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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4 19:09
이게 정말이라면, 한국인의 금기를 넘을 것 같군요. 근데 일본도 워낙에 인터뷰로 장난질을 많이 친다고 들어서 진짜인지 확신하기엔 좀....
17/10/24 19:12
오늘만해도 한 여초에서 2년전쯤에 최시원네 개가 다닌다는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거기 다니는 모든 개중에 최악이라며 통제가 안되고 물린다고 글 올린것도 발굴됐더군요. 2년전이면 아예 최시원네 개로 이런 이슈가 없을때니 신빙성은 높아져가고...
사회적 이슈로 발전된 상황에서 도요토미히데요시면 최소 자숙각이죠. 일단 하고있는 드라마는 어떻게 될 지...
17/10/24 19:13
질문 자체가 '두유 노우 싸이?' 느낌인데다 전국3영걸이 동시에 나온거면 그냥 일본 전국시대의 역사를 좋아하는거겠죠.
히데요시만 따로 발언한거면 좀 생각해야될 문제긴한데, 한국에서 저 셋은 거의 세트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그냥 인터뷰에서 일본 팬들에게 립서비스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7/10/24 22:47
한반도를 침략했거나 괴롭힌 역사적 인물을 다 배척할거면 중국 역사는 언급도 못하겠네요.
한사군부터 시작해서, 삼국시대 위나라, 수, 당, 요, 금, 원 ,청..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저건 그냥 '대망'을 재밌게 읽었다고 판단하는게 맞는거죠. 인터뷰 후반에 셋 중에 오다 노부나가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조조'를 좋아한다고 서주대학살에 공감하는게 아니듯, 히데요시의 인생에 일정 부분 공감을 느꼈더라도 임진왜란까지 정당화하는 게 아닙니다.
17/10/24 19:15
근데 보통 저 셋을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나요? 아니면 웬지 코에이 게임에서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를 고른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17/10/24 19:17
그냥 립서비스 한거라고 봐야죠.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호감과 관심은 있다 정도?
삼국지에서 누구 좋아하세요? 라고 물어보는데 '유비, 조조, 손권' 좋아한다고 말하면 '..아..네' 하고 넘어갈 수준의 문답일뿐..
17/10/24 19:16
흠. 쿠빌라이칸이나 당태종도 좋아하면 안되는건가요??
게다가 일본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전국시대 3 영걸을 묶어서 언급한건데...
17/10/24 22:37
대망 읽었으면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오다 노부나가가 튀어나왔겠죠. 히데요시와 이에야스보다 저 셋의 비중이 훨씬 컸습니다.
17/10/24 19:24
앞 뒤 맥락을 살펴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죠. 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좋은데 딱봐도 아무것도 아닌 것까지 포함시켜서 마녀사냥하는 건 어후...
17/10/24 22:28
사실 개인적으론 따지자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보다도 칭기즈칸 좋아하는 쪽이 더 문제 아닌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미디어의 정복자 이미지를 소비하는 거죠 뭐
17/10/25 10:08
맥락은 같은 거 맞죠. 당시엔 흔한 일이긴 한데, 그게 현대인이 즐겁게 소비하기에 바람직한 인물상인가에는 회의적이어서요. 거기다 광개토랑 칭기즈칸은 사람을 갈아버린게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칭기즈칸이 몇수는 위인지라.
17/10/24 19:39
임진왜란이 잊혀진 전쟁도 아니고 사극으로도 자주 써먹히는데다가 임진왜란의 영웅인 이순신의 인기가 어마어마한 상황에서 도요토미는 적절한 선택지가 안되죠.
17/10/24 19:4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상관없지만 입밖에 내놓은 순간 [인기]에 타격이 있을수는 있죠.
일반인이면 아무상관없겠지만 인기를 가지고 돈을 버는 연예인인이상 타격이 갈거라고 봅니다.
17/10/24 19:47
좋아할 수도 있죠. 칭기즈칸 좋아한다, 강희제 좋아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몽항쟁, 병자호란이 있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그런 말은 없었으니...
17/10/24 19:53
당연히 좋아할수는 있는데 저 발언을 싫어할수도 있죠.
일반인은 누가 좀 싫어한다고해서 전혀 문제 안되지만 연예인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고요.
17/10/24 19:53
아니, 그럼 그 인터뷰 할 때 뭐라고 하지,
하필 최시원 논란일때 괜히 이런 인터뷰 가져와서 최시원 죽일 놈 만들어서 다 같이 욕합시다 이거 아닙니까? 전 최시원씨 사건 대하는 태도는 정말 보기 싫지만, 언론의 이러한 태도도 같이 꼴 보기 싫네요.
