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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09 15:37
본문이 삭제되어 있더라도 댓글의 흐름이나 논의되는 글만 보아도 본문글이 거의 대부분 유추되는 점 때문에 분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삭게 이동이 맞는 것 같습니다.
14/05/09 15:37
별로요
삭게로 간 글이 본인이 쓴글이라 기록이 필요하다면 운영진에게 요청해서 내용을 전달받으면 되겠죠 운영진이 삭게로 보냈다면 해당 논의자체가 부적절하다 판단한겁니다. 그럼 그 논의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댓글들도 없어지는게 맞죠. 물론 댓글이 다 그런것도 아니고 반대로 건설적인 댓글이 이뤄질때도 있죠. 근데 그걸 시스템으로 보완하긴 어렵습니다. 삭게로 가야한다 판정됐으면 해당 논의자체가 지워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14/05/09 15:44
그걸 일일이 구분하는 짐을 운영진한테 지울순 없죠. 구분어려운 애매한 글도 있을거구요. 개인적으로는 그걸 구분해야할만큼 중요한 일인가 의문도 들구요 어차피 삭게로 가야한다 판명된 글인데 말이죠.
부득이 삭게로 갔지만 수정후 필요한 글이거나 댓글이 아까워 살리고 싶다면 건의게시판으로 요청 하는게 더 깔끔한 프로세스라 봅니다.
14/05/09 16:13
논의글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은 구분할 필요도 없는 글도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예를들어, 특정 연예인에 대한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고, 댓글로 해당 연예인에 대한 정보가 오가고 있었는데, 본문에 올라온 연예인의 사진을 외설적으로 판단해서 삭제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럴 경우 본문만 블라인드하는 것이 어떠냐는 겁니다. 삭게가는 글은 논의글보다 이런 글이 더 많죠. 그리고 사실 광고글이 아니고서야 모든 글을 블라인드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구요. 구분할 필요가 있는 문제인가싶고, 논의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댓글잠금을 추가하면 되는 부분이죠.
14/05/09 16:02
https://cdn.pgr21.com/?b=8&n=51435
관련한 글에 운영진도 답변을 다셨었기에 논의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PGR이 관련글 댓글화 규정을 두고 있으니 만큼 댓글의 권리도 보호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솔로9년차님의 말씀에 동의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운영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선에서 댓글이 복원할 만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건의게시판에 글을 써서 처리하는 것 역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렇게 다시 복원된 사례가 있고요.
14/05/09 16:04
최근에 몇몇 삭제된 게시물을 떠올려봐도 대부분은 게시물 내용 자체가 부적절하거나 피지알에 어울리지 않는 글들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당연히 파이어가 되었구요. 그 글타레에서 댓글들이 오가면서 긍정적인 방향설정이 이루어기도 하나 그런 부적절한 내용의 글들에 달리는 대부분 댓글들이 피지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글쓴이를 질타하거나 서로 편이 나뉘어 논쟁만 일어나기 쉽습니다. 현재에도 게시물이 피지알에서 허용되는 내용이면서 댓글로 파이어가 심하게 일어나면 운영진이 댓글잠금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토론글이든 수필이든 정보글이든 똥이야기글이든 어떤 내용의 글이든 그 게시물이 문제가 없다면 삭게가 아니라 댓글잠금 방식으로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봅니다. 회원들간에 논란이 되어서 삭게 고고싱이 아니라 게시물자체가 부적절 삭게 고고싱이죠. 현재 삭제or댓글잠금 방침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14/05/09 16:22
삭게로 가는 글들을 보면 본문도 보기 싫고, 본문을 두고 싸우는 댓글도 보기 싫어요.
그래서 전 현재 방침이 더 좋습니다. 이건 아마도 제가 키배를 직접 하지 않고 눈팅만 하는 유저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요.
