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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4 23:29:41
Name 사상최악
Subject [자게] [자게]벌점 문의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74080#3065886

이 글에서

사상최악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7/10/04 08:04  (수정됨)
잘 사는 동네에는 얼마나 살아보고 비교하시는 거에요?
삭제, 비아냥(벌점 4점)

이런 내용으로 댓글 삭제 및 벌점을 받았는데 그 사유가 이해되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1. 저 댓글이 왜 비아냥인가요?
본문은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의 범죄 발생률을 비교하고 있고, 자신이 못사는 동네에 살았던 경험을 근거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사는 동네에서 살았던 경험은 본문에 없죠.
그래서 잘사는 동네에서는 얼마나 살아보고 비교하는 거냐는 문자 그대로의 질문을 했는데 왜 비아냐이란 사유로 삭제 및 벌점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본문에서 못사는 동네의 통계만 가지고 주장을 했다면 잘사는 동네의 통계는 얼마나 찾아보고 비교하는 거냐고 물었을 것이고, 못사는 동네 주민의 인터뷰를 근거로 했다면, 잘사는 동네 주민의 인터뷰는 얼마나 들어보고 비교하는 거냐고 물었을 겁니다. 그것도 비아냥인가요?
구구절절 더 부연 설명하고 싶어도, 무슨 생각으로 저런 조치를 한 건지 털끝만치도 이해가 되지않아 설명조차 할 수가 없네요.
먼저 이야기를 해주시면 그에 대해 다시 답변을 하겠습니다.

2. 벌점통보 방식 문의
제 댓글이 삭제 및 벌점 대상인지 여부르 떠나서 벌점 통보 방식이 적합한지 문의드립니다.
삭제, 비아냥(벌점 4점)
이렇게 남겨주셨는데, 앞에 삭제와 뒤에 벌점은 정해진 통보 방식이니까 그렇다고 넘어가면,
삭제 사유를 '비아냥'이라고 남겨주셨는데, 왜 반말로 남기신 거죠?
피지알 규정상 반말은 금지되어있고, 벌점 대상인데 그럼 저 벌점 통보 댓글 역시 반말로 규정 위반이고, 벌점 대상이 맞겠죠?
과거에 평서문으로 남긴 댓글조차 반말로 벌점을 받았는데, 이 경우는 그보다 더 심한 걸로 보이네요.
운영위원의 댓글 역시 대화의 공간이니까요.
https://cdn.pgr21.com/?b=23&n=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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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7/11/05 00:51
수정 아이콘
음... 둘 다 동의합니다. 벌점 통보도 존댓말을 쓰는 건 생각도 못 해봤는데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유스티스
17/11/05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문자 그대로의 질문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렇게 한줄만 기재하는 것과 지금 쓰신 1.의 본문에 쓰신것처럼 물으시거나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본문(댓글이 달린 글)에 누락된 부분에 대해 부연이라도 한 물음은 차이가 있고 후자는 비아냥으로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댓글이나 신고에서의 내용과 같이 단 한줄로 저렇게 묻는 형태의 문장은 비아냥으로 보인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지금 작성글 본문에 쓰신 내용을 물음으로 바꾸어 묻는다면 비아냥으로 보았을리 없습니다.

2. 사유만 기재하는 것이 반말이라고 하시는데 반말의 의도는 없었고 문장 형태로 기재하는 경우가 있고 구의 형태로 기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어나 구의 기재 방식이 반말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반말로 보여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사상최악
17/11/05 0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한 질문을 한줄로 기재했다고 비아냥이라고요?"
그럼 이 말도 비아냥인가요?
피지알 규정에 질문시 한줄 이상으로 길게 늘여서 쓰라는 것도 있나요?
도대체 뭐를, 어떤 부분을 비아냥거렸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유스티스님은 작성자가 잘사는 동네에는 얼마나 살아보고 비교하는 것인지 궁금할 때, 어떻게 물어보시겠습니까.
제가 쓴 댓글에서 얼마나 다르게 쓰실 수 있나요. 어떻게 쓰실지 모르겠지만 유스티스님이 추가하실 부분들이 질문을 할때 본질적으로 생략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확신하시나요.

한줄로 써서 비아냥으로 보인다는 말씀은 전혀 수긍할 수가 없네요.
찾아보진 않았지만 한줄 댓글로 본문 내용에 대해 글쓴이에게 질문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을 것 같은데 그런 경우를 다 비아냥으로 보실 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진짜 이유가 아닌 거 같은데요.

아니면 제가 저 부분을 궁금해한 게 문제인가요. 두 식당 음식 맛을 비교하는데 한 식당 음식을 먹어본 이야기만 하면 다른 식당 음식 먹어본 경험에 대해 궁금해 할 수 있지 않나요. 이 경우와 뭐가 다를까요.

