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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9 10:58
이게 꼰대랑 뭔 상관입니까 크크
그럼 식당에서 물같은거 쏟아서 직원 불렀는데 아씨 짜증나 물 아까도 닦았는데 이래도 그냥 혼자말이네요 뭐 정확히 어느정도의 실수를 한거냐 따라 다르겠는데 제 잘못이 엄청 큰거 아니면 저라면 따질거 같네요
20/10/29 10:59
기분 나쁠순 있지만 면전에다 한건 아니면 그냥 넘어가셔야 할 듯합니다. 꼰대까지는 아니구요. 트레이너도 매번 저런걸 보다 보니 말이 좀 쎄게 나올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20/10/29 11:06
기분이 나쁘실만 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항의도 안하셨고 조용히 집에 오신건데 꼰대랄만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관장에게 항의 후 꼭 사과를 들어야겠다고 마음먹으셨으면 좀 애매할 것도 같네요. 그리고 설령 막 난리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진상이라고 말해야지 꼰대라는 말이 주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네요.
20/10/29 11:10
의견 감사드려요 그래도 20대에는 잘못을 하면 심하게 머라고해도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에는 잘못을 해도 상대방 태도가 어떤가에 따라 기분변화가 생겨서 저도 좀긴가민가 했습니당
20/10/29 11:08
기분 나쁠 상황이네요. 손님이 실수한 건데 거기서 대놓고 그렇게 면박을 주는 건 아니지요. 그 뒤에 행동도 손님 입장에서는 언짢을 부분이고요. 장사하기 싫은 모양이네요.
20/10/29 11:09
걍 서비스업 마인드가 없는거죠
어차피 말 예쁘게하나 저렇게 하나 청소하고 보험사 연락하고 등등 트레이너가 할 일이 바뀌진 않는데 같은 일을 당해도 '고객님 다친덴 없으세요?' 하면서 걱정하는 말로 절차를 알려주면 이런 생각이 전혀 안 드셨을텐데 말이에요 계속 신경쓰이고 마음에 남으면 관장한테 말 한번 해놓는게 나으실것 같아요 .
20/10/29 11:10
전.혀 꼰대 아니십니다.
다치지는 않으셨는지 먼저 물어보는 게 맞지요. 마음에 계속 남으실 것 같으면 관장님에게 얘기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0/29 11:12
본문만 보면 직원이 서비스업 마인드가 결여된 것 같고 기분나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처음에 50b님게서 어떻게 상황을 전달했는지와 저 직원의 행동이 텍스트로만 보는게 아니라 실제로 어땠는지에 따라서 (시선이나 말투, 억양 등)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20/10/29 11:25
기분나쁘신건 당연한거고....... 저 상황에서 트레이너한테 막 욕하고 난리쳤다면 꼰대일수도 있겠지만 참고 넘어가셨잖아요? 꼰대 아님 확정 뱃지 드립니다 땅땅
20/10/29 12:59
얼마전에도 깨먹었음 그런일 없게 기구를 사용하게 해야지.... 왜 그걸 님에게 짜증아닌 짜증을 내는지...
황당한 곳이긴 하네요.
20/10/29 13:01
요즘에 꼰대라는 말이 너무 막 사용되는 감이 있는데... 어쨌든 거울 두 번 깨진 거 처리하는 거 싫을 테니 트레이너가 혼잣말로 화낸 것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어투에 따라 내가 잘못 했어도 기분은 나쁠 수 있고요. 내 잘못이라도 다 감수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거기다 대고 왜 기분 나쁘게 말을 하냐고 하면 그건 꼰대는 아니고 진상이냐 아니냐를 따져야 할 부분이고요.
그 다음에 친구분에게 이러이러 해서 기분이 나빴다는 말을 했을 때 받아 들이기에 따라 '네가 잘못 했으면서 왜 그러냐, 트레이너는 그냥 짜증낸거다'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수없이 연애 상황에서 나오는 상황인 여자가 자기 잘못도 있지만 자기 편 들어주고 공감해달라는 하소연을 했을 때 남자가 네가 잘못 했는데 왜 그러냐는 반응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혹시나 해서 글쓴 분이 연애 상황의 여자처럼 행동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고요.
20/10/29 14:12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건 맞습니다. 손님이 잘못한 것도 잘못한 거지만 덕분에 더욱 민망한 일이 벌어졌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손님이 잘못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뭐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배려의 문제이니까요. 또한, 손님으로서도 잘못한 것에 대한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컸다면 그 배려의 문제가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0/29 15:07
이게 무슨 꼰대인가요. 정작 화내지도 않으셨고 여기에다 푸념하셨는데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짜증을 낼 걸 짜증내야지, 거울 파편이 튀어서 님께서 다쳤을 지도 모를 상황이었잖아요. 그럼 아무리 열받아도 괜찮냐고는 물어보는 게 맞는거죠. 무례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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