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2/26 17:24:24
Name 농심신라면
Subject [질문] 채용 최종합격 취소 이런 경우도 있나요?
경력직으로 이직을 준비하여 한 회사에 면접을 보고 이틀뒤에 최종합격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언제부터 출근할 수 있는지와 연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2주 후에 출근 가능할 것 같은데 입사가능일과 연봉에 대해서는 다시 연락을 드려도 되겠느냐 물어보고 오늘 중으로 연락을 달라고 하여 전화를 끊었습니다.
오늘 다른 회사의 면접 예정이 있었는데 이 회사로부터 채용 합격을 받고 면접에 불참하였습니다.

동시에 진행하는 건도 있고 하여 2주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2주는 주셨으면 한다 (다른 면접 기다리고 있다는 말 등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하였더니 팀장이라는 사람이 빨리 출근하길 원하고 있다 하더군요. 죄송하지만 2주는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 하여 입사일은 2주 후로 정하고, 연봉도 제 희망연봉에서 100만원 정도 줄였기에 한번 네고해보고 안된다하여 연봉은 오케이하고, 위에 결재 올리고 메일로 입사일정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라며 메일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삼사십분 후 전화가 오더니, 결재를 올리니 팀장이 다른 지원자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채용을 취소하였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아까 채용합격 연락을 받아서 다른 면접 일정에 참가를 안했는데 어떻게 하냐고 따지니 죄송하다고 밖에 안하네요. 바로 출근 가능하다고 하면 어떻게 되냐고 따졌더니 벌써 팀장이 다른 지원자로 결정을 하여 어쩔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도 있나요? 2주만 시간을 달라고 한 제가 잘못된 것인가요..
채용 결정 연락 받고 여기저기 연락하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참담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로몬아돌
20/02/26 17:26
수정 아이콘
경력직 이직은 잘 없는것 같던데.. 신입쪽은 진짜 많죠. 내정자나 더 높은 순위의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이 늦게라도 연락이 되어 밀린거 같습니다.
20/02/26 17:35
수정 아이콘
아예 해당얘기가 안 나오다가 취소면 모르겠는데 출근시기 얘기가 저렇게 구체적으로 한번더 나온상태면 그것때문일 확률도 좀 높아보이긴 하네요..
이게 인사가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정해지면 부서장도 맘대로 못 바꾸는게 아니라 해당부서장 재량이 많이 들어가면 더더욱 그럴수있고요. 부서장이 급하게 인원 투입해야되면 걍 면접때 후순위인 사람을 후딱 데리고 오는걸 바랄수도 있고. 근데 면접때 그것까지 포함해서 물어보고 합격처리하는거지 두루뭉실하게 있다가 저러는건 참 별로네요.
20/02/26 17:41
수정 아이콘
채용확정과 관련한 근거가 있으면 해당사항으로 위로금 형태의 합의가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쉽지 않기도 하고, 업계가 좁으면 평판만 나빠지고....

억울하고 화딱지 나실만한 일입니다. 애매하게 사람 바보만들고, 이런일 한번 겪으시면 다른곳 가실때도 채용확정통보 받고도 안심 못하게 되죠 ㅠㅠ
스바루
20/02/26 17:58
수정 아이콘
제가 경험헀던 사례를 애기 드리면, 최근에 경력직 채용으로 최종 합격 안내하였는데,
언제부터 출근하냐고 문의드리니까 한달뒤에 출근가능하다고 전달받았어요.
팀장님이 그 애기를 듣고 이력서에는 즉시 출근 가능이라고 써놓고 한달 뒤에 온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면서, 취소 시킨 적이 있어요.
이력서에 출근가능일 한번 확인해 보세요.
20/02/26 18:03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죄송하지만 2주는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 하여 입사일은 2주 후로 정하고, 연봉도 제 희망연봉에서 100만원 정도 줄였기에 한번 네고해보고 안된다하여 연봉은 오케이하고, 위에 결재 올리고 메일로 입사일정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라며 메일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이것만 보면 최종합격이 맞나요?
마지막 최종 결재 단계에서 틀어진것 같은데 ㅠㅠ

더 좋은데 가실겁니다!!
농심신라면
20/02/26 19:36
수정 아이콘
전화 상으로 채용결정되어서 연락드렸습니다 라는 말로 시작하긴 했는데.. 연봉 여기까지 맞춰줄 수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는 식이었는데 최종합격이 아닌 걸까요 ㅠㅠ 잊어야겠습니다..
20/02/26 18:11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없으셨겠네요;

