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2/21 23:35:23
Name In The Long Run
Subject [질문] 영화 완벽한 타인에 대한 해석 및 질문입니다. (스포주의)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 완벽한 타인에 대한 궁금증에 시달리는 사람입니다. 이후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안보고 실수로 글을 누르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권장드립니다. 영화가 재미있어요. 영화를 보고 오세요!




예전에 봤던 완벽한 타인에 각본과 연기가 참 괜찮다는 인상이 있어서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요. 조진웅이 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고민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극후반에 "만약 이들이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 으로 나오는 장면을 보면 조진웅의 딸이 본래 줄거리에서 외박을 하던것과는 달리 집에 들어오는 것으로 나오죠.

처음 영화를 볼땐 생각하지 못했던 건데요, 이부분을 해석할때 조진웅이 게임당시 딸의 입장에 서서 딸의 마음을 헤아리며 외박도 허락하고 자상한 조언을 해주던 것도 사실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있었기에 자상한 부모를 연기한거라고 봐야겠죠?? 만약 그렇다면 처음 완벽한 타인을 봤을때 허레의식이 없고 가장 깨끗(??)한 사람은 그나마 조진웅(바람핀여자 남편, 가슴성형외과 의사) 과 송하윤(이서진아내, 수의사)이라고 봤었는데 조진웅도 가식적인 부모의 모습이 있는 사람이였군요 ㅜㅜ 그리고 그럼 이 영화에서 가장 가식이 없고 허레의식 없는 사람은 송하윤(수의사)인거 맞죠?? 게이친구는 게이말곤 딱히 건수 자체가 뭐 없어서 판단하기 애매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2/21 23:38
수정 아이콘
저는 조진웅이 진심으로 딸에게 그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처음에 자기 와이프가 말할 때부터 자기는 일관적으로 딸의 의견을 돌봐주려고 하는 듯 했거든요.
오히려 주변 사람의 시선을 의식했다면 그런 내용 없이 딸에게 돌아오라고 했겠죠. 주변의 시선을 의식 안 했기에 그렇게 말 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유해진 커플은 별 문제 없었죠. 유해진도 딱히 바람핀다고 확정된 건 아니였고....
In The Long Run
20/02/22 00:24
수정 아이콘
오.....이렇게 해석할수도 있군요. 그렇네요 유해진네도 부부갈등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오해고...하지만 그 별이씨의 사진은 수신거부하면 그만인건데 보내는걸 굳이 매일 본다는 점에서 감점이였습니다 크크
20/02/22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진실이 꼭 모든 관계를 행복하게(?) 잘 되게(?) 하지는 않는다는 쪽으로 해석했습니다. 유해진네는 부부 갈등이 있긴 했지만, 언젠가는 풀릴 것 같은 관계였고, 게이 친구도 진실 게임을 안 했다면 계속 잘 살았겠죠. 반면에 이서진 커플과 조진웅 커플은 그 진실을 몰랐다면 결국 파국을 맞을 관계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세상은 적절한 거짓과 적절한 진실이 섞여서 대충 돌아간다. 뭐 이런 식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조진웅 관련해서는... pgr에 나름 읽을 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저는 https://cdn.pgr21.com/freedom/78746 이 글에서 kaz 님 댓글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446 [질문] 폰트 추천해 주세요! (저작권 문제 없는 폰트) [13] 부기영화10021 20/02/24 10021
142440 [질문] 제 인바디 수치가 그렇게 심각한 걸까요? [24] 찹쌀깨찰빵5269 20/02/24 5269
142438 [질문] 갤S20 구매 하신분들은 케이스 어디서 구매 하셨나요? [5] 괴도키드3233 20/02/24 3233
142437 [질문] 귀에서 지지직 소리가 들리는데요 [6] 삭제됨3662 20/02/23 3662
142436 [질문] 해외에서 한국으로 와서 듀얼심 쓰면 어떤식으로 사용하나요 [3] 나이스후니3631 20/02/23 3631
142435 [질문] 이 노트북 중고가격이 어떻게 될까요??? [19] Do The Motion5743 20/02/23 5743
142434 [질문] 모두들 마스크 구매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11] 비오는거리5565 20/02/23 5565
142433 [질문] 방탄소년단 이번 노래 보이스가 붕떠서 들리는데 왜 그럴까요? [1] Venom3227 20/02/23 3227
142432 [질문] 훗카이도 여행 내일부터.... [23] essence5388 20/02/23 5388
142431 [질문] 여친이랑 메이플 해보고싶은데 가이드가 있을까요? [23] 회전목마6217 20/02/23 6217
142430 [질문] 직장인 신분으로 코로나 자기격리 하시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8] occla6553 20/02/23 6553
142429 [질문] 드럼세탁기 관리 질문드립니다. [3] 얼불3151 20/02/23 3151
142428 [질문] 스팀용 외장 ssd 쓸만할까요? [4] SaRangE4073 20/02/23 4073
142427 [질문] 스마트폰 번인? 이 생기는 원인이 뭘까요 [8] 지수4811 20/02/23 4811
142426 [질문] 마오카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8] 카락아줄4736 20/02/23 4736
142425 [질문] 헤어진 사람과 다시 사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5] 삭제됨7445 20/02/23 7445
142424 [질문] 이 시국에 사업장 휴업시 급여는? [8] 키류4631 20/02/23 4631
142423 [질문] 드래곤볼슈퍼가 미국 유럽 동남아 등등에서 초대박 났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9] 고타마 싯다르타5115 20/02/23 5115
142422 [질문] 인터넷 주문으로 빵 사먹을만한 사이트 추천 바랍니다. [5] 삭제됨4114 20/02/23 4114
142421 [질문] [와우클래식] 탱전 레이드 시 어그로 (딜)높이기 [9] 윤지호9301 20/02/23 9301
142420 [질문] 싸이코패스 추적하는 영화나 만화, 드라마 뭐 없을까요? [20] 실제상황입니다3782 20/02/23 3782
142418 [질문] 가장 맛있는 피자 브랜드 메뉴는 무엇인가요? [53] 오리지날5.08621 20/02/23 8621
142416 [질문] 엑스레이 촬영자도 방사선에 영향을 많이 받나요? [9] 퍼플레임3685 20/02/22 368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