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3/22 14:29:36
Name Restar
Subject [삭제예정] 폐 추적검사 후에 조직검사를 해야한다는데..

(일단은 어머니 병세와 관련된 내용이라, 페이지 넘어가면 삭제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가 몇년동안 꾸준하게 폐 추적검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폐 조직검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지금 많이 불안해하고 계시네요.

추적검사 하다가 조직검사로 넘어가면, 폐암이라고 봐도 되는건가요?


상황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1. 대략 6년 전부터 꾸준하게 폐 추적검사를 하고 계셨음. 처음에는 꾸준히 하다가, 크게 이상이 보이지 않아서 6개월단위, 1년단위로 지속적으로 검사를 하심.

2. 2년쯤 전에 의사가 한번 '수술해서 확인해보자'같은 얘기를 갑자기 했다고 함. 갈라서 확인하면 폐암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고 함. 일단은 당황스러워서 당장은 수술 안한다고 하셨는데, 그 다음에 다시 병원에 갔을때는 또 이상없다고 다음에 추적검사 다시 하자는 식으로 했다고 하심.

3. 코로나로 1년 반정도 추적검사를 쉬고 계셨음.

4. 최근에 추적검사를 하러 갔는데, 처음에는 '큰 이상이 없어보이니, 나중에 다시 오라'고 말했다고 함. 그런데 헤어지기 전에, '잠깐만요'라고 하더니.. 맨 첫해 추적검사 내용과 비교를 시작했음. (기존에는 작년것과만 매번 비교하면서 괜찮다고 이야기함)
그러더니, 맨 첫해와 비교하면 상당히 크기가 차이가 난다는걸 깨닫고 판독하시는 분들과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를 하더니 조직검사를 권함.

------------

일단 상황이 이렇습니다.

외할머니가 폐암으로 돌아가시기도 하셨고, 친한 친구분중에도 폐암말기 판정받고 2개월만에 돌아가신 분이 계셔서 지금 어머니가 굉장히 걱정이 많으시네요.

추적검사중에 발견된건데, 설마 바로 말기까지 판정받지는.. 않겠죠..?
폐암이라는게 추적검사 중에도 바로 말기로 판정받을 수도 있는건가요??

