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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7 15:29:45
Name 찬공기
Subject [기타] 야구 FA 관련 유사글이 너무 많습니다.
새 계약, FA의 효과, 보상선수.. 결국 다 비슷한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야구팬이기에 각 글들이 나름 의미를 갖는다는 건 알지만 충분히 덧글화 가능한 내용. 불확실한 내용까지 제각기 글로 올라오면서 이야기도 분산되고 비효율적이라고 보는데요.

k'님께서 며칠 전부터 불판 게시판에 아예 FA 관련으로 판을 깔아놓으셨던데요. 새로운 FA 소식을 계속 전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이야 알겠지만, 불판에서 충분히 커버될 사항 아닐까요?

물론 FA시장 이야기는 일시적이고 곧 사그라들 것이란 것도 알지만, 잠깐이라 해서 그냥 용납하는 것 또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이면 애초에 규정도 의미가 없게 되지 않을까 싶구요.

운영진 분들께서 관련글 댓글화 처리 해주셨으면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지엔
13/11/17 15:36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다른 주제로 너무 많지 않냐는 건의가 꽤 있었는데 어차피 오래 갈 게 아니라면 이 정도는 용인 범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많다는 의견도 있다는 걸 어필하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찬공기
13/11/17 16:04
수정 아이콘
오래 갈 게 아니더라도 그냥 놔 둘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동일주제 코멘트화 규정을 어겼지만 일시적이니까 용인한다~ 는 좀 이상하잖아요. 이제 FA 끝나서 잠잠해지더라도, 기존에 많이 올라와있던 글에 대해서는 페이지 넘어갔다고 그냥 덮지 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뭐 삭게행이 필요한 일도 아니고, 처음 올라온 글에 덧붙여서 관련글 댓글화 처리하면 될 일이구요.
13/11/17 16:38
수정 아이콘
흠 월드컵 기간처럼 게시판 하나 열었다가 닫으면 안될까요? FA야 매년 있는 거니깐..그리고 한 게시판에서 불판도 하고 정보 교환도 하는 편이 야구 관심 없는 분들께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찬공기
13/11/17 17:05
수정 아이콘
월드컵/올림픽처럼 기간이 긴 것도 아니고, 굳이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엄연히 불판 게시판이 있는걸요. 보니까 k'님께서 며칠 전부터 불판 갈아가며 올리시던데요.
13/11/17 17:19
수정 아이콘
기간 길지 않나요? 3주면 꽤 긴거 같은데..
그리고 저야 야구 팬이니까 불펜 자게 돌아가면서 보는게 상관 없지만
야구 싫어하시는 분들 생각해서 해본 말입니다.
찬공기
13/11/17 18:01
수정 아이콘
그냥 불판 하나에서만 이야기하게 통합하면 끝날 일 아닐까요?
물론 자게에 글을 못 쓸 건 없지만, 처음 FA 알리는 소식~ 전원 확정 후 소식글 정도만 허용하는 식으로 하고 중간에 올라오는 글들은 관련글 댓글화처리하면 되구요. 게시판을 하나 더 열 이유가 없어보여요. 엠팍 식으로 매번 새 글을 써가며 대화하는게 아니고 주로 댓글로 대화하는 체계잖아요.
항즐이
13/11/17 20:26
수정 아이콘
지금 최준석 하나 남았는데, 사실상 내일 모레 정도면 끝입니다.
yurilike
13/11/17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찬공기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여기가 야구 사이트도 아니고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에 관련 글이 너무 많아 불편합니다.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17 23:53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 건의를 할까하다가, 글마다 댓글이 상당히 많아서 일단 자제했는데요.
FA관련글이 많이 올라와서 불편하다는 것 정도를 댓글로 표현하겠습니다.
건방지게 글에 대한 평가를 할 만큼 내공이 있지는 않지만, 누군가의 댓글보다 짧고 기승전결도 불명확한 글은 댓글화가 맞다고 생각하고,
FA글은 특성상 관련뉴스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니 불판이 맞는 것 같구요. 불판이 없지도 않았고.
이미 지나갔으니 설마 또 올라올까 싶습니다만, FA에 관심이 있는 회원이고 댓글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했습니다.
13/11/19 13:44
수정 아이콘
바빠서 확인이 늦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논의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 불판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통상 불판게시판은 실시간성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내용들이 있을 때 이용되게 마련이었지요.
그런 관계로 이 사안에 대해 불판게시판을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없었을 것이고, 왜 불판을 이용하지 않느냐는 적절한 문제제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관련글이 너무 많다는 게 불만의 주요 내용인 것 같은데요.
관련글이더라도 댓글이 많을 경우, 불판교체와 비슷한 개념으로 새 글을 올리는 것을 허용/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조금씩 관점이 다른 게시글이기는 하나, 모두 댓글이 많은 게시글이기에 그 만큼의 화제 제시의 필요성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글 댓글화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판단합니다.