17/10/24 19:53
저는 난리라길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제시대 사람이였나 생각했엇네요 이게 머 어떤가 싶네요
일제시대때 침략한사람이면 왜 그런지 알겠는데 한참 전 얘기고 임진왜란때 한국이 식민지된것도 아니고
17/10/24 19:55
인터뷰 질문 자체가 일본 하면 떠오르는것을 물어봤어요 그런데 최근에 대망을 읽어서인지 저 3명 이름 댄거고, 정작 셋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오다네요
17/10/24 22:57
뭐 실제로 정여립의 난 당시에 정철때문에 멸문직전까지 간 이발의 후손들은 지금도 정철을 증오한다는 말이 있기는 하죠... 그래도 저정도일까 싶긴 하지만요.
17/10/27 21:43
김유신은 전라도 땅 밟아본적도 없을걸요.
황산벌도 사비성도 충청도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아 타이거즈가 이번에 뽑은 1라운드 신인 유망주 이름이 김유신인데 벌써 기아 팬덤에서는 김유신 장군이니 삼국을 통일하라니 떠받들고 난리났습니다.
17/10/24 20:16
언론이라고 부르기 힘든 곳에서 기자라고 불리면 안되는 사람들이 언론이랍시고 나대고 기자랍시고 타이틀 달고 하니까 이런 사단이 더 나네요 -_-;;
17/10/24 20:34
설마 한국인이 저런 사람들을 좋다고 했겠어요?
완전 충격인데요. 혹, 저 일본 언론이 기사를 날조한거라면 이건 완전히 고소해야 하지 않나요? 이범호선수가 누구 존경한다고 한것이 떠오르네요. 그나마 이경우는 아주 일부 한국인들은 그런 주장을 한다고 쳐도요.
17/10/24 22:05
착각하시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선 히틀러보단 도요토미가 입힌 피해가 훨씬크고 그에따른 국민정서의 반감이 훨씬 강할 수 있습니다. 즉 히틀러와 동치시기기엔 히틀러가 한건 별로없죠.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요.
17/10/24 22:48
도요토미가 식민지배 하면서 인종말살을 했나요? 그 당시에 정복전쟁은 흔한일이였을텐데요. 그럼 우리 조상들은 정복전쟁을 벌인일이 없나요? 히틀러가 비난 받고 아돌프라는 이름이 법적으로 금지된 이유가 오로지 전범이라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17/10/24 23:05
히틀러도 마찬가지로 정복전쟁이였죠. 기록이 발달하고 학살이 더 알려져서 그렇지 도요토미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국내민들 학살하고 겁탈 강탈을 했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도요토미가 더 크겠죠. 전범조차 도요토미도 똑같습니다.
만약 님이 평화주의자고 전쟁과 폭력자체를 악으로 규정짓는다면 둘다 악인입니다. 허나 님이 그런 전쟁과 학살은 인간사에 계속 발생한 당연한 일이다 하면 둘다 똑같은 인간일 뿐입니다. 다만 히틀러가 더 최근에 더 큰 규모로, 더 강대국 상대로 그런짓을 벌여서 전범으로 판결받고 악인으로 유명한거지 결국은 상대적입니다. 마찬가지로 전쟁을 일으키고 살인과 약탈을 한 도요토미뿐만 아니라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나라도 같구요. 오히려 병자호란때 청나라는 더 심했죠. 여자란 여자는 다 끌고 갔어요. 히틀러보다 덜한 부분도 없어요. 다만 변방의 작은 고려, 조선을 상대로 옛 과거에 일어나서 안 유명할뿐. 이런게 딱 교육에 의해 가치관과 관념이 뿌리깊게 박힌 전형적인 예입니다.
17/10/24 23:53
그 당시엔 그게 당연한 승자의 권리였지만 1차대전 이후, 인권에 대한 개념이 발전하고 이뤄진 제네바 협약 이후로는 더이상 당연한 일이 아니였으니까요. 도요토미 히데요시만 강간하고 학살했나요? 그 당시에 대한민국 조상들인 왕들도 여러차례 같은 악행들을 범했습니다. 그들을 모두 히틀러같은 악인이라고 비난할건가요?
이후에 좀 더 문명이 발전하면 지금의 우리보고 미개하다고 할 지도 모르죠. 개인의 취향과 관계없이 무조건 번식활동을 많이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데 그러지 않았다구요. 우리는 지금 생각했을때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뿐입니다. 청나라가 여자들을 잡아갈때는 화나도 강대국의 특권이라고 생각 될 수 있는 짓거리였지만 히틀러는 그 당시에도 주변국가들에게 '인권유린'이고 '학살'이라고 비난받을 쓰레기짓을 서슴치 않고 했을 뿐이구요.
