 건 별 도움 안되고 그런 사람들은 연애를 잘 못하죠... 그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내가 인간관계 챙겨야겠다 생각하면 디테일 너무 따지지 말고 기분 나쁘더라도 가끔씩은 내가 져준다, 베푼다는 마인드로 임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은 소원하게 대한 사람도 뒤돌아보고 미안해하는 경우가 있고 거기에 기분 나쁜 내색 없이 챙기면 감동 받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21/04/29 12:47
갈 사람은 청첩장 없어도 가고
안갈 사람은 직접 받아도 안갑니다...(2) 참석여부에 대해선 제 스스로 갈까말까 고민하면 안가게 되더군요. 꼭 가야되는 자리면 갈까말까 고민자체를 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죠.
21/04/29 13:13
갈 사람은 청첩장 없어도 가고
안갈 사람은 직접 받아도 안갑니다...(3) 청첩장을 어떤 사람은 청구서로 인식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단순히 소식을 알린다는 정도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저는 후자쪽입니다.
21/04/29 13:18
결혼식 가고 싶은 사람이 모바일로 준다
-> 당연히 즐겁게 감. 결혼식 가기 싫은 사람이 모바일로 준다 -> 업무 관계다: 당연히 억지로 감. -> 안 가도 피해가 없다 : 심심하면 감. 모바일로 주든 직접 만나서 주든 별 의미 부여 안 합니다.
21/04/29 13:31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전 갔습니다.
근데 후회합니다. 저 결혼할때는 못부르겠더라구요. 높은 확률로 가시면 후회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청첩장 보낸다해도 최소 전화는 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21/04/29 13:32
연락 형식은 다 핑계라고 생각하고,
가고 싶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이미 제일 잘 알겁니다. 마음 속으로 안갈 사람이었는데 굳이 불러내서 밥 사주고 청첩장 주면 가긴 합니다.
21/04/29 13:34
이게 단순히 모바일이냐, 직접 주냐 차이라기보다, 정성과 진심이 담기냐 아니냐 차이라고 봅니다.
직접 주더라도 나 결혼하니까 형식상 주는 기분들면 가고 싶은 마음이 안들 수 있지요. 반대로 모바일이더라도 전화상으로 상대방에 대한 진심을 얘기하고 그게 통한다면, 모바일로도 충분하겠구요. 결론은 말씀드렸지만, 상대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느냐이지 모바일/종이 이건 단순히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1/04/29 13:40
애매한 사이에 청첩장 주겠다고 굳이 전화까지 하면 더 부담스럽더군요.
저는 평소에 내가 가고 싶은 사람이면 갑니다. 별로 그런 사이면 안갑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했으냐 보다, 제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21/04/29 14:14
아무 연락도 없이
갑자기 툭 하고 모바일 청첩장 보내면 당연히 안가는 거고 하다못해 카톡으로 대화라도 좀 주고 받다가 결혼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주는거랑은 다르겠죠
21/04/29 15:10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를 진심으로 초대할 마음이 있느냐 없는냐.. 모바일로 보내면 이사람이 나를 초대할려는 건지 아니면 그냥 카톡에 있는 전화번호 다 보내는 건지.. 후자라면 가서 멀뚱멀뚱 할텐데 크크 예로 명절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단체문자 쫙 오는데 문자에 그래도 제 이름 있으면 답장 해줍니다.. 성의 문제라고 생각 드네요.
21/04/29 16:42
이런 고민을 할 정도면 안가는 게 맞는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크게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더구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안가도 티도 안나요.
21/04/29 17:32
상대와의 관계가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시라면 참석하시는 게 본인을 위해서든 상대를 위해서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민을 할 정도면 참석을 안 하는 게 맞다는 얘기도 나옵니다만 저는 오히려 반대로 고민을 할 정도이기에 참석을 하는 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고 심지어 이해관계조차 없는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고민이 되지도 않았을 거에요.
21/04/29 22:14
상대와의 관계보다는 단톡방 멤버들 사이의 관계가 더 신경쓰이네요
저라면 핑계대고 돈만 보내겠습니다 좀 아까워도 나중에 받는 돈이라 생각하고요
21/04/30 00:12
개인적으로 선 연락을 주고나면 모바일이 아니라 그냥 카톡으로 주소만 띡 보내도 갑니다.
그게 아니라 뜬금없이 모바일 청첩장 하나 덜렁 보내고 아무 말도 없으면 안 가는 편이구요. 어차피 상대가 저를 그정도만 신경쓰는데 제가 뭐 신경쓸게 있나 싶어서... 제 근 30년 지기 친구에게도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지만, 서로 멀리 살고 있어서, 먼저 카톡으로 청첩장 우편으로 보내줄까? 하고 배려해주더라구요. 이런 경우면 뭐 청첩장이 필요 있겠습니까. 까짓거 가는거지 흐흐
21/05/05 07:43
뒤늦게 이 글을 봤는데 다들 기준이 다양하네요. 역시 인간관계는 어렵구나 싶네요..좋은 참고자료(?) 보고 갑니다.
전 참석여부는 그냥 가고싶으면 가고, 애매하면 축의금만 넣고, 이도저도 아니면 안 갑니다. 다만 축의금 액수만 적당히 기준을 잡고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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