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 밤, 야근 후 차 안에서 라디오로 들은 노래를 찾고 있습니다.
시간대는 넉넉히 잡았을 때 밤 10시 ~ 11시 사이입니다.
(근데 두 개의 힌트가 다 아닐 가능성도 있으니 범위는 최대 월~목 출퇴근 시간대로 잡겠습니다. 수요일만 저 시간에 퇴근이고요.)

현재 자주 듣는 경기방송, MBC FM4U 등의 편성표를 찾아보고 있으나 없네요..

노래는 아마 녹색지대 노래로 기억하는 걸 보니 '준비없는 이별' 또는 '그래 늦지 않았어'인데(지금 둘 다 계속 들어봐도 헷갈리는데 아마 후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건 이분들 버전이 아닌 다른 이가 부른 곡이었다는 겁니다.

남자 보컬이었고, 녹색지대보다 훨씬 약하게 불렀습니다.
제가 따라불렀는데 이렇게 낮게(?) 부르면 나도 가능하겠다 싶을 정도로 약하게 부르더군요.

당시 노래 들으면서도 내리면 이 노래 바로 찾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주차하느라 동네 돌고 하다 보니 완전히 까먹었다가 오늘 저녁에야 생각나서 찾아보는데 힘드네요.

일단 녹색지대 노래를 리메이크한 가수가 너무 없어서 뭐 손 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번 주에 라디오에서 저 두 곡을 녹색지대 버전이 아닌 다른 버전으로 들으신 분이 계시길 바라며 올려봅니다.

아, 저는 그 가수가 B1A4의 산들? 느낌으로 받아들였는데 검색해봐도 산들은 리메이크를 안 한 모양이네요..
그리고 산들이 지르지 않고 무난하게 불렀을 것 같지도 않고요.. 음..

이상이고요,
피식인에 (오랜만에) 도움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