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누군가가 사람들 대화에 끼어들어 말끝 마다 생떼를 부리며 시비를 걸고 다닙니다. 어이가 없고 기가막혀서 경찰에게 하소연좀 해봤더니, 그 사람이 행위는 어쨋든 현행법에 저촉되지는 않아서 처벌할 방도가 없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행위가 처벌받지 않는 것을 알고 더욱 더 신이나서 더 열심히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다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답답한 나머지 혹은 불쾌감을 느끼고 그곳에 다시는 올 생각을 안하거나 아예 다른곳으로 이동해버립니다.



PGR21의 현 상황입니다.

사리에 맞지 않는 글 내지는 댓글을 달며 이사람 저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다니는데, 어쨋든 규정위반은 아니라 아무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규정만 위반하지 않으면 아무 제재가 없다는 것을 알고 더욱 더 열심히 말도 안돼는 글을 쓰고, 수많은 pgr유저가 답답해서, 혹은 불쾌감을 느껴서 이곳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아니면 이참에 나도 규정만 지키며 교묘하게 뻘글이나 쓰며 스트레스나 해소하자는 것인지 어쩐건지 동참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이트가 망할지언정 현 규정을 지키는 한 아무 제재를 할 수 없다." 입장이라면 뭐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규정을 좀 바꾸더라도 사이트를 살려야겠다." 라면 다수 회원들과 운영진과의 충분한 논의하에 새로운 방식으로 회원 제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지속적인 분란유발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장기강등 내지는 영구추방/장기추방(6개월 이상의) 하기를 바랍니다.

도편추방제라고 생각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다수의 횡포를 방지하기 위해

1. 일정 수 이상의 회원의 동의
2. 일정 수 운영진의 신중한 판단과 동의
3. 주의/경고 및 강등/영구추방or장기추방  의 삼진아웃제


세가지가 모두 충족될 때 제재가 가해진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내 의견과 달라서 추방에 찬성하는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경고 메시지가 나오거나, 1인당 추방 찬성 허용 횟수를 1주일에 1회 등으로 제한한다면 사람들이 함부로 추방에 찬성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구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너무 어려울까요?






제가 주장하는 방법이 옳은 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 좋은 옵션은 토론불판을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 뒤 여러가지 선택지 중 pgr계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방식으로 임시로 일정기간만이라도 운영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다 하면 다른 방식이나 본래의 방식으로 돌아가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