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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8 21:54
으음...; 저도 들어보고 비슷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기준에서 계속 듣고싶은 노래는 아닙니다.
근데 굉장히 호평이라 제 귀가 막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Hello 나오면 들어보려구요
13/04/18 22:50
타이틀 들어봐야 알겠지만 기존 조용필 팬이던 저는 약간 의문? 이게 왜 화제지 ? 뭐 이정도 느낌입니다
저의 본진이 애초에 헤비메탈이고 거기서 조금씩 발을 넓혀간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애초에 지금의 반응은 오 조용필 다죽어가는 노친네인줄 알았는데 이런거도 할줄아네? 수준의 반짝 이라고 느껴져서 썩 기분 좋진 않네요
13/04/18 22:54
저도 앞부분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뒷부분에 악기 소리가 좀 커지면서는 노래랑 그 특이한 목소리가 어울려서 좀 신기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거의 무한반복하듯이 듣고 있습니다. 좋네요. 저는.
13/04/18 23:23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데, 자꾸 멜로디가 떠올르고 듣고싶던데요..
일하는 곳에 나왔는데 처음에는 다들 팝노래인줄 알았다고.. 반응좋던데요 ?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뭐..
13/04/18 23:45
멜로디는 세련되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보컬이 최근 트렌드에 비해 올드한 음색이다보니 곡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13/04/18 23:50
cnblue 생각이 많이 나는 멜로디 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트랜디한 음악에서 쉴새 없이 꺾기가 들어간다는게 신선하더군요. 락음악을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있었나 싶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물론 그런 점이 올드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저한텐 이 점이 귀에 맴도는 이유 인것 같습니다.
순전히 곡의 음악성만 본다면 평이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13/04/19 00:05
저는 요즘 벚꽃도 피고 해서 그런지 정말 좋네요
특히 "눈물이나~" 부분만 들으면 울컥해서 힘들어요 크크크.. 환갑을 넘은 뮤지션이 청춘의 감정을 소화하는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3/04/19 01:02
싸이가 안 불렀다면 이번 젠틀맨도 흥행 안됐을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부른 지도 중요하죠. 그리고 전 노래도 좋긴 했습니다만 모든 사람에게 당연히 찬양받을 노래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래는 취존이죠.
13/04/19 01:32
조용필이 부르지않았다면 그냥 좋은 노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은 노래에 조용필이라는 버프가 많이 들어간거죠. 음색이 약간 올드한 건 저도 그렇게 느끼구요. 노래의 수준도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이고 글쓴님처럼 음반 수록곡 3-4번 쯤에 들어갈만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마냥 듣게되네요. 노래자체가 담백하고 상큼해서 질리지 않고, 무엇보다 발음에 버터맛이 없어서 좋아요 크크크 다른 가수들 노래 들을 때 난 니가 좋은 girl, 바로 너라go 이런 식으로 영어가사처럼 들리게 발음하는게 정말 싫거든요. 그리고 이런 상큼한 멜로디를 상큼상큼한 목소리가 부르면 빨리 질리게 될 것 같아요. 거기다 목소리 외 기타 연주나 다른 효과음도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적절히 들어가서 깔끔하구요. 마지막으로... 60대의 가수가 '너로 인해 가슴이 바운스 바운스' 라고 노래하는 걸 듣고 있는게 너무 좋네요^^
13/04/19 01:36
전 놀랍도록 좋았어요. 하루 종일 음악을 들으며 설레기는 십여년 만에 첨인 것 같네요.
처음 접하고는 오옷~ 가왕님께서 이런 음악을~ 그냥 수 많은 흥미로운 가십거리 중 하나로 다가왔는데 다음 날 어찌어찌 폰으로 유투브를 검색하다 헤드폰으로 듣고는 반해버려서 하루 종일 함박웃음을 지으며 흥얼흥얼~
13/04/19 02:03
여러번 듣기 좋은, 무난하게 가벼운 업템포의 곡이라고 봅니다.
힘을 뺀 담백한 노래에요. 곡 자체의 힘보다는 고령의 탑 가수가 자기 주도하에 그런 곡을 '만들고 노래'했다는 게 중요하죠. 처음 듣자마자 소름이 돋은 건 노래가 엄청 좋아서가 아니라 그가 조용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13/04/19 02:57
곡의 짜임새만큼이나, 그 곡을 누가 불렀느냐도 중요하죠.
그 가수의 이미지와 실적, 그리고 곡과의 궁합이 맞아떨어졌을 때 비로소 작품으로 완성되는 것이니, 가령 bounce를 알렉스가 불렀다면 대략 잘 어울리는 달달한 곡 정도였겠지만, 64세의 가왕이 불렀다는 점이 파격으로 받아들여지는 거겠구요. 젠틀맨도 싸이가 불렀으니 열풍이지, 붐이나 천명훈이 불렀다면 그 반응이 사뭇 달랐겠죠.
13/04/19 02:59
원래 샤방한 노래 취향이 아닌데, 가왕이 불렀다는 영향도 있는지... 그냥 듣기는 좋지만 딱히 취향은 아닙니다. 그런데 뭐라할까, 끌리기는 하네요.
13/04/19 08:07
회사에서 게시판들 눈팅하다가 엄청난 호평들을 보고 엄청 기대하면서 집에 가서 들었지만... 그다지.. -_-;
별로 와닿지 않아요. 나이에 비해서는 세련된 곡이라는 건 맞긴 한데 곡 자체만 봤을 때는 이런 호응이 잘 이해가 안 되더군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올드한 음색이 저에게는 너무 크리티컬하게 느껴져서...
13/04/19 10:31
곡이 주는 애매한 상큼함은 적응이 힘들긴 한데,
사운드의 질은 마음에 듭니다. 적어도 몰개성하고 무성의한 사운드는 아닙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대중음악으로서는 꽤 오랜만에 들어보는 제대로 된 사운드입니다. 다만.. 좀 더 하드하던가, 아니면 아예 뽕끼를 노골적으로 집어넣던가..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13/04/19 15:07
너무나 별로입니다..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이 크고 최악이라 할 수 있겠네요.
몇일전 공개됐을때 반응을 보고 있으면 민망하더군요. 진심인가? 아무리 취향이 다르다지만... 만약 이번 노래가 가장 최근 18집에 있었던 "태양의 눈" 이였다면 저도 무한찬양을 했겠지만.. 다른 곡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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