만약 변호사 노무사 등 컨택을 하시고 싸워보실 의지가 있으시면 관련 증빙자료부터 확보해 두시기 바랍니다. 최종합격 인지 관련 + 일방 취소로 인한 피해 자료 등등요
배고픈유학생
20/02/26 18:47
수정 아이콘
쓰래기 같은 회사네용. 안가신게 다행이신듯.
포메라니안
20/02/27 08:39
수정 아이콘
이건 빡치실게 아니라 되려 감사하셔야 할 듯. 잘 걸렀네요
20/02/27 11:06
수정 아이콘
면접이나 이력서에 출근가능일에 대한 언급하실때 즉시 출근 가능하다고 했으면 최종 결정 전에 바뀔 공산도 있고요,
보통 경력직은 최종 합격했으면 관련 서류를 받아야합니다. 그걸 근거로 기존 회사도 사표를 내는거고, 그때 채용이 엎어지면 증빙 서류를 가지고 법적인 항의를 할 수도 있는거구요. 합격했다는 실무자선의 연락으로는 법적 효력을 가지긴 해도 싸우긴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메일로 딸랑 합격 내용이 적혀있어도 관련 서류를 보내달라, 또는 이 메일이 관련 서류와 법적으로 동등한 효력이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또 주먹구구로 굴러가는 회사를 피했다고도 생각하시면 한결 나으시겠지만 지금의 상실감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진 않겠네요..
힘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597 [질문] 좀 심도있는 영화 유튜버 있을까요? [18] 똥꾼4629 20/02/28 4629
142596 [질문] 컴퓨터에 대한 질문 두가지 [2] 흩어져버린기억2805 20/02/28 2805
142595 [질문] 조립PC 이륙허가 요청드립니다 (컴린이 주의) [4] 밤공기3801 20/02/28 3801
142594 [질문] 제주도 성산입니다. 오늘 저녁 먹을 맛집을 구합니다. [14] 박근혜4497 20/02/28 4497
142593 [질문] 한명을 살리기 위해 두명의 희생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23] 준벙이5244 20/02/28 5244
142592 [질문] 닌텐도 스위치 패드 질문입니다. [5] KOS-MOS3480 20/02/28 3480
142591 [질문] 8년만의 pc교체... 본체 견적 문의입니다.(게이밍) [4] 알라딘3888 20/02/28 3888
142590 [질문] 오래된 스캐너 활용하기 [3] 우엉3557 20/02/28 3557
142589 [질문] 이 와인들 어떤가요?? [12] 부처4486 20/02/28 4486
142588 [질문] 전 여자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받고 싶습니다. [20] Misty11385 20/02/28 11385
142587 [질문] 해외에서 일주일 귀국했다 다시 나갈 때 폰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한걸음3553 20/02/28 3553
142586 [질문] 국내 콘솔 시장점유율 / PSN 또는 XBox Live 사용자 수 [9] 지옥천사4798 20/02/28 4798
142585 [질문] 다크소울3 실행 오류 질문입니다 플라타너스6647 20/02/28 6647
142584 [질문] 코로나) 입국시 격리조치 문의는 어디로 해야 할까요 [2] 하늘깃4168 20/02/28 4168
142583 [질문] 중고나라 에어비앤비 80% 저렴하게 대리예약 믿어도될까요? [13] 삭제됨6791 20/02/28 6791
142582 [질문] 강남 OPIC 어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1] 더치커피3317 20/02/28 3317
142581 [질문] 13년 지기 여사친을 좋아합니다. 햇갈리게 또 어렵네요 [99] 빈지노의곶감20490 20/02/27 20490
142580 [질문] 가성비 게임용 데스크탑 조립 이륙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봐주십쇼.. [3] 목캔디4684 20/02/27 4684
142579 [질문] 1인 방송용 마이크 추천 부탁드립니다. [3] 플래쉬3396 20/02/27 3396
142577 [질문] 어머니의 허리디스크 산재 관련 질문입니다. [2] Robbie3067 20/02/27 3067
142576 [질문] 카톡이 자동으로 소리내어 읽어집니다 [1] 솔지3565 20/02/27 3565
142575 [질문] 떳떳하게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것이 자랑스러운게 노예자랑일까요? [27] Dowhatyoucan't5606 20/02/27 5606
142574 [질문] 요새 외출 후 옷 소독은 어떻게하시나요? [3] 멍멍머멈엉멍3785 20/02/27 378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