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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0 11:01
사준다가 사서 주다란 말이라 반대말이라고 하려면 주다의 반대말인 받다정도밖에 되지 않을것입니다. 내가 사줌을 당한다는 이런뜻으로 말하려면 한국말로는 그냥 앞에 사주는 주체를 적어야할겁니다. 친구가 사준거야 이런식으로요.
16/01/10 11:06
사주다는 사 주다가 기본형입니다. 사실 한 단어가 아닙니다. 사다라고 하는 동작이 실제로는 주다라는 동작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즉, 보조용언인데 붙여서 쓴 것 뿐입니다.(허용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사 주다의 반의어는 (보조적인 사다의 반댓말을 쓰면 어색해지고) 사 받다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적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색하네요. 그냥 받다만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6/01/10 11:25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 '사 주다'라는 표현 자체가 여기에서는 '~가 사서 주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에게 받다', '~가 산 것을 받다'라고 할 수 밖에 없죠.
어떤 단어가 있다고 해서 그 단어의 반대말이 반드시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단어로 표현 안 되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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