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1/05 21:10:23
Name 치카치카
Subject [삭제예정] 자영업자 집합금지 반대 운동 기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먼저 저는 직장생활 및 자영업 경험이 모두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개인업장을 운영하고 있진 않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제가 직장생활만 해봤을 때는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100%는 이해 못했을거 같아요.
물론 머리로는 알겠죠. 그리고 내가 100%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을겁니다. 힘들겠지 매출이 없으니.. 근데 고정비는 다달히 나가니.. 이론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을거 같습니다.

근데 그 상황안에 들어가면 다달히 가게로 나가야되는 임대료나 전기요금 보안업체 인터넷 방역비용 인건비 및 보험.. 등등

그리고 개인의 삶을 위해서 나가야 하는 고정비는 또다른 압박이겠죠. 개인연금이나 사적보험 통신비 등 생활비를 줄인다해도 먹는거 줄이고 쓰는거 줄이지 갑자기 매달넣던 연금을 해약한다든가 보험을 해지해봐야 더 불리한 조건으로 재가입 해야되는거니깐요

그래서 저는 자영업자들이 항의성으로 반대 운동하는데 심정적으로는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어쩌면 지금까지 제 생각보다 오래 정부의 방침에 따라 순응했다고 생각합니다.
현금흐름이 좋은 분들이 별로 없을것이기에 대출아니면 매달 적자를 감당하기 힘들겁니다. 대출한다고 해도 어쨌든 갚아야되는 돈이고요..

하지만 물론 일상생활에서 대놓고 얘기하긴 쉽지 않습니다. 방역이 중요한건 모두 아는데 혼자만의 이기심으로 영업재개를 주장하는 모습으로 보이진 않을까 해서요.

그래서 솔직한 온라인 상에서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특히나 직장인 분들은 자영업자들이 저렇게 반대운동을 하는걸 응원하시나요? 아니면 이기적인 모습으로 보이시나요?

몇달전만해도 나는 정부의 방침이 뭐든간에 내가 죽겠으니 영업재개하겠다고 하면 트롤로 몰렸을거 같은데 지금은 어떤 시각인지 궁금하네요

혹시나 논란이 될까 삭제예정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mentia
21/01/05 21:11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곰그릇
21/01/05 21:13
수정 아이콘
정부 입장 자영업자 입장 다 이해가 가서 좀 어렵네요
1년 이상 이렇게 될거였으면 코로나를 집합 금지와 외출 자제로 막는 게 애초부터 무리가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
21/01/05 21:17
수정 아이콘
근데 강제 집합금지 된 업종은 보상은 전체는 못해줘도 일정수준은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언발에 오줌누기 수준이겠지만서도..
21/01/05 21:23
수정 아이콘
딱히 응원을 하진 않고, 이기적이지만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니까요.
여우별
21/01/05 21:39
수정 아이콘
2222 저도 응원은 하지않지만 이하동문 입니다.
인간은 본디 본인의 시각에서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입장표명 하기 마련이죠
치카치카
21/01/05 21:54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본문처럼 반대운동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추가 질문을 드리는데요.
이기적으로 느껴진다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자면, 이기적이라는 단어의 함의를 생각하면 도덕적으로 본다면 방역을 위해서는 현재처럼 영업을 중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다만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니깐 반대운동을 해도 응원은 하지않지만 그런가보다 하시는거고요?
치카치카
21/01/05 21:53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본문처럼 반대운동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추가 질문을 드리는데요.
이기적으로 느껴진다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자면, 이기적이라는 단어의 함의를 생각하면 도덕적으로 본다면 방역을 위해서는 현재처럼 영업을 중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다만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니깐 반대운동을 해도 응원은 하지않지만 그런가보다 하시는거고요?
여우별
21/01/05 23:32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래요. 그들의 입장이 이해는 되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상사태에 대한 급한 불부터 끄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슈퍼너구리
21/01/05 21:24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정부 양쪽 입장이 모두 이해가 갑니다.
사실상 보상이 불가능하니
집합금지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쟁이
21/01/05 21:53
수정 아이콘
특정 업종의 일방적인 희생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리얼월드
21/01/05 22:05
수정 아이콘
일방적인 희생 강요하고
반항하면 언플로 적페놀이 하고...

제 업종은 아니지만 응원합니다
나른한오후
21/01/05 22:18
수정 아이콘
당장 먹고사는게 문제인분들이라 응원합니다.
그럴꺼면 가장 확진자가 많이나오는 종교시설 폐쇄부터가 답이죠.
종교시설은 건들지도 못하고 단계도 제멋대로에 일관성도 없고 기준도 제멋대로라 망하면 정부가 책임져줄것도 아니니 각자도생하는걸 욕할순없죠
21/01/05 22:49
수정 아이콘
형평성 때문에 문제입니다. 술집은 되면서 헬스장, 학원은 열면 안되고 밥은 먹으면서 커피라고 카페는 못 앉고 종교시설은 여는 곳도 있고 그래서 자영업자 응원합니다.
21/01/05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응원합니다. 지금 영업 못하시는분들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실꺼라...

