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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2/05 14:29:48
Name 4월
Subject [질문] 회사 생활에서의 박탈감
안녕하세요. 아마 사회생활하시는 모든 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감정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합니다

회사에서는 반년 정도에 한번씩 같은 직급의 사람들끼리 순위를 매깁니다.
이번에 옮긴 부서가 힘든 부서고, 가점도 있는 상황이라 지난번 순위보다 오를 거라 조심스럽게 생각했는데요.
발표 난 순위는 지난번보다 훨씬 떨어졌습니다. 지난번 순위에서 승진한 사람들을 빼고 순위를 매긴건데도 지난번보다 떨어졌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봤는데 다들 이상하다고 합니다. 상사에게 찍혔냐고 묻고.. 근데 저는 찍힐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ㅠㅠ 뭐..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서 저랑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이미 평가 나온 걸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어 그냥 두고 있는데요..
이후로 뭘 할때마다  자꾸 떨어진 순위가 생각나고 나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밀릴까봐 걱정도 되고.. 일이 손에 안 잡히고 한숨만 자꾸납니다 이런 우울한 마음 어떻게 달래면 좋을까요? 이런 경험 저만 겪는게 아니겠죠..? 다른 사람들은 다 쭉쭉 잘 나가는 것만 같은데 저만 떨어지는 거 같아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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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돌체비타
20/12/05 14:40
수정 아이콘
음... 공무원이신가요? 전체적으로 평가제도가 공무원과 흡사해보이는데 공무원 승진이시라면 근평제도의 이해가 좀 필요합니다. 그리고 격무부서 가점은 상황에 따라 크게 작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마세요. 소수직렬이면 특히.
리얼월드
20/12/05 14:41
수정 아이콘
원인 분석이 먼저 아니까요?
내가 문제인지 (수정 가능), 외부상황 문제인지 (수정 불가능)
전자면 이번기회에 개선시키면 되고, 후자면 심각한 고민을 해봐야 하고...

근데 "다른 사람들은 다 쭉쭉 잘 나가는 것만 같은데 저만 떨어지는 거 같아 불안합니다.." 이 기분은 항상 느끼는것 같습니다;;;;;;
나이스후니
20/12/05 15:4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 봤는데요. 주변에서도 객관적으로 명확하지 않다면 보통은 이런이유입니다. 니가 싫지는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를 위해 니가 희생당한 것이다. 나를 낮춘게 아니라 누군가를 올린거죠
20/12/05 15:49
수정 아이콘
찍힐만한 상황이 없었으나, 만만해보이고 비빈적이 없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특정서클안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 생각안들면 그들끼리 친목질의 힘이 크더라구요.
20/12/05 23:39
수정 아이콘
우덜식이 이직을 고려하게 되는 큰 요인이죠..
참새가어흥
20/12/06 03:29
수정 아이콘
회사생활은 업무결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라서.. 그게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현실이 그렇죠.

사실 본인 마음 문제라 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랬다고.. 부서를 바꾸거나 퇴사하는 게 아니라면요.
Cazellnu
20/12/06 08:29
수정 아이콘
세상시스템이 기계로 이루어진게 아닌 감정과 마음을지닌 사람들로 이루어졌고
어떤일이든 그걸배제할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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