정치사안에 대해서 자유게시판에서 논의를 하는 것이 허용되듯이, 자유게시판에서 야구를 다루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불편하시다면 눈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공기
13/11/19 14:30
수정 아이콘
저도 야구팬이라 야구 관련글이 많아서 불편할 이유는 없습니다. 근데 이번에 건의게시판에 글을 쓰게 된건.. 그냥 야구 관련글이 많다라는 지적이 아니구요. 정말로 별다를 바가 없는 유사한 내용들이 연달아 올라왔었거든요. 불판게시판 언급에 대해선.. 선거철 불판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싶어요. 사실상 FA 관련 이야기가 불타오르는 건 우선협상기간 마감일 오후부터 그 다음날 2일이거든요. 뭐 인식의 문제이기도 하고.. 딱히 자게에 "금지"할 이유는 없긴 하죠.

그렇다면 자게의 FA 관련 글들이 사실상 불판의 용도로 적용되는 걸 용인하시는 듯 한데요.. 물론 불판 교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글들에 대해서는 Toby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이용규 협상 결렬 관련 글(자게 47776번) 올라오고 글 3개 차이로 비슷한 내용인 최준석까지 전원 협상 결렬 글(자게 47779번)이 올라왔지만 당시 댓글 진행상 그런 설명으로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자게 47793, 47794, 47795번 글은 거의 동시에 올라왔습니다. 47795번 글에서 Leeka님이 통합하는 양식으로 올려주면서 논의가 그쪽으로 모이긴 했는데, 그렇다면 47793번 글(https://cdn.pgr21.com/?b=8&n=47793)과 47794번 글(https://cdn.pgr21.com/?b=8&n=47794)은 어떻게 허용가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되는건지요. 또, 댓글 수로 관련글 댓글화 여부를 판단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그 화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고 하여 규정에 어긋나는게 정당화될 수는 없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13/11/19 14:44
수정 아이콘
제가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은 아닌지라, 일일이 확인은 못해보겠습니다만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실시간으로 운영진이 처리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확인했다면 댓글잠금으로 처리할 수 있었겠지요.

사실 요즘의 처리방침은 상충되는 가치들이 있어서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게시글을 삭제할 때에, 해당 게시글에 작성된 다른 댓글들은 아무런 규정위반을 하지 않았음에도 함께 삭제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회원들이 작성한 댓글의 보존 문제인 것이지요.
2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글은 작성자가 직접삭제하지 못하게 했지만, 강화하자는 의견이 많아 본문삭제기능 도입과 함께 5개의 댓글로 제한을 변경했습니다.

이런 기능을 도입한 취지를 살려, 규정위반소지가 있는 게시글들도 가능하면 삭제처리를 하지 않고 댓글잠금 처리를 해왔는데요.
그러다보니 규정위반글들이 게시판 목록에 남아 쓰레기가 된 것 같은 느낌도 좀 있습니다.

이 케이스에도 뒤늦게 관련글 댓글화 규정을 적용한다면, 다른 회원들이 작성한 문제없는 댓글들이 삭제될테구요.
댓글 잠금처리도 사실상 의미없는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실시간성 처리가 중요한 이슈였던 셈이지요.

이 문제의 개선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시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찬공기
13/11/19 16:29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하신대로 실시간 처리가 된다면 가장 깔끔할텐데 전임직도 아니니 항상 관리에 충실하길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댓글이 제법 달린 상황에선 애매하긴 하네요. 이 경우에 원문삭제시 댓글 보존 문제는.. 다른 커뮤니티는 글 대비 댓글수가 이리 높지 않아서 문제가 덜할텐데. pgr 특성이 관리를 난감하게 하는군요;;

음.. 일단 관련글 코멘트화 규정 위반의 경우만 생각해보면요. 통합공지사항에도 명시된 내용이니 유사 내용의 글이 삭제될 수 있다는 걸 모든 회원들이 인지한 상태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원문이 삭제될 수 있고 그에 따라 댓글도 삭제될 수 있다는 걸 아는 상황에서 댓글을 단 것이라고 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좀 편의주의적인 해석이긴 한데, 현실적인 제약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삭제는 좀 찝찝하다고 보신다면, 유사한 글이 있을 때 원문+댓글까지 모조리 긁어서 관련글 맨 아래에 운영진 댓글로 붙여버리는 방법은 어떨까요. (젤 좋은건 각각의 댓글상태를 유지하면서 옮기는 것이겠지만 그게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잘 모르겠구요.) 하나의 댓글에 여러개의 기존 댓글 내용을 몰아넣는 식이 되겠지만, 굳이 삭제 처리하지 않고 내용을 살리면서도 원칙대로 운영하는 방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3/11/19 16:3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관련글 묶음 처리를 기술적으로 고민해본적이 있긴 합니다만, 딱히 좋은 방안이 없고 의견일치가 잘 되지 않아 없었던 일로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쉬운 선택지는 댓글보존 부분에선 아쉽지만 그냥 삭게로 보내버리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것도 시간이 지난뒤엔 효율적인 처리는 아니니,
내용과 타이밍을 감안하여 그 때 그 때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찬공기
13/11/19 16:36
수정 아이콘
넵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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