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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3 09:16
문과입니다만 우주의 현재 상태를 완전하게 기술할 수 없다는게 양자역학의 의의 아니었나요... 비문학 지문으로 나왔던걸 본 기억이 나는데.... 기존에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단위 입자들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 그 정보를 토대로 미래상태를 예측 할 수 있다 - 라는게 라플라스 사고방식의 우주관이었는데 이게 통째로 날아갔다고....
20/04/14 00:13
제가 알기로는 우주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없다는걸로 압니다. 좀 더 세밀하게는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높은 정확도로 측정할 수 없다는거고요. 근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현재 우주의 입자 상태를 관즉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러저러한 요소들'이 기술되면 우주 상태를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지 않느냐는거라서 좀 다릅니다.
예를들어 사람을 묘사할 때 키, 몸무게, 눈 등등에 대한 정보가 있을텐데. 모든 관찰자가 똑같은 사람을 묘사하려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가 어떤 것 들인가하는거죠. 실제 사람A에게서 그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는 둘째치고요
20/04/13 10:29
대학시절 천문학 교양수업으로 어깨너머 들어본 기억으로..
1번 법칙에서, 우리가 현재 기본전제로 깔고있는 모든 물리법칙 이라는 것들이 사실 우주의 일부를 관찰하여 귀납적으로 도출해낸 것인데, 일부 사례에서 발견한 법칙이나 원리를 우주 전체로 확장하는게 그 법칙과 원리가 그대로 참이라는 보장을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다고 들었던것같아요.
20/04/14 00:19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반례가 나오기 전 까지는 참이라고 가정안 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원론적으로 언제나 참이냐는 보장이 있냐면 아무것도 없죠. 1+1이 2가 아닐 수도 있고, 생각하는 존재가 내가 아닐 수도 있는건데. 암흑에너지 같은 설명 불가 요소가 있는 걸로 알긴하는데 이런건 수정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라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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