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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4 01:09
본인인증만 가능하면 인터넷으로도 (공식적인) 부채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조회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한데...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채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어머니께 가족들이 강력하게 말씀을 하셔야 되겠네요. 나머지는 가족들과 모쪼록 잘 상의해보세요..
20/07/14 01:13
(수정됨) 이미 진 빚은 어쩔수 없지만 어머니에 대해서 법원에 성년후견신청을 하세요. 아마 스스로의 의지로는 끊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자꾸 다른 가족들이 갚아주니까 빚을 낼 수 있는겁니다. 사실 연을 끊고 갚아주지 않으시면 최악이라도 어머니 명의로 된 아파트 지분만 날리는거지만 계속 갚아주면 온 가족이 끌려들어갑니다. 아니면 빚을 그냥 갚아주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아파트 지분을 매수하고 그 매수대금조로 빚을 갚은 다음 성년후견신청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20/07/14 01:20
1. 어머니 신분증 + 어머니 명의 폰만 있으면 거의다 확인은 가능하죠.
2. 아파트가 공동명의라 그런게 아닌가 싶은... 3. 가족상담/병원진료를 통한 치료의 개념으로 가야지 이혼한다고 끝나진 않죠. 김구라의 예가 있습니다. 4. 이미 같이 해먹은게 수천수억인데 자녀가 와서 쌍욕박는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더 돈독해질수도 있다는것도 생각해봐야겠죠. 5. 그냥 있는그대로 다 이야기하고 이런저런 방법을 고민중이다라는 것도 이야기해야죠.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자존심 상하는 말도 들을수 있구요. 그래도 부부간엔 가까운 가족 + 금전적 문제는 어떻게든 오픈하고 있는게 미래를 위하는 길입니다.
20/07/14 01:40
쉽지 않으시겠지만 인연을 끊으셔야 합니다. 최소한 경제적으로는요.
한 명이 늪이되어 가족 전부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경우 많이봤습니다.
20/07/14 01:41
환갑도 안되었다는분이
이 나이에 무슨 일을 가냐고 한다면 답이 없네요 까놓고 말해서 돈으로 사고치는 사람은 계속 치던데(저희집도 그럼) 3연벙보다 더 당해본 입장에서 그냥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알고 싶어요 카드 다 짤라버리고 싶거든요 김구라가 예전에 방송 나와서 한말 구구절절 공감갑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다 밝히면 되는데 이거면 되건가 싶으면 또 나오고 진짜 다 갚았더니 몇년후에 또 반복이고 ㅜㅜ
20/07/14 01:56
그래도 내 어머닌데 하면서 냉정하게 들리실수도 있는데 아들 남편이 갚아줄꺼라 생각하니까 비빌구석이 있어서 계속 그러시는 겁니다. 그래도 자식인데, 그래도 남편인데, 그래도 가족인데 하다가 다같이 망하는겁니다. 오늘날 나를 있게 해준 가족도 중요하지만 내가 앞으로 꾸려나갈 가정과 지켜야할 와이프와 자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14 06:41
저랑 비슷하신데 저는 아버지쪽이 그래요 제 성격이 병X이라 연끊는것 같은거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다같이 죽어버리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도 종종 드네요
20/07/14 06:50
금치산자/한정치산자가 성년후견인이란 제도로 바뀌었다는데, 재판통해 이거 인정받고 재산관리 권한을 뺏으셔야죠. 재산 명의도 다 아버님 쪽으로 돌리시고요.
배우자에게는 솔직히 밝히시고 딱 언제까지만 돕겠다양해를 구하시고 그 이후엔 연을 끊는게 맞지 않을지요. 수입도 여자가 많고 해온돈도 여자가 많은데 경제적 지원은 밑빠진 독처럼 시댁쪽에 들어갈것 같다.. 만약 어머님의 상태를 결혼전 여자쪽에서 몰랐다면, 이 상황으로도 여자 집안쪽에선 기분이 많이 상할 일입니다. 몰래 도와줬다 걸리면 이혼각이구요.
20/07/14 09:08
다단계와 코인 이 두가지는
일종의 도박 중독인데요.. 신용불량으로 방치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래야 더이상 피해를 막을 수 있어요.. 주변에 알려서 돈 빌려주지 말라고 하셔야 하고요.. 주변에 부끄러운게 문제가 아닙니다.
20/07/14 12:58
이게 정답입니다.
아버지가 딱 요래서 코인이나 주식이아니라 보증이랑 쓸데없이 사업을 후.. 그래서 신용불량만들어버리고 구제안해주고 있습니다.
20/07/14 10:02
경제 활동을 안 하시는 분인데 굳이 신용회복을 시켜야 할 이유가 있을지요
공동명의 아파트만 해결하시고 어머니는 신용불량을 만드시는게 차후를 위해서도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20/07/14 10:26
뭐, 사실 할만하니까 하는 겁니다. 빚 만드는 사람은 그래요. 주위에서 갚아주고..
어차피 지금 해결해도 또 그럴겁니다. 안보고 사는게 안되시면 어머니 경제권을 다 뺏는 수밖에 없습니다. 신불에 카드도 없애버리고 금융활동 못하게 해야죠. 그래도 소소하게 사고칠텐데 해결해주다 보면 가족끼리 사단납니다. 부모형제간도 못알아보게 하는게 돈이죠. 결국 본인이 책임지고 살게 해야죠.
20/07/14 10:59
어머니 친구분 얘긴데요... 그 분이 여기저기 빚지고 아들 신용불량자 만들어서 아들 둘이랑 연끊고 삽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도 주변 지인들한테 돈 빌리고 잘 갚지도 않고 일도 잘 안하고... 솔직히 안고쳐집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진짜 큰일납니다.
20/07/14 13:22
갚아주면 또 할텐데요... 어차피 무직되신지 오래면 경제활동 안하시는데 신용불량 만드시는게 낫죠.
저걸 자꾸 갚아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저런 꼬임에도 넘어가는거라서 1~5번 질문이 그냥 다 해결책이 한개입니다. 어머니 신용불량 만들고 대출 못받게하는거.
20/07/14 16:15
나가서 어떻게 일하냐 하시는 거 봐서 각 나오는데요
지금까지 동생분 부으신 돈 소급해서 아파트 공동명의 정리하시고 한정치산 or 신불자가 답이네요
20/07/14 20:48
내가 됐든 아버지나 동생이 됐든 가족이니까 스트레스는 받을지언정 버릴 생각을 안합니다.내가 되던가 내 친족들의 XX같은 논리로 주변을 힘들게 할 뿐이죠.
좋은글 써주셨는데 직접적으로 질문하자면 어머니 버릴수 있으세요? 이 부분을 보고 망설인다면 뻔해요. 크크크. 시스템으로 막지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평생을 이런류로 고통받은 입장에서 저는 항상 첫 질문을 합니다. "당신의 부모를 버릴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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