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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5 20:53
낭천님 말대로 삭제가 필요하고 벌점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관용을 베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애당초, 문제되는 표현을 안쓰는게 우선되어야겠죠.. 해당 표현만 들어내면 그 코멘트가 아예 의미없는 경우도 많고..
13/03/25 21:07
심판이 한 명이면 이번에는 구두경고고 다음에는 카드라는 게 가능하겠습니다만
pgr은 심판이 한 명이 아니니까요. 그 정도 수위라면 벌점 단위를 더 세분화해서 작은 벌점이라도 줘야 맞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식으로 관용을 베푸는 건 일관성의 문제가 불거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3/03/25 21:12
예전부터 pgr은 운영진은 그러한 성격을 가진 판단 하에 십년여쯤은 운영되어온 지라 사실 크게 상관 없다고 봅니다.
미비한 점이나 운영진 판단의 납득성에 대해 (예전 사건으로 강화된) 건의 게시판도 그리 존재하기도 하고 적극적 제기도 이루어지기도 하고
13/03/25 21:23
말씀하신 바에 동의하는 편입니다만
예전보다 요즘 들어서 운영진간의 의견차가 좀 크지 않나 느낄 때가 좀 있어서요. 그리고, 항즐이님께서 "대부분"이라고 하신 게 좀 마음에 걸리네요. 그냥 겸손하게 쓰신 것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3/03/25 21:28
운영진분들이 제 건의를 받아드리셨던 것인지 그냥 우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벌점 줄 정도가 아니라 하더라도 비속어는 좀 수정해주셨으면 하고 건의를 드린 적이 있거든요. 그 이후에 '삭제(벌점없음)'을 보게 되어서 괜히 걱정이 되네요. 혹시나 일부 운영진분들이 오용하시는 게 아닌가 하고요.
13/03/25 21:31
운영진이 내용을 수정한다는 것이, 통채로 삭제하는 것보다 조금 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부분삭제를 통해 원래의 내용을 추정할 수 없게되면, 내용전달이 어려울 경우도 있고, 그렇다고 추정가능하게 남겨놓으면 해당 표현을 허용하게 되는 느낌이 되어, 그런 표현은 사용해도 괜찮다는 학습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구요. 실제로 수정하려다보면 운영진에겐 작문 숙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기준이 많이 유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벌점을 주는 빈도가 많이 줄었지요. 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운영진 끼리도 좀 더 논의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의견 참고하여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03/25 22:24
제가 자주 그런 조치를 하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답변은 차후의 운영원칙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조치사유에 대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두 벌점대상입니다. 벌점을 주느냐 안주느냐는 수위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그보다는 고의여부를 더 따졌습니다. '원칙적으로 벌점을 부여하지만', '고의적이지 않은 것 같은 경우에는 유예를 둔다'는 개념입니다. 그러니 고의로 사용한 경우에는 유예를 둘 필요가 없는 거죠. 수위를 고려하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고의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고려합니다. 예를들면 직설적인 욕설을 하는 경우 딱히 피지알의 분위기라던가 공지를 숙지하지 않았더라도 해서는 안되는 것을 알겠죠. 이 경우에는 고의로 판단합니다. 다만 피지알 내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된 표현의 경우(예를들면 XX충이라던가, '링트럴의 명언' 등)에는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벌점을 부여하지 않는 정도입니다. 벌점 부여의 경우 통채로 수정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하셨으니 그 연장선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벌점없음'도 기본적으로 벌점대상입니다. 벌점이 부여될만한 대상이 아닌데, 운영진이 다른 사람이 못보도록 가리는 일은 있기 어렵죠. 본문과는 조금 엇나갑니다만 추가적으로 적어보자면요. 우리가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다보니 실수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게임등에서는 욕설을 하지 못하도록 해당 단어를 필터링하는데요. 사람들은 그것에 익숙해져서 필터링에 걸리지 않는 형태로 욕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예를들면 숫자 18은 욕이 아닙니다. 하지만 욕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죠. 아니 너무 많이 사용되다보니 방송에서조차 18이란 숫자만 나와도 민감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욕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이것을 욕설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욕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발음이 같더라도 욕이 아닌 것이구요. '게시판'같은 단어나 우리말의 욕설과 흡사한 외국어도 마찬가지구요. 욕설로 쓴 건지 아닌지는 솔직히 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알죠. 하지만 그런식으로 우회해서 욕하는 것에 익숙해져있다보니, 그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댓글에서 벌점없는 삭제를 당하는 경우 중 일부가 이 경우입니다.
13/03/25 23:46
예. 답변 감사합니다.
벌점을 안 받으면 통째로 삭제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의견은 아니고요. 벌점을 안 받을 정도면 굳이 전체를 삭제해야되나 하는 정도의 의견이었음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도, 되도록 전체를 삭제하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운영진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13/03/26 13:12
"피지알 내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된 표현의 경우" 이걸 어디서 봐야 하는 건가요?
분명히 익히 알려진 욕설 등은 아닌데 댓글이 삭제되니 기분이 나쁘더군요. 모든 피지알 유저가 쓸 수 없는 단어를 다 외우고 있는 것도 아니고 외울 수도 없는데 판별할 방법이 있나요? 그냥 경험으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건가요?
13/03/26 13:15
수년간 여러 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서 그럭저럭 합의가 된 표현의 수위가 있긴 합니다. wook98 님 프로필을 보면 그 토론들이 벌어졌을 때도 피지알 회원이셨을 듯 한데 그 수많은 화이어들을 모르시다니 조금 의외네요.
13/03/26 13:41
그건 상관없는 이유네요. 올드유저건 뉴비건 간에 얼마든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걸 다 외울 수도 없는 노릇이죠.
피지알 회원이니 의레 알 것 같다고 하는 건 지나친 가정이에요.
13/03/26 13:55
동의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정리하고 싶긴한데... 워낙 손이 많이 가는일이라 선뜻하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회원들과 토론도 필연적으로 발생하구요. 그래서 저는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렵다는 면에서 그런거죠.
13/03/26 14:20
하긴 그건 그렇네요. 다만 물어보신 내용이 워낙에 여러번 되풀이되는 이야기인지라 언급했습니다. 위에 토비님 댓글처럼 누군가가 그동안의 공지와 토론등을 취합해서 통합 공지 사항처럼 만들어서 올려주면 좋겠지만 내용이 워낙에 방대한지라 어렵겠지요.
13/03/26 15:12
기분이 나쁘시다고하셔서 첨언하자면,
피지알 내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한 경우는 해당 표현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합의된 경우입니다. 표현의 방식이 발음의 유사성을 따르지 않을 뿐, 추가 설명한 것처럼 '욕설의 의도'를 갖고 사용하는 경우죠. 근본적으로 기본 공지를 통해 제제대상인 경우인데, 예외허용이 늘다보니 '예외허용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수준인 것이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데 피지알 자체적으로만 문제삼는 경우라고 할 수 없습니다. 댓글이 삭제되는 표현의 경우 기존 공지는 피지알을 이용하는 대략적인 큰 틀을 제시한 것이라면, 세세한 합의사항은 그러한 큰 틀에서 경계선상에 있어서 애매한 것들에 대해 정한 정도입니다. 큰 틀만 있더라도 굳이 경계선에 가까운 표현을 하지 않으면, 합의사항을 모른다해서 문제되지 않습니다.
13/03/25 23:06
솔직히 삭제당하는 댓글 보면 '규정을 알고 일부러 쓰는 댓글'과 '규정을 몰라서 실수로 쓴 댓글'이 구별 가능합니다. 그런 정도의 유도리는 운영진에게 둬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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