14/05/10 01:27
pgr21이 운영진만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이 규정상 삭제게시판 이동될 것이라 판단되는 글에는 댓글을 달지 않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 환경이 자리잡은 후에 댓글이 많이 달린 글이라면, 회원의 판단을 믿고 운영진이 개입하지 않을 수 있겠죠. 이것이 현재 pgr21 운영 시스템상 가장 발전적인 방법 아닐런지요.
14/05/10 01:58
우선, 왜 이런 댓글을 다셨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운영진 개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영진이 개입하지 않을 수 있는 제안을 왜 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본문과는 크게 상관없는 부분입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회원들이 댓글을 달지 않는 참여를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삭게행 열차 탑승이라던가의 댓글놀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나, 그렇지 않은데 자기의 댓글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만 회원은 신경쓰면 되는 것이지, 본문이 삭게에 갈 지 안 갈지를 따져, 삭게에 갈 글은 댓글 달지 않는 것이 적극적인 참여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게다가 설사 그렇다하더라도, 삭게 갈 지 몰랐는데 삭게로 가서 보지 못한 댓글은 어찌되는 건가요? 이 경우 회원들이 삭게에 갈 글이었는데 댓글을 쓴 것을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야하는 부분이 되나요? 저는 제 의견이 반드시 옳은 의견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말씀 하신 부분은 제 의견이 옳으냐 아니냐의 문제와는 별개로 반대합니다. 회원들이 운영에 도움을 드려야하는 것은 마땅히 회원으로서 PGR에 받은 것을 갚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삭게 갈 것 같은 글에는 댓글달지 않는 행동이 거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그게 왜 적극적인 참여가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4/05/10 02:14
댓글 보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제안하신 것 아니신지요?
글이 규정 위반으로 삭제게시판으로 갈 것이 예상되는데, 운영진은 상주하고 있지 않은 관계로 실제 조치까지 시간 차이가 납니다. 그 사이 그 글에 댓글을 달게 되면, 그 댓글도 같이 삭제게시판으로 가게 됩니다. 규정 위반글로 판단되는 본문에 댓글을 달지 않으면, 삭제게시판 이동으로 발생하는 댓글 보존 문제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죠. 회원의 글쓰기 자유 측면에서 운영진의 개입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른 말로는 회원들의 자정작용에 맡긴다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드린 의견도 자정작용의 하나입니다.
14/05/10 02:20
그러니까 제 제안과는 동떨어진 말씀인 것 같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시간차이는 왜 이야기하셨는지 모르겠구요.
회원들이 운영진의 판단과 항상 동일할 수는 없는 것이고, 삭제될 지 몰랐는데 삭제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누가봐도 삭제될 글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글도 있죠. 그런데 제 제안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순수하게 삭제될 글에 댓글을 달았으니 감수하라는 것이 되거든요. 회원이 감수할 것은 자신의 댓글이 문제가 있어서 그 댓글에 대한 책임을 질 때 뿐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삭제될 글에 댓글 달지 않는 것이 어째서 자정작용이라고 하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어떤 걸 자정하는 건가요?
14/05/10 02:36
음.. 삭제되는 글에 달린 댓글 보존 문제에 대한 해법이 아니란 말씀인가요? 그럼 제가 핀트를 잘못 잡았네요.
저는 현재 시스템에서 삭제게시판 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댓글 보존 문제에 대한 다른 해법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회원들이 규정에 어긋난 글에는 댓글을 달지 않는 환경이 조성된 후 댓글이 많이 달렸다면, 그 글은 pgr21 규정에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는 뜻이므로 운영진이 개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운영진 개입 없이 운영이 원활히 된다는 의미에서 자정작용이란 말씀을 드렸습니다.
14/05/10 03:09
제가 보기에는 해법이 아닌 걸로 보이거든요. 거의 교통사고에 대해서 사고를 안내면 되지 않냐는 형태의 해결이라고 보여집니다.
