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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8/09 12:29:03
Name grrrill
Subject [삭제예정] 프로그래머로 투잡이 가능할까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저는 특정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풀타임 근무시 중견기업~대기업(보너스 없는..) 직장인만큼 벌고,
풀타임 외에 파트타임으로도 근무가 가능합니다. 파트타임이 가성비는 조금 더 크지만, 절대값이 적어 생활은 어렵습니다.

또한 근로소득 외에도 저는 풀타임 근무를 선호하지 않고, 유연하게 근무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파트타임으로 2개의 일을 하며 살아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 중 프로그래머가 후보인데 그 이유는
제가 예전에 홈페이지도 만들고, 파이썬 기본 정도만 독학하는 등 어느정도 IT 친화적인 사람이고,
제 생각에는 프로그래밍일이 꾸준한 수요도 있으며, 파트타임 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단점으로는 일단 지금 당장 제가 가장인데 (30대 입니다)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또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기 전까지는
지금일을 파트타임으로 돌려야 하니 소득이 상당히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제가 아는 프로그래머 분들이 일부는 상당히 고노동 저임금인 상태이며,
일부는 아직도 제대로된 소득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신데 이런 상황에서
새로 진입하는 제가 파트타이머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프로그래머 외에도 다른 기술을 배우거나
쿠팡플렉스 등 일용직 투잡을 해야할까도 고민 중 인데
이러면 과연 풀타임 근무보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현업에 계시거나, 저와 비슷하게 파트타임을 고려해보신 분들이 있으시면
작게나마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투잡에 긍정적이시라면 교육방법이나 구직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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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20/08/09 12:37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밍으로 파트타임을 하려면
실력을 증명할 경력과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혼자서 공부만 한 사람에게 외주일을 줄 클라이언트는 없죠.
정규직이라면 뽑아서 가르치기라도 하겠지만...

한마디로 선후가 바뀌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풀타임 정규직으로 뛰어야하고
지금 자격증으로 파트타임을 뛰어야 합니다.
20/08/09 12:49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머 풀타임으로 경력을 쌓으셔야 원하는 고수입 프리랜싱 파트타임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파트타임으로는 원하는 실력까지 가기 굉장히 오래걸리거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포도사과
20/08/09 12:53
수정 아이콘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외주나 투잡 안뛰려고 합니다.
실제로 일감이나 자리가 있더라도요.

누군가 남이 원하는걸 대신 만들어준다라는게 괜찮아보이지만 현실은 조금 달라요.
외주 개발의 가장 큰 문제는 요구한 사람이 뭘 원하는지 본인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요.
뭘 만들지 모르는 사람이 만족할만한 걸 만들어줘야되는 상황이라는건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CastorPollux
20/08/09 13:01
수정 아이콘
입장 바꿔서 생각하시면...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의뢰하는데 포트폴리오 랑 경력 하나도 없고 혼자 독학한 사람한테 맡기실 건가요?
20/08/09 13:09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머 분들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외주도 많이 줘봤구요..
프로젝트 혼자 완성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다. 그정도 실력이 될수 없는것도 알고 있고요..
고능력/고수입을 바라는게 아니라 적당한 위치에서 적당히 벌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애초에 비교대상이 쿠팡플렉스.. 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CastorPollux
20/08/09 13:15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아닙니다
막상 해보시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진짜 대응해야 케이스가 엄청 많을 겁니다
저도 직장 생활하면서 딱 한 번 해봤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크크 크크크크 ㅠㅠ
20/08/09 13: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쉽게되면 다하지 왜 안할까요
20/08/09 13:10
수정 아이콘
쉽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무시하는 것으로 들리셨으면 죄송합니다.
Lord of Cinder
20/08/09 13:10
수정 아이콘
실력은 혼자서 프로젝트 전체를 다 개발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툭하면 바뀌는 기획에 (심지어 기획이 제대로 있지도 않아서 직접 기획을 해야 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음) 다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 잡 뛰면서 고소득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래머라면 이미 정규직으로 일을 해도 제법 소득이 높은 레벨이거나 스타트업에서는 적어도 리드 엔지니어 급으로 모셔갈 만한 레벨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오니
20/08/09 1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탬플릿으로 찍어내는 게 아닌 이상... 불가능 할 것 같아요.

냉정하게 말해서 학교, 학원에서 나오는 인력만큼의 실력을 갖추기도 어렵구요.

