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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6 12:41
저 개인적으로 운동을 약간씩이라도 매일 하니까 정신이 덜 지치고 의욕이 많이 나더라고요. 많이도 아니고 20분정도.. 굳이 운동이 목표가 아니라 그걸로 디딤돌 삼는다는 느낌으로?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나이먹어서 정신이 지치니까 효과가 크게 느껴지더군요.
20/05/26 13:43
집에서 유튜브보고 조금 시도는 해보았는데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집앞 탄천 산책로에서 걸어보는거부터 시도 해보는것도 좋은 방안이 될거같다고 생각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0/05/26 12:44
6.임신 및 육아입니다.
그 어떤걸 하셔도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난이도가 있지도 않고 삶을 다채롭게 만들지 않습니다. 애를 양육하는 것만으로도 무료하거나 따분할 틈이 없으며 책임감을 마구 부여하죠. 그리고 두사람 만으로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새로운 행복감을 줍니다.
20/05/26 12:46
무언가를 새로 배우거나(악기, 운동, 언어 또는 새로운 취미 같은 것),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시면 삶이 덜 무료해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5/26 12:46
저희는 결혼 6년차인데 연애를 오래해서 보고산지는 10년이 넘었네요. 아기는 없고 강아지만 키웁니다.
하는 일 분야도 같고 직장마저 같(...!)아서 우정을 쌓아가는 느낌적인 느낌... 암튼 코로나 사태로 출장/회식이 확 줄어서 같이 출근-일-퇴근-놀다 잔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남편이 같이 뭘 하는 걸 좋아해서 제가 맞춰주는 편입니다. 요즘엔 한두달에 한번 레고 큰 거 사서 만들기, 링피트 하기, 미드 프렌즈 보기, 취향 맞는 예능 보기를 돌려서 하고 있네요. 그리고 둘 다 술을 좋아해서 주말 근처엔 집에서 한잔 하기도 하구요. 남편은 주식을 소소하게 하고 있고 월급받은 날 근처엔 평소에 자기가 사고 싶던 것이나 자기 취향 껏 자기 공간을 꾸미는 일에 소비를 꼭 하더라구요(덕분에 택배 대폭발...=_=) 저희 남편도 한참 일이 많아서 번아웃 가까이도 가고 잦은 회식 때문에 살이 훅 쪄서 더 피곤해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했어요. 그래서 같이 식단 조절하고 운동하면서 몸이 좀 가벼워지니까 요즘 컨디션이 올랐다고 좋아합니다. 윗 분 말씀처럼 체중 늘고 체력 떨어지는 것 자체가 더 큰 무기력의 원인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_ ;
20/05/26 13:47
저희도 6년 연애 후 이제 결혼 2년차네요.
댓글로 말씀주신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0/05/26 13:41
욜로 라이프는 육아 결혼이랑 같이 하긴 쉽지 않은 일이죠 최소 5년뒤나 애가 좀 크고 나면 취미생활이니 운동이니 할 여유가 생길껍니다 그때까지는 누구든 힘든시기에요 생각을 아예 바꿔야 견디기 편합니다 제가 가장 와닿았던 말이 종교적인 말이긴 한데 인생은 고행길이고 일주일중에 6일간의 고행끝에 찾아오는 하루의 안식일에 기뻐하고 살라는 말이였어요 절대 남하고 비교하지 마세요 또래중에는 양가부모님한테 육아를 맡기면서 인생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꺼에요 자기 부모님한테 자기가 해야될 희생을 강요하는 사람들이니 부러워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20/05/26 14:36
두돌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9시 전후로 자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자유시간입니다 (+와이프와 보내는 시간)
아이가 깨어 있는 동안 - 주말 포함 - 은 거의 90% 정도 육아에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따분할 겨를이 없는데 막상 자유시간이 되면 저도 할 일이 없더라구요. 여유가 생겨서 컴퓨터 앞에 앉아도 1시간만 지나면 왠지 재미가 없고, 다른 취미를 알아보려고 해도 귀찮음이 밀려오고.. 다행히 와이프가 부지런한 편이라 육아계획, 부동산공부 등등 하고 있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나는 쉬고싶은데 와이프는 왜저럴까" 라는 태도로 처음에는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함께 공부(라는 표현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요)를 시작했지만, 같은 관심사를 함께 알아보면서 시간을 보내니 대화할 거리도 많아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자신만의 자유시간이 줄어든다는 단점도 있지만, 아무 이유없이 보내는 시간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저는 공부(?)의 방식으로 시작했지만, 함께하는 게임도 괜찮고 운동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20/05/26 14:55
운동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혼자하시지마시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셔서 하셔야합니다
주위친구분들이 하는운동도 괜찮구요 저는 친한친구들끼리 테니스배워서 같이하는데 진짜꿀잼입니다
20/05/26 14:58
육아가 직빵인건 다들 말씀하시고 부동산 관심가져보세요.
저는 부동산 관련 내용들을 보는게 취미이자 낙이였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8, 경제 2 정도로 찾아보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아내가 아이 가지면서 육아쪽으로 관심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부부 연봉도 높으시고 아이 생각도 있으니 부동산쪽으로 관심 가지면서 그 돈을 어떤 방식으로 모을지도 같이 고민하고 찾아보면 무료할 틈이 없습니다. 즐거운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5/26 16:30
부동산의 진입장벽이 되게 높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모아둔 자본이 많지 않기때문에 모니터링은 계속 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0/05/26 15:27
계획하고 계신것들도 좋지만.. 결혼을 하셨으니까 부인분과 함께 하실만한것을 찾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뭔가 식사 때 까지만 부인분과 무언가를 함께하시고 그 뒤는 뭔가 없으신것 같은데요, 단적인 예로 술을 좋아하신다면 일주일에 한두번 함께 안주를 만들어 마신다던지 그런것들요. 아이도 없으신데 부부간에 함께하는게 저녁식사와 주말 근교 외출정도 뿐인것 같아서 몇마디 적어봐요.
20/05/26 16:28
넵 이경우에는 같이 운동을 하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필라테스를 하고싶어해서 그렇게 되었고.. 식사뿐만은 아니라 같이 드라마나 디저트 만들어서 먹기 등등은 같이 소소하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26 17:52
원래 남자 30대 정도부터는 다 겪는 일이죠
누구도 자기한테 재밌는 걸 대신 찾아줄 수가 없고 그래서 옆에선 뭐하나 하고 또래를 보면 대충 술 중독이나 도박 중독 여자 중독이 제일 많은 것 같네요
20/05/26 17:53
체중관리 꼭 하세요. 체중 관리가 점점 안되기 시작하면 더 피곤하고 더 의욕없고 더 살찌고 악순환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저도 크게 데였는데, 살이 좀 빠지니까 오히려 운동도 할만하고 이거저거 관심이 생겼었었습니다. 요즘 다시 살쪄서 큰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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