pgr에 의학계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한번 이렇게 여쭤봅니다.
아무래도 갑작스러운 일이라, 어느정도 좀 상황을 파악하고 싶어서요.
최악의 상황까지 바로 준비해야 할수도 있는 상황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목민
21/03/22 15:35
수정 아이콘
최소한 어머니 연세라도 알려주셔야.
그리고 처음 추적검사를 하게 된 계기나 기저질환 정도의 기초적인 데이타는 알려주셔야 답변을 해드려도 해드립니다.
21/03/22 15:40
수정 아이콘
60년 생이십니다.
처음 추적검사 계기는 건강검진중에 폐쪽에 뭔가 발견되었고, 폐결절일수도 있고 크기가 커지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면서 추적검사가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21/03/22 15:43
수정 아이콘
어머니 표현에 의하면 물감 번지는것처럼 퍼져나가는 형상이라고 하시더군요.
크기가 매년매년은 그렇게 크게 차이가 안났는데, 6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니 차이가 눈에 보이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도 일단은 들은 얘기 기반이라서요 ㅠ
결국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최대한 아는 한도내에서 이렇게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유목민
21/03/22 16:29
수정 아이콘
일하고 오니 제 수준에서 해드릴 수 있는 답변은 다른 분이 다 해주셨네요..
연세를 여쭤본거는 어머니 연세가 80세면 전혀 다른 답을 해야 할 수도 있어서입니다.
21/03/22 16:3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그래도 덕분에 더 자세한 내용 적을 수 있었는걸요.
그래도 불안감이 아주 컸었는데, 그게 조금은 줄어들었습니다. 어머니도 조금 더 위로해드릴 수 있을것같네요.
감사합니다.
21/03/22 15:47
수정 아이콘
심심치 않게 있는 일입니다. 한 개이고 위치가 좋다면
흉강경을 통한 수술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암이 아닐 수도 있고 암이 맞아도 재발 가능성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황상 아주 천천히 자라고 있으므로 당장 말기라든가 하는 지나친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1/03/22 15:49
수정 아이콘
일단 지나친 걱정은 좀 줄이면서 검사결과를 기다리면 된다는거군요.
감사합니다.
21/03/22 15:57
수정 아이콘
물감 퍼지는 양상이라고 하셨는데 표현이 주는 느낌상 subsolid nodule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예후가 더욱 좋습니다만 이것이 자라고 있다면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때는 주로 검사없이 바로 수술을 합니다. solid nodule이라면 조직검사는 보다 쉽게 가능하지만 보다 빨리 자라는 종류가 많습니다.
21/03/22 16:24
수정 아이콘
넵. 일단 갑자기 말기판정 이럴 확률은 낮다는 의미로 이해하겠습니다. 일단은 다른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고 조직검사 받으실 예정입니다.
그래도 큰 불안감은 조금 덜어드릴 수 있을것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4097 [삭제예정] Pgr 코인단톡방 참여코드좀 부탁드립니다 [18] 삭제됨7294 21/04/04 7294
154094 [삭제예정] 회사 동기와의 취중 스킨쉽.. [39] 삭제됨10248 21/04/03 10248
154092 [삭제예정] [헬스] 제가 다른분이 보기에 예민한건가요? [23] 치카치카8949 21/04/03 8949
154067 [삭제예정] 부모한테 돈 받아서 투자하는 과정에 문제가 되는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4] 삭제됨6961 21/04/02 6961
154065 [삭제예정] 신축아파트에 해결하기 힘든 하자가 있어 조언구합니다. [3] 유니꽃6852 21/04/02 6852
154061 [삭제예정] 영어 관련된 질문 드립니다. [2] 삭제됨7528 21/04/02 7528
154055 [삭제예정] (휴대폰)S21 6만 vs s20+bts 21만이면 어느쪽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2] 삭제됨7845 21/04/02 7845
154045 [삭제예정] 제 상태가 답답해서 질문 좀 드립니다 [37] 삭제됨10807 21/04/01 10807
154028 [삭제예정] 요샌 자가 격리자 대충 선정하나요? [11] 익쑤6755 21/04/01 6755
154017 [삭제예정] 스벅 1+1 쿠폰 가져가실분있나요? [3] 삭제됨6217 21/03/31 6217
154003 [삭제예정] 이직고민입니다 (대기업-기획직무) [9] 삭제됨6500 21/03/31 6500
153978 [삭제예정] 아리아나 그란데가 테일러 스위프트 넘어섰나요? v.Serum7175 21/03/30 7175
153907 [삭제예정] 우리나라는 왜 성인에게도 ya동을 허용하지 않는걸까요? [43] AaronJudge999238 21/03/27 9238
153888 [삭제예정] 분양 후 실거주 관련 질문입니다. [18] 삭제됨5805 21/03/27 5805
153876 [삭제예정] 유치원 찬송가 노래 질문입니다. [11] 아르거스의사도6225 21/03/26 6225
153827 [삭제예정] 공정함을 강조하는 신? [8] 꿀행성7869 21/03/24 7869
153821 [삭제예정] 요즘 코인노래방 갈만한가요? [18] 삭제됨6905 21/03/24 6905
153816 [삭제예정] 시험삼아 넣었던 청약이... [53] 영혼의 귀천12278 21/03/24 12278
153812 [삭제예정] T1대 AF 1set 25분 한타 [4] 삭제됨5912 21/03/24 5912
153773 [삭제예정] 결식아동 나눔, 선한영향력 가게 관련 질문 [2] Janzisuka4630 21/03/22 4630
153772 [삭제예정] 폐 추적검사 후에 조직검사를 해야한다는데.. [9] Restar6316 21/03/22 6316
153754 [삭제예정] 마통질문입니다. [5] 삭제됨5711 21/03/21 5711
153752 [삭제예정] 서울 사시는 공무원분들, 집 장만 어떻게 하세요? [23] 삭제됨9810 21/03/21 98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