삭게로 이동될지 아닐지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고, 단순히 시간차가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지만, 전 아니거든요. 제가 토론해보자고 올린 글이 운영진에 대한 제안으로서 건의게시판에 와 있다는 것도 운영진과 제가 다른 판단을 했다는 뜻이구요. 사실 아에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운영진과 회원들의 판단이 같을 경우 삭게로 이동되는 글조차 나올 리 없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회원들이 삭게 될 글에는 댓글을 달지 않으면 된다고 말씀하시니 선후관계 자체가 뒤바뀐 느낌입니다. 그게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규정에 어긋난 글에는 댓글을 달지 않는 환경이 조성된다고해서 운영진이 개입하지 않아도 될 일이 아니죠. 그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면 그 전에 삭게로 갈 글이 써지지 않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요?
14/05/10 03:16
말씀하신대로 그런 환경이 조성되면 자신의 글에 댓글이 안 달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테고, 삭게로 갈 글도 자연히 줄어들겠죠. 그야말로 자정작용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현재는 규정 위반이 명백한 글에도 댓글이 달리고, 그로인해 댓글보존 문제가 발생하는 측면이 있어서 이런 방법을 제안해봤습니다. 너무 이상적인 방법이긴 하죠.
14/05/10 03:22
'규정위반이 명백한 글'이라는 것도 타임리스님의 입장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규정위반이 명백하지만, 그걸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생각되거든요.
14/05/10 03:29
규정 숙지는 회원의 의무입니다. 그것을 위해 2개월 간의 유예기간이 있는 것이구요.
삭제게시판으로 이동된 글 대다수가 '규정 위반이 명백한 글'입니다. 예를 들어, 유머게시판에 정치/종교 관련 글 금지 규정이 있습니다. 관련 글이 유게에 올라왔는데,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제가 제안한 방식으로 적어도 이런 문제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14/05/10 03:33
Timeless 님// 이 것에 대해서는 규정을 재정비하기 전에는 주장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2개월간의 유예기간에 규정을 숙지했더라도 그 후에 수정된 규정은 어떻게 하나요. 항시 규정에 대해서 숙지해야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피지알의 규정이 그렇게 항시 숙지하기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지 못하다고 봅니다. 건의게시판에 왜 규정위반인지에 대해서 제가 답변한 경우도 있는데, 솔직히 유게에서의 정치글 금지 같은 경우 그렇게 단순히 회원이 규정숙지를 못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14/05/10 03:59
솔로9년차 님// 수정된 규정은 여러 차례 공지가 되지 않습니까? 규정 숙지는 회원들이 노력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꼭 노력하지 않아도 활동 중 자연히 숙지하게 됩니다. 자음어, 통신체 막는 기능이 도입되기 전에도 회원들이 규정 숙지하고 잘 이행했습니다. 그런 믿음 때문에 운영진이나 회원이나 '자정작용'을 이야기할 수 있구요.
다시 돌아가서, 제가 제안한 방식의 효용에 대해 다른 예를 드리자면, 회원저격글이 올라왔을 때 이는 규정 위반이 확실한데도 댓글은 달립니다. 이와 유사한 여러 사례에서 댓글 보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05/10 01:51
뭔가 굉장히 의아하네요. 불만이 아니라 그냥 의문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방식이 잘못되었다거나, 댓글을 확인 할 수 없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부분이지만 시스템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해서 제안한 것이거든요. 제가 제안한 방식이 정답이고 현재 방식은 오답이니 정답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이런 반응을 살만한 제안인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진짜로 불만이 아니라 제 제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있습니다. 현재 댓글에서 지적하는 부분들은 보통 삭제되는 글은 댓글도 읽고 싶지 않다는 것인데, 이건 선호에 가까운 부분이죠. 또 현 방식에 문제가 없다는 지적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애초에 현 방식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더 나을 수 있을까해서 제안한 것이라서요. 오류수정이 아니라 업그레이드요. 사실 피지알의 많은 개선들은 그 전에 문제가 있어서 바뀐 것이 아닌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말머리 같은 거나 게시판 이동 단축키도 그렇구요. 사실 대부분이 기존의 문제를 수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 제안은 시스템적인 개선이지 운영방침에 대한 제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개입을 많이한다며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기에 더욱 그렇구요.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평소에 신고도 많이 하고 있구요. 또 오해를 살 것같아서 몇 번이고 강조하는데, 진짜로 불만이 있어서 쓴 제안이 아니고, 쓰고 있는 댓글이 아닙니다. 그냥 지금은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제가 한 제안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인 건가요? 굉장히 간단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요. 저도 논란글 댓글읽는 것 싫어하고 그게 굳이 삭게로 이동되지 않았더라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안 읽거든요. 블라인드 처리를 하면 댓글을 꼭 읽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 읽으면 되는 부분이라서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끔 하는 댓글의 경우는 그냥 그 댓글을 삭제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건 삭제되는 글이 아니더라도 많구요. 제 입장에서는 많은 부분을 바꾸지 않으면서 유용할 수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제안이 제 생각에 비해 피지알의 어떤 중요한 부분을 건드리는 것인지. 운영진에 대한 항의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저는 '팁'에 가까운 부분이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 모양입니다.