2번은 다른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문의했습니다.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스티스
17/11/06 05:03
수정 아이콘
2.는 해소되신듯 하니 넘버링안하고 밑에 1.에 대해 답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쓰자면 본인이 쓰신 저 한줄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정말 모르신다면 의견을 더 좁히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사상최악님이 본문 글에서 덧붙인 말들이 저 질문에는 함축되어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저대로만 보일뿐입니다. 그래서 그 한 문장의 어감이 잘사는 동네는 살아보고 이런 글을 쓰는거냐, 라고 보였습니다. 그러면 비아냥조의 문장으로 보입니다. 규정을 말하시는데 규정에 질문을 한줄로 하지 말라는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세부 규정에 우선하는 pgr의 성격 부분이 있습니다. [글 쓰는 일이 오프라인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말 거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과 글을 읽는 사람의 정서적, 지적인 [소통]을 위한 공간이길 희망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사상최악님이 글쓴이에게 던진 [잘 사는 동네에는 얼마나 살아보고 비교하시는 거에요?]라고 말하는 것은 pgr의 성격과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사는 동네와 비교를 언급하면서 앞뒤 설명없이 저렇게 문장만 던지는게 현실의 누군가에게 말 걸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해당 제재처분을 한 운영위원으로서의 답입니다. 부디 의견이 잘 전달됐기를 바라지만 제 의견에 공감하지 못하신다면 제 댓글의 대댓글로 재심을 청구하시기 바랍니다. 대댓글로 달지 않으시면 의사를 밝히셨는지 알림이 오지않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코난도일
17/11/05 0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아냥이나 비꼼의 특성이 있고 본질적으로 그 의도를 따질 수 밖에 없는 건데 그걸 단어의 단순한 나열로만 치환해서 한 줄로 쓴 질문은 다 비아냥인가요? 하는건 크크.

벌점이 과도하냐 안하냐의 여부는 뭐 충분히 논할 수 있는 부분인것 같은데 님이 억울하다고 주장한 댓글에 대해 이미 원 글에서 여러 분들이 님 댓을 보고 날카롭다. 이건 인신공격이다, 공격적이다 라는 말씀들을 하시는거 보면 충분히 다수에게 비아냥의 의도로 해석 될 수 있다는거죠.

자꾸 나는 단순히 한줄짜리 질문이고 이런 거 다 벌점각이냐 주장하시려는거 같은데, 원문에서 글쓴이가 보통은 프라이버시고 치부로 여겨지는 본인의 가난을 드러내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쓴 사람에게 굳이 잘사는 데는 살아봤냐? 라는 댓글을 다는 건 단순 다른 식당은 어떤가요? 라는 님이 예를 든 사례와는 궤가 다르죠.

본인이 그렇게 의도 하지않았다고 하면 다행인 일이지만 사실 굳이 못산다고 밝힌 사람에게 니가 잘산데는 살아봤냐라고 읽히는 댓글을다는게 정상적인건가 싶기는 하고 만약에 의도하지 않았다면 아 내가 표현을 잘못하고 있구나 사람들이 오해하게 쓰고 있구나 인식하고 앞으로 바꿔나가시면 될일입니다.

거기다대고 억울하다 하여 운영진의 코멘트일 뿐인 삭제, 비아냥이 반말이라니. 이건 좀. 공지 사항에 건의게시판 공지사항 및 FAQ가 왜 건의게시판 공지사항 및 FAQ입니다가 아니냐며 따지실 분이네요.

굳이 남 일에 댓글 달고싶진 않은데 님도 굳이 공개로 돌려서 회원들 의견 수렴하시려는 것 같아 저도 하나 남기고 갑니다. 운영진 화이팅
17/11/05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은 더 조심스럽게 다가가야죠.
이 정도의 함의도 운영진이 판단 못한다면
어그로 잡는 건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저게 반말로 보이진 않는데요...
싸구려신사
17/11/05 14:19
수정 아이콘
1.번의 경우 정직해보이는 문장이지만 충분히 비꼼의 의도는 들어 갈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2번은 명사형으로 사유를 통보한것인데 어떻게 반말로 읽히는지 모르겠네요.
염력 천만
17/11/07 20:00
수정 아이콘
"잘사는 동네는 얼마나 살아봤냐" 라는 말이 뭐가 문제이냐, 심지어 털끝만치도 이해가 안가서 설명조차 할수없다 하시는데
정말 실제 현실에서도 지인들이 대화중에 부자들이 어쩌고 하면 "너 잘사는 동네에 살아는 봤냐?" 라고 거리낌없이 물으시는건가요?
왜 이 질문이 다른 사람에게 결례가 될수있고 문제가 될수있는지 도무지 모르시겠다면 일단 그런 질문 하는걸 중지하시고 천천히 그 이유를 배워나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 질문 스스럼없이 하고 다니시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으실수 있어요.

그리고 '삭제, 비아냥'이 반말이라는건 트집은 참신하다시피 하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더 할말이 없네요. 괜한 트집으로 운영진 괴롭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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