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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4 08:06:33
Name 도전과제
Subject [질문] 야인시대 2부를 보며 느낀 궁금증들입니다(약스포 포함?)

야인시대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틀어주던 유튜브 SBS 옛날 드라마 채널에서 언제부턴가 1부만 스트리밍해주고 있는 거 같네요. 물론 저도 야인시대 현역 때는 1부만 열심히 보다 말았지만, 요즘들어 유튜브로 야인시대를 보게 되면서 2부도 틈틈이 보다 보니 나름 재미도 있고 볼 만하던데 뭔가 조금 아쉽네요... 그런 의미에서 야인시대 2부를 보다 궁금했었던 점들이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질문글 올립니다!


1. 우리나라에서 개인 혹은 사조직의 총기 소유/사용이 쉬웠었나요?

아마도 단성사 저격 사건 때였나, 나레이션으로 "이 당시 주먹들의 총기 사용은 잦은 일이었다." 대강 이런 말을 들었던 거 같은데... 2부 와서 군/경 아닌 폭력조직들의 총기 사용 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개인 혹은 사조직의 총기 소유나 사용이 쉬운 편이었다가, 지금처럼 통제가 강화된 건가요? 그렇다면 대강 언제, 무슨 일을 계기로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2. 지금처럼 좌에서 우로 글자를 쓰는 방식? 은 언제 확립된 건가요?

가끔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근현대 당시 자료들을 보면 글자를 우에서 좌로 쓰는 방식이 많이 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실제로 야인시대 2부 초반까지만 해도 현수막이나 간판 등에서 글자가 우에서 좌로 쓰인 경우가 종종 있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지금처럼 글자를 좌에서 우로 쓰는 것들이 보편화됐더라고요. 언제 무슨 일을 계기로 이렇게 바뀌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3. 신영균 or 홍만길 vs 이석재?

뜬금없는 vs 놀이입니다. 김두한의 무리와, 자기 조직을 만든 이정재의 무리가 마주쳐 기싸움을 벌이던 장면에서 이석재를 보고 귀엽다던 홍만길의 대사가 갑자기 생각나서... 만약 여기서 적당히 넘어가지 않고 싸움이 벌어져 신영균이나 홍만길과 이석재가 붙었었다면(총기사용 금지)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정확한 근거가 없는 추측성 답변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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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
20/02/14 09:04
수정 아이콘
1. 6.25요.
2. 90년대도 간판 글씨가 우->좌가 꽤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3. 신영균이 이기죠.
도전과제
20/02/14 17:25
수정 아이콘
90년대에도 우->좌 형식이 꽤 있었던 건 잘 몰랐네요. 생각보다 최근까지도 있었던 일이군요... 그리고 신영균, 홍만길, 이석재 장면을 다시 볼 때마다 저때 한판 붙었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다음부터는 혼쭐나는 이석재를 상상하면서 볼 수 있겠네요. 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2/14 14:33
수정 아이콘
1. 일단 일제시대, 미군정, 건국 이후를 통틀어 우리나라에서 무허가 총기소지는 언제나 불법이었습니다.
(조선총독부의 총포화약류취체령, 미군정의 일반인민의무장해제에관한건, 대한민국의 구 총포화약류단속법 등)
다만 해방정국, 이승만정부 당시엔 공권력이 원활하게 집행되지 않던 시절이었으므로
일종의 무장단체 등이 총기를 휘두르고 다닐 여지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세로쓰기를 기본으로 하다보니
가로쓰기를 하는 경우에도 우횡서(가로쓰기와 순서가 동일함)를 쓰게 되었는데
1970년부터 정부가 공문서에 가로쓰기를 전면도입하면서부터는
좌횡서 형식의 가로쓰기가 기본이 되었고
이후 언론, 출판계가 이를 추종하면서 90년대 중후반 이후 완전히 좌횡서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3. 신영균>=이석재>>홍만길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도전과제
20/02/14 17:26
수정 아이콘
아, 그걸 좌횡서/우횡서라고 하는군요! 처음 알았네요. 좌횡서 방식이 대세가 된 것이 생각보다 꽤 최근이네요... 그리고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민간에서 총기의 위험이 존재했지만, 이제는 아니라 참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이석재>>홍만길이라면 한판 붙었으면 좀 체면 구겼을지도 몰랐었겠네요. 크크. 알고보니 우스워보여서가 아니라 진짜 외모가 귀여워보였다던가...?

답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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