14/05/10 02:03
기존의 방안에서 하나의 선택지를 늘리는 것이라면 나쁠 것이 없지요.
그런 차원에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영진이 게시글을 삭게로 보내는 대신 블라인드 처리를 하고, 회원들은 여전히 댓글을 볼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라면 많은 회원들이 그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선호의 문제 일 수 있으나 솔로9년차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상당히 회원들의 기호가 유사하달까요. 삭제된 게시글을 어떤식으로라도 표시를 해서 목록에 남겨놓으면, 그걸 싫어하시는 회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반대로 목록에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으면, 클릭해보니 내용이 블라인드라서 낚시 같다는 이유로 역시 싫어하실 회원들이 상당히 많구요. 적용해보지 않은 기능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피지알에 다양한 기능을 시험해보면서, 또한 회원 건의를 받아보면서 회원들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운영진은 일반 회원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으니까요.
14/05/10 02:16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어떤 오해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견이 많을 수 있는 제안을 한 것이 아니라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 같은 반응이라 느껴지고 있거든요. 지난 번 댓글에서 부터요.
저는 오랫동안 피지알을 한 사람이고, 최근에 탈퇴 후 다시 가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쓰던 아이디 때와 비슷한 말에 대해서 다른 반응이 나와 많이 당황하고 있거든요. 이 정도 반응이 비네임드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이라면 이 부분은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댓글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으나, 절반은 보기 싫다는 것이고, 절반은 현재 운영방침이 옳다는 것이죠. 그런데 제 제안은 운영방침과는 상관없는 시스템의 문제인데, 절반의 분들이 운영방침에 대한 문제로 받아들이셨습니다. 나머지 절반도 어떨지 모르구요. 이건 어떤 제안을 함에 있어서 결코 옳은 토의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만연하다는건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자유로운 의견교환 자체를 막는 부분이라 보거든요. 지금 진심으로 많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14/05/10 02:40
솔로9년차님은 제안하신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이라 하셨고, 다른 분들은 지금 방식이 조금 더 낫다고 하는 단순한 상황 아닌가요?
비네임드 회원 문제, 자유로운 의견교환 자체를 막는 분위기라 하셨는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14/05/10 03:04
흠...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니까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제가 진심으로 당황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화함에 있어서 왜 이것이 더 좋은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 아니라 정답이 있는데 몰라? 라는 말을 듣고 있는 기분입니다. 그냥 제가 고집을 부려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구요. 이제와 보니, 네임드 비네임드에 대한 말조차도 무슨 불만이 있어서 남긴 것처럼 보일 수 있겠네요. 근데 진심으로 그냥 의문입니다. 제가 이전의 닉네임으로 같은 의견을 냈을 경우 받지 않았을 오해를 받고 있다고 제 입장에서는 판단되거든요. 근데 그거야 제 입장이니, 이것도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에 와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괜한 글을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제 글 때문에 혼란스러우신 분들에게도 사과드리겠습니다.