쿠팡플렉스는 글쓰신분이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아도... 이미 거기에 맞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실테니...
진입하는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프로그래밍은 아니잖아요.
20/08/09 13:21
수정 아이콘
글쓴이 입니다. 제가 전달을 잘못 드린것 같습니다.
저는 파트타임을 선호할 뿐이지 고소득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럴만한 능력을 갖출수도 없는 것을 알고 있구요.
직업을 얕잡아 보는 의도도 없습니다.
적당한 수준의 투잡이 가능할지를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제가 외주를 주면서 느낀게 대학생 분들도
적당한 시급을 받는 분들이 있어서요..
그래서 그정도의 능력까지 갈 수 있을지, 시장이 있을지를 궁금했습니다.
제가 오해를 산것 같습니다...
자동 삭제될 글이어서 그대로 두겠습니다..
밥오멍퉁이
20/08/09 16:42
수정 아이콘
음 프로그래밍 자체가 근데 외주라는게 좀 .. 돈이 얼마안되는 부업인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 간단한 작업은 보통 인력네트워크가 있는 사람들(현업하면서 알고지낸 사람들이있는)한테 돌아가구요. 이런건 진짜 용돈벌이식으로 주에 몇시간 정도면 되는 일거리들이 있는데 이런부분은 쉬워서라기보단 정식으로 의뢰하긴 뭐한데 필요는 하고, 숙달된 사람이 하면 크게 고생안할 일거리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대부분의 외주는 그런 파트타임으로 할만한 것 자체가 별로 없어요. 그나마 디자인 쪽이나 그런거면 모를까.. 어떤 프로그래밍이 대상인지 모르겠지만 웹개발로 치면 결국 간단한 페이지 하나를 납품한다 라고 했을때 기본적으로 짜야할 것들이 많아요. 인프라 세팅하고 보일러플레이트 만들고 DB도 세팅해야하고.. 이런거 하나하나가 결국 외주받는 서비스의 가용성이나 변경가능성을 고려해가면서 세팅하는거라 하나하나 무경력자에게 하라고 맡길 일이 없습니다. 인맥없이는 더욱이나요. 직업을 만만하게 보셨다 이렇다기보다는 프로그래밍 외주 자체가 초보자에게 줄 일거리가 없다라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대학생들이 외주를 한다 이런것도 겉에서 보기에 그렇지 실제로 대학생들이 외주를 받을만큼 실력/시간을 쏟아부을 수 있는 애들이 한정적으로 하는거고..

여튼 부업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건 프로그래머로 오래 일하거나 충분한 지식과 노하우가 있는 사람이 현업에서 빠르게 변하고 과열된 경쟁속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지키기 위해 자영업이나 전업투자자나 뭐 다른 일로 전업했을때 기존 통빡이 있고 인맥이 있어서 부업을 하는경우가 대부분이지 암것도 모르는 사람이 공부해서 외주부터 하는 경우는 진짜 드뭅니다. 말하자면 '적은 돈을 벌자'같은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나마 그.. 웹사이트 기본 만들어 드립니다 이런식으로 20만원 10만원 이렇게 크몽 이런데서 파는 방법은 있긴 합니다만.. 그런건 가보시면 엄청 많은데 별로 쓰는 사람이 없어요.

차라리 편의점 부업을 돌리시는게.. 평일에는 발주하시면 되고 풀로 알바 돌리시면서 한달에 50만원 정도 남기겠다는 생각으로 6:4 이익금 비율의 최저 자본 가게차리시면 그게 부업으로는 적당하실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스트레스좀 받긴 하실텐데.
20/08/09 17:09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8/09 13:51
수정 아이콘
일이 어렵고 쉽고는 차선입니다
사후지원 관련에서 당해보면 투잡못하죠
이게 현업에서 계약서에 명시되어있어도 계속 요청이 오는데
개인으로 뛰면 계약서에 명시도 안해주고 계속 요청올 겁니다
일이 3개월짜리로 시작해도 계약한 회사에서 적어도 몇년은 안놔 줄 수 있어요
조미운
20/08/09 14:54
수정 아이콘
좀 애매한 느낌이네요. 이제 배우면서 투잡 파트타임으로 뛰기에는 적합한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개발에 대한 높은 흥미와 적성이 있는 경우, 올인한 뒤에 포트폴리오와 실력이 어느정도 쌓고 여유 있는 프리랜서 일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파트타임으로 적당히 건드리기에는 ROI가 안나올것 같네요.
20/08/09 17:32
수정 아이콘
경력이 없다면 외주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요, 차라리 앱 같은것을 만들어보세요. 그게 차라리 시작점이 되어서 외주로 진출할 길이 열릴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개발자인데도 파트타임으로 할만한 외주는 안 합니다. 요구사항 정의부터 결과물 인계까지 모든걸 클라이언트에게 이해시키고 설명하기 너무 힘들어서 고작 그 돈 벌려고 이 고생해야하나 생각이 들어서요.
20/08/09 18:47
수정 아이콘
대충 다양한 프리랜서 분들을 접해보고, 저도 프리랜서를 해보니
평균적으로 관련 업종(개발자가 아닌, 클라이언트가 개발을 원하는 분야나 기술이나 개발 언어)에서 5년 정도는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프리랜서로 시작해서 일단 밥은 안 굶는다 정도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절대적으로 많은 기존 고객을 물고 있는 프리랜서가 아니라면,
결국 해당 직업(프리랜서)의 수입 자체가 고정적인 안정성이 부족해서,
오히려 경력 많고, 기술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프리랜서보다는 안정적인 회사나 장래성 있는 스타트업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자기 개발과 조직 성과 향상에 힘을 쏟고 계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경우는 현재 자영업(사업) + 프리랜서를 병행하고 있는데,
프리랜서 수입은 사실상 연간 수익에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 자체가 워낙 비정기적이라서, 이걸 수익에 계산해 넣으면 매년 빵꾸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20/08/09 2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버쳐줄 지인이 있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일단 코딩으로 돈을 버는거랑 코딩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고.. 사실 외주로 돈을 번다면 코딩보다 다른 스킬이 더 필요할 겁니다..(영입, 고객응대)
Je ne sais quoi
20/08/09 23:51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 하시려면 해당 분야 경력과 인맥이 필수입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일 거 같네요
브라이언
20/08/10 08:05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 일을 아무한테나 맡기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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