거기다 9시까지긴하지만 마스크 벗고 입벌리며 음식먹는 음식점 술집의 영업이 가능하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영업이 가능한 다른 업종에도 좀 제한하면서 장사 가능한 업종들이 있는데 너무 쉽게 묶어서 제한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차 코로나 지원금도 여론 잡겠다고 너무 급하게 과도하게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아껴놨다가 실제로 코로나로 인한 손실이 큰 사람들에게 풀었으면 어땠을까해요.
21/01/05 23:09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21/01/06 00:24
수정 아이콘
응원은 안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퀴즈노스
21/01/06 08:45
수정 아이콘
222 정확히 제가 쓰려던 말을 쓰셨네요. 저도 응원까지 하기는 좀 그렇지만 심정은 200% 이해 합니다.
woofer.J
21/01/06 01:29
수정 아이콘
아무런 보상도 없이 저분들 생계인 영업을 중단시키는게 말이 안되죠. 전 저분들을 응원합니다.
이재인
21/01/06 02:55
수정 아이콘
만약에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정책이 이루어진상황에서 저랬다면 반대였겠지만 지금은 이해가가네요
21/01/06 04: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해돋이보러 나가는 수준낮은 미개한 족속들에 비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이죠.
21/01/06 08:09
수정 아이콘
일단 제 상황은 장모님이 오랜 기간 자영업하셨고 운이 좋게 1월에 폐업절차를 제가 진행했었습니다.

저는 자영업 응원합니다. 다만 교회 강력하게 하면(기준이든 처벌이든) 정부입장에 마음이 기울어질것 같네요. 그렇게하고 3단계 가면 저도 피해오지만 괜찮습니다.

왜냐면 일정기간의 3단계는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거든요. 길어지면 저도 초조해지겠죠.

가끔 드는 생각인데 다른분들 댓글 보면 아이디 옆에 몇단계가 와야 피해가오는지, 그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LeeDongGook
21/01/06 08:56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정부 방침이 일관성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이랬다가 저랬다가
저긴 되고 여긴 안되고..뭐하는건지.
타이팅
21/01/06 09:41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보고 이기적이다 욕하는 사람들은
본인 밥벌이에 문제가 없으니 이기적으로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당연시 생각하는 거죠
당장 제대된 대책도 없이 내 밥벌이가 끊긴다는데 누가 담담히 받아들이겠습니까
파크파크
21/01/06 10:33
수정 아이콘
222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겠지만, 그분들중엔 예를 들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밥줄이 끊겼을 때(자영업자 뿐만이 아닌 회사원이든 뭐든), 자신의 희생은 당연시하게 생각하지 못하면서 자영업자들의 희생은 당연시하는 분들이 제법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생계에 직결되는 문제까지 이기적이라는 표현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더미짱
21/01/06 09:42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보상없는 일방적 희생 강요는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1/01/06 11:02
수정 아이콘
비상시국에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 맞지만, 이해도 가능하지요. 이기적인 것과 이해가 가능한 것은 공존이 가능합니다. 꼭 어느 한쪽만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그 안에서 각자가 이 정도는 괜찮다, 어느정도는 선 넘었다. 이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른거구요.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질 거구요.
당장 영국만 해도 집밖에 못나가는 상황까지 진행하고 있잖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2069 [삭제예정] [세금환급]세금 좀 아시는분 계신가요? [1] 불대가리4681 21/01/15 4681
152020 [삭제예정] 본격적인 성 대결 시작인가요? [5] 삭제됨6011 21/01/13 6011
152004 [삭제예정] Lck 시청 플랫폼 질문입니다 [4] Rays5804 21/01/13 5804
151994 [삭제예정] 명의를 빌려주면? [36] 삭제됨7484 21/01/13 7484
151987 [삭제예정] 아는 동생이 일하는곳에서 성추행을 당한다고 합니다. [10] 메롱약오르징까꿍7786 21/01/12 7786
151969 [삭제예정] [부동산] 갭투자 계약서쓰기 3시간 전인데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9] 삭제됨5630 21/01/12 5630
151965 [삭제예정] 등산화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삭제됨5640 21/01/12 5640
151963 [삭제예정] 친한 여자 동생 국가고시 시험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삭제됨6847 21/01/12 6847
151950 [삭제예정] 마스크 쓰면 예쁘고 잘생겨보이는 주된 이유가 뭘까요?? [23] 삭제됨7570 21/01/11 7570
151949 [삭제예정] 대통령 퇴임 후 정치인 계속 못하나요? [15] AW6907 21/01/11 6907
151929 [삭제예정] 식단 조절 안 하고 매일 팔굽혀펴기(푸쉬업) 100개로만 감량 가능?? [53] 사나다 유키무21928 21/01/11 21928
151919 [삭제예정] 요즘 알페스 사건을 아예 못따라가서 질문입니다 [8] 조말론6488 21/01/10 6488
151914 [삭제예정] 몇몇 사람들이 일명 검머외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14] AW7522 21/01/10 7522
151867 [삭제예정] 증여와 차용증 질문 드립니다 [2] 삭제됨6521 21/01/09 6521
151860 [삭제예정] 허리디스크 환자가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게 가능할까요? [2] 삭제됨5661 21/01/08 5661
151859 [삭제예정] 롤에서 채팅 내용으로 고소 되나요? [19] 삭제됨6515 21/01/08 6515
151857 [삭제예정] 코로나 끝나면 뭐하고 싶으세요? [31] AW6168 21/01/08 6168
151841 [삭제예정] 상가 굴뚝?에서는 뭐가 나오나요?(사진추가) [10] 삭제됨5813 21/01/08 5813
151805 [삭제예정] 피지알 코인 단톡방 들어갈 수 있을까요? [25] 삭제됨7392 21/01/07 7392
151790 [삭제예정] 대한민국 출범 이후 가장 운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13] 삭제됨5235 21/01/06 5235
151789 [삭제예정] (19?) 생리관련 안전한 날 질문입니다 *삭제예정 [20] 삭제됨6430 21/01/06 6430
151785 [삭제예정] 김재규는 정말 민주화를 위해 박정희를 죽였을까요? [25] 삭제됨6630 21/01/06 6630
151769 [삭제예정] 자영업자 집합금지 반대 운동 기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6] 치카치카6967 21/01/05 69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