14/05/10 03:09
사과하실만한 상황은 아니고,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요.
제가 이해가 안 되서 찾아보다 보니 이전 글들을 방금 봤거든요. 동일한 의견을 제가 냈어도 Toby님은 똑같이 대답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운영진 게시판에서는 운영진끼리 갑론을박하거든요. 그렇다고 의견 내기를 주저하지는 않구요. 아무쪼록 오해가 풀리시길 바랍니다.
14/05/10 03:11
그 글에 대한 반발은 다른 부분이라...
만약에 제가 운영진이고 운게에서 해당 글을 달았을 경우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는 거죠. 그러니 그 시점까지는 개인의 의견일 뿐인 것이고 운영메시지를 띄워서는 안된다는 댓글이었습니다.
14/05/10 03:24
논의에서 운영진 입장 전달을 명확히 하기 위한 기능이라 잘못 쓰인 것은 아닌 듯합니다.
운영진 의견 내용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5/10 03:31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운영진이 네모박스를 통해 이야기하는 경우 피지알에서 운영진이 갖는 권위가 있기 때문에 의견교환이 아니라 판결로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으로서의 의견이라하더라도 의견일 경우에는 네모박스를 달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그렇게 해 버리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이 그냥 이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운영진에 대해서 반하는 의견을 주장하는 것이 되어버리니까요. 운게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의 의견교환이지만, 자게에서의 의견교환은 사실 운영진 닉네임으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영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네모박스까지 쳐지면 거의 결정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계속 이야기하면 운영진을 괴롭히고 운영진에게 반발하는 걸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운영진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더라도요. 만약에 운영진간에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누군가 한 운영진이 그렇게 네모박스를 달았다면, 거기에 대해서 타임리스님은 반대의견을 '운영진의 입장'에서 네모박스를 달고 하실 수 있나요? 보통 그렇게 안하시겠죠. 운영진도 그렇게 영향을 받는데 다른 회원들이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죠. 물론, 안받거나 덜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받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14/05/10 03:55
솔로9년차 님// '만약에' 부분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답변부터 드리겠습니다. 운영에 관한 논의에서 운영진이 운영메시지를 이용한 것이 문제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글에 달린 제 댓글은 운영진으로서 쓰는 것이므로, 운영메시지를 썼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운영진과 반대의견 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운영진과 반대의견을 냈다고, 회원들이 '이 사람이 운영진한테 반발하고, 괴롭히는군'이라 생각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회원들이 봤을 때 옳지 않은 주장을 계속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다시 말해 '주장의 합리성'이 관건이지, 운영메시지 사용 여부에 의해 회원들의 생각이 좌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4/05/10 04:06
Timeless 님// 네... 그래도 그것도 저는 타임리스님의 의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주장의 합리성이 가장 관건이지만, 운영메시지 여부가 영향이 없다고는 저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저만해도 그렇거든요.
예시를 들고 표현을 하다보니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그런 것이지, 네모박스 여부가 아에 좌우하지는 않겠죠. 다만 영향은 준다고 봅니다. 그런 영향도 없고, 댓글을 안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고, 그런 것들 모두가 좀 너무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네모박스는 충분히 가판대에 걸린 신문 헤드라인 같은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해당 댓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운영방침을 신뢰한다고 자부해왔는데 현 방침에 불만이 있는 것처럼 야기되는 것이 억울했던 겁니다. 10년전에 장진남 팬인 제게 임요환 빠가 물 흐린다며 뭐라하던 때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4/05/10 04:22
솔로9년차 님// 많은 분들이 운영메시지를 솔로9년차 님처럼 받아들이고, 그것이 의견 개진을 어렵게 한다면 운영메시지 사용을 제한해야죠. 운영메시지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타당하겠습니다.
