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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9 14:17
상사분이
민주노총 지도자가 조계사에 칩거중인데 경찰이 과연 조계사에 진입을 해야 하나... 또는 미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로 우리 경제에 큰 변동이 발생할것 같은데 그게 우리 회사에 어떤영향을 미칠것 같나? 라고 물어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15/12/09 14:21
케바케지만 보통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일정 관리를 위한 질문. 현재 일의 진행도등을 파악하고 다음 업무의 배당이나 또는 현재일이 언제 마감될 지 확인하기 위해 묻습니다. 2. 무료한 일상에 뭔가 말은 걸어야겠고 관리자로서 후임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에 편하게 말을 시작할 수 있는 단어. 그리고 사실 상사가 그런 걸 묻는거는 상대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모르니까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업무 스타일이 일이 마무리 되기 전엔 혼자만 꽁꽁 싸매는 편이라 저의 상사분이 업무파악이 잘 안된다고 토로하신 적이 있지요. 뭐 이건 업무 스타일이나 업무 영역의 차이때문에 발생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동료분은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 상사분과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 하기에 뭐해?라고 묻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15/12/09 15:48
1. 특별한 일 없을 게 분명한데, 뭔가 바뻐 보일 때 (특별히 지시한 일이 없는데.. 이눔 이거 딴 생각 하는거 아녀?)
2. 시킨 일이 있는데 지금쯤 중간 보고가 와야 하는데 아무 말이 없거나, 시킨 일을 안하고 있다는 강한 확신이 들 때 (이눔아 저번에 얘기한거 어찌 되가니?) 3. 언뜻 보이는 모니터에 뭔가 신기한게 보였을 때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재밌어 보이는데 뭐냐?) 4. 일을 하나 시키려고 하는데 지금 바쁜지 안 바쁜지 궁금할 때 (내가 하기 귀찮은 일이 있는데 안 바쁘면 니가 할래?) 상사가 물어보면 좀 막연하죠. 지금 하는 일을 어디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 하나.. 사실 딴 일 하고 있었는데 뭐라고 얼버무리나 등등 저는 가급적 예상 답변을 미리 생각하면서 일을 하는 편입니다. 사무실이든, 식사자리든, 엘리베이터든 어떤 상사가 (요즘) 뭐해? 라고 물었을 때 어리버리 답을 한다면 굉장히 신뢰도가 떨어지거든요.
15/12/09 16:17
답변 감사드립니다. 동료직원과 의논한 결과, 시킨게 없는데 제가 바쁘게 뭔가를 하고 있으니
물어본거 같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그냥 평소에도 저런 질문을 자주 하는 분이다 보니 (특히, "뭐해요??" 라고 대화를 시작해서 쓸데없는 얘기를 엄청하는 분입니다.) 제가 예민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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