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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7 16:04:52
Name Venom
Subject [질문] 산들-취기를 빌려 노래방에서 불러보신분 있나요?
카페에서 예전에 들었던 노래였는데 제목도 모르고

나중에 찾아봐야지 하다가

오늘 우연히 연관 유툽에 떠서 듣게 되었는데 흐흐

이거 듣다보니 취기를 빌려라고 발음 안하고

취끼(?!)를 빌려라고 발음하네요

간만에 연습해서 노래방에서 불러보고 싶은 노래인데

다들 직접 부르실때 취'끼'라고 발음하면서 부르셨나요

뭔가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발음하는 느낌이랄까

평소에도 문법대법관이라서 그런가 너무 신경쓰이네요 흑흑

날씨 좋은 주말에 출근해서... 심심해서 질문드려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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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7 18:24
수정 아이콘
취기가 맞지만 노래에서 문법 따지는 건 시적 허용보고 문법 틀렸다고 따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노래가사엔 그런 경우가 매우 많으니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어 보입니다.
약간 다르지만 김동률 기억의 습작에서 있는지를 있는줴~라고 부르고 대부분 줴~로 따라 하죠.
파핀폐인
21/04/17 19: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지금 찾아봤는데 취[기] 가 맞다네요. 저도 평소엔 취[끼]로 발음한지라 몰랐는데 이제부터라도 고쳐봐야겠어요 흐흐.

그리고 노래 하실때 취기, 취끼 둘다 이상하거나 그러지는 않을거같아요
21/04/17 19:58
수정 아이콘
헐... 저만 취기라고 발음했던건가요;;
하늘이어두워
21/04/17 20:26
수정 아이콘
원곡 이민혁꺼는 취기라고 발음합니다.
본인만의 맛을 산들이 살린것같네요
설레발
21/04/18 16: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취기보단 취끼 발음이 더 사는 것 같아요. 사실 반대의 경우론 임창정 형님의 날 닮은 너라는 노래가 있는데, ‘두려워 겁이 나’라는 가사를 ‘두려워 겁시(씨) 나’라고 발음해서 묘하게 거슬렸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노래방에서 부를 땐 원곡 느낌 살리려고 창정형님 발음으로 불렀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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