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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9 10:53:43
Name 회색사과
Subject [질문]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 위화도회군 질문드립니다.

역사에 무식한 무지랭이 공돌이입니다.

여말선초의 클라이막스이자 분수령이라고 한다면 역시 위화도회군일 것 같은데요.


1. 최영 장군이 같이 가서 총대장의 위치에 있었다.
2. 최영 장군이 출전하고 이성계 장군이 수도 방위를 위해 남았다
3. 이성계 장군이 철군하자 했을 때 우왕이 돌아오라고 승락했다.

셋 중 하나라면...

혹 이성계 대에서 고려가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위화도 회군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트리거이자 전복의 명분인 것 같은데,
명분 없이도 전복이 일어 났을지, 명분이 부족한 채 일어났다면 조선 초기 공신들이 절반 이하였을 텐데, 개국이 잘 되었을 지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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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
20/02/29 11:08
수정 아이콘
1은 모르겠지만
2나 3이었으면 고려 끝은 마찬가지였을겁니다.

2였으면 그냥 이성계가 쿠데타 일으켜서 전복시켰을거고 (누가 막죠?)
3이었으면 되지도 않을 전쟁 억지로 일으킨 왕을 끌어내린다는 명분으로 쿠데타 했겠죠.
체르마트
20/02/29 11:09
수정 아이콘
1이었으면 명나라한테 개박살나고 한반도 왕조가 지워져버렸을 가능성이 있으니 여전히 고려 왕조는 끝났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0/02/29 12:36
수정 아이콘
1이면 일단 요동은 먹고 그 이후에 명나라와 전쟁이겠죠.
이성계와 최영이면 압록강 부근에서 막기는 했을 것 같아요.
물론 그 이후엔 이성계가 꿀꺽하는 시나리오는 그대로..
LinearAlgebra
20/02/29 11:17
수정 아이콘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역사에서 바뀌는 건 딱 하나 밖에 없었을 겁니다.

[현시대 우리들이 위화도가 어딘지 몰랐을 거에요.]
김곤잘레스
20/02/29 11:23
수정 아이콘
이성계는 70넘어까지 삽니다. 최영이랑은 20살 넘게 차이나요. 저때가 아니라도 언젠간 뒤집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성계의 동북면 무력집단이 한반도 최강의 집단이 된 시점에서 고려멸망은 필연이었다고 생각해요.
피터 파커
20/02/29 12:0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6qTSVR5MEe8

전문가들이 비슷하게 유튜브찍으신게 있네요.
강미나
20/02/29 12:36
수정 아이콘
유일한 방법이 최영이 직접 출전해서 회군을 이끄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더라도 최영이 나이가 너무 많았고, 우왕이 너무 젊었습니다.
이성계와 신진사대부들이 야심을 가진 상황에서 고려는 멸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회색사과
20/02/29 12: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궁금했던 부분은

이성계와 신진사대부가 야심가였을지(어차피 일어날 일이었을 지)
아니면 능력있는 사람들이 상황에 의해 그렇게 행동한 것일지 였습니다.

명분이 부족했다면 정몽주처럼 개국에 반대하는 능력자들이 더 많아져서.... 조선 초기의 탄탄한 상황이 안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크크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틀림과 다름
20/02/29 22:24
수정 아이콘
영혼까지 모아
100 채우고 나온 테란 메카닉 앞에
토스의 질럿 드라군 100 병력
근데 테란은 더 이상 병력뽑을 scv도 없고
미네랄 멀티도 없네요
그에 반해 토스는 저 병력 다 잃어도
다시 200 몇번이나 채울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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