별개로 위에서 아무도 솔로9년차 님께 '불만을 토로한다'고 하지 않았고, 단순히 반대의견으로 생각되니 부디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14/05/10 03:04
저도 Timeless님처럼 보이는데... 오히려 솔로9년차님의 반응이 좀 의아합니다.
제안하신 시스템을 굳이 도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단순한 의견제시로 보이고, 별로 심각한 반응들이 아닙니다. 그냥 건조한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4/05/10 03:21
쿠마님에게 그냥 개인적인 물음인건데, 제가 제안한 방식이 실제로 피지알에 적용됐을 경우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 것 같으신가요?
제가 의아했던 부분은, 제 제안이 적용됐을 경우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경우가 제가 의아해 한 이후에 토비님을 통해서 처음 보인다는 점입니다. 물론 보고 싶다 보고싶지 않다의 의견은 있었고, 대니얼님의 의견은 확장하면 토비님이 말한 단점에 해당되지 만요. 정확하게는 그 전에는 개인들의 성향이 이야기됐고, 토비님이 성향이 대체로 이렇기 때문에 단점이다라고 말씀하신거죠. 제가 생각하기에 삭게 대신 블라인드 처리 될 경우 댓글들이 보기 싫다는 건 충분히 안 볼 수 있는 부분이라 단점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게시판 목록에 노출되는 것이 싫다는 것은 단점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요. 그건 선택할 수가 없으니까. 그 의견이 나오기 전에는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싫어' 외에는 의견교환이라고 생각되지가 않거든요. 뭐 이기적인 생각이었던 것이겠죠.
14/05/10 10:08
솔로9년차님의 의견에 대해 회원들이 깊게 생각해보고 댓글을 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쓱 훑어보고? [블라인드?]라고 생각해본 뒤 자기 머릿속에 적용된 모습을 상상해본뒤 바로 댓글을 단다는거죠. 대부분의 회원들이 머릿속에 떠올린 장면은 게시판 목록에 [삭제됨] 게시글 처럼 [블라인드 처리된 글입니다]라는 제목이 남아있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댓글을 달 때는 그렇게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지요. 그냥 [그게 왜 필요한가요?] 하고 말아버립니다. 네임드냐 아니냐에 따라 댓글이 달라진건 전혀 아니라고 보입니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절름발이이리, 김치찌개, 정의남자 등 강한 인상을 남기는 특별한 몇 회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하게 대하지요. 회원정보 창을 열어서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시비가 붙었을 때 정도 뿐일겁니다. 반응이 좀 공격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솔로9년차님이 받은 인상대로 [운영진에 대한 항의]로 비춰지고 있는게 맞을겁니다. '현재의 시스템을 이렇게 개선하자'라는 의견을 자게에 올린 것 만으로도 회원들이 보기에는 운영에 대한 항의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쓱 봤을 때 그게 내가 동의하는 방안도 아니라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거죠.
14/05/10 10:20
네임드/비네임드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네요.
그걸 이야기한 이유는 기존 닉네임이었다면, '기존 운영에 대한 불만'의 의미는 없다는 것만큼은 확연하게 전달되었을 거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현재 운영방침에 불만이 없다는 의견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같은 표현이더라도, '지금이 더 좋아요'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14/05/10 10:23
일단, 그런 부분에 대해 서운함을 느끼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성이 깃든 제안글에 단순 부정적인 의견이 짧게짧게 달리면 기분이 썩 좋지가 않죠. (물론 공공게시판에 글을 쓸 때 어쩔 수 없이 각오해야 하는 리스크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댓글 다시는 분들도 조금 더 신경 써서 댓글 달아 주시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사견으로는, shadowtaki님 첫플 같은 경우, '블라인드 기능으로 가려진 글도, 결국 댓글을 통해 내용을 상당부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블라인드의 효용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취지에서, 단순히 개인적인 '불호' 이상의 의견제시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불호'의 표현도, 그게 모이면 결국 어떠한 경향성을 나타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안글 만큼의 정성이 들어가면 더 좋겠죠. 그런 점에서 솔로9년차님의 감정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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