17/10/25 08:28
딱 전형적인 주입식 교육에 의해 학습된 생각만 하시는 군요. 더 이상말해봐야 제가 말하는 의도도 짚지 못하고, 우리나라 조상들도 악인이라고 묻는 헛발짓만 하시는거 보니 토론할 의미나 가치도 없다 느껴집니다.
한번 쯤은 당연하다 생각하는 부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생각하는 그런 부분의 필요성을 느끼보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17/10/27 21:47
오히려 님논리가 주입식 교육의 논리 아닌가요?
일본은 나쁘다고만 적혀있는 교과서 논리니까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정복군주는 살인 약탈 강간도 있을 수 있다식의 것을 누가 주입해서 가르쳐 줍니까? 반대로 일본의 임란때 만행은 교과서에도 잔뜩 기록되어서 외우다 시피 해야 하고요. 옳고 그른거 떠나서 당시 정복자로서 저런건 있을 수 있었다는 생각 자체가 거기서 한발자국 더 나가고 주입식 교육을 벗어났으니 가능한거죠. 그리고 조선이 작은 나라라서 안알려 진거 아닙니다. 동시대에 저런건 흔했으니 이슈가 안되는거지. 임란은 세계사적으로도 작은 사건이 아닙니다. 세계사적으로 혹시나 조선은 별 관심 못받았다쳐도 중국사나 일본사는 아니거든요. 임란은 중국사나 일본사에 끼친 영향도 상당하기에 그나라 역사만 파도 임란이 연구가 안될 수 없습니다. 아니 무슨 스페인이 잉카나 마야에 한짓거리도 엄청 유명한데 당시 조선이 마야만 못할리가요.
17/10/27 22:01
님도.. 제가 주장하는 핵심을 전혀 판단하지 못하고 있네요. 제말이 딱 그말이에요. 다 똑같다는 겁니다. 히틀러가 특별난 악인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는겁니다. 임진왜란의 도요토미도 히틀러도 다 똑같은데 시대상 위치상 여러조건에 따라 히틀러는 이름을 꺼내지도 말아야할 악인이고 도요토미는 좋아해도 될 사람이라 구분하는게 어리석은 짓이라는거죠. 제가 주장하는게 님이 적은거고 히틀러나 도요토미나 다 그시절 정복자로써 악행도 다 같이했으니 비교못할것도 없다라는게 제 주장인데 저분은 히틀러를 감히 도요토미와 비교하다니?!! 라고 하는거죠. 글좀 잘 읽어보세요.
17/10/27 22:10
지금만나러갑니다 님// 그러니까 안똑같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안 어리석다는 겁니다. 개개인이 악인이냐 아니냐는 잘 모르겠고 한 행동이 선을 넘은 정도는 히틀러쪽이 훨씬 심각한거 맞다고요. 뭘 님말이 딱 그말입니까 그렇게 알아들었으면 전혀 못알어 먹고 있구만
님 말귀를 못알아 먹는게 아니라 잘 알아들었는데 공감하지 않는거 뿐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못알아 먹었다면 못알아 먹게 쓴 본인 잘못이죠. 왜 남탓을 합니까? 게다가 애초에 님이 다른분 글에 끼어들어서 댓글단건데 마치 본인이 주제정하고 범위 정해서 쓴거처럼 이야기 하는것도 웃기는 거죠. 님은 타인말 잘 알아들으신거 같으세요? 오히려 다빈치 님이 더 답답하고 말귀 못알아 먹는다고 생각할거 같구만 게다가 내가 지적한건 그런 부분이 아니라 그냥 주입식 교육이 어쩌고랑 작은나라 어쩌고만 말했습니다 도대체 국내 교육기관 어디에서 저런걸 주입식으로 가르쳐 줍니까? 따지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어디서 가르쳐줘요? 어디서 주입해주죠?
17/10/25 10:25
사실 어느 시대 어느 곳이나 내로남불로 정당화를 했던거지 전근대에도 학살, 약탈, 강간은 당연한 일이 아니고 다 나쁜짓이었습니다. 당하는 입장에선 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히틀러도 승자였으면 잘만 정당화할 수 있었을 겁니다.
거기다 선악의 판단이 상대적이면 상대적일수록 현재의 우리는 현대의 관점에서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우리 조상이 히틀러같은 악인이긴 힘듭니다. 비슷한 일을 했더라도 히틀러의 악행의 양과 질이 월등히 높으니까요. 물론 같은 악행을 했다고 평가할 수는 있겠지만요.
17/10/27 21:55
히틀러와 동시대 소련은 2차대전의 승자입니다. 그러나 소련이 했던 대전중 했던 학살과 만행이 정당화 되었나요? 자국에서조차 비난받았죠.
히틀러나 스탈린은 현대 기준이 아니라 당시 기준으로 선을 넘었습니다.
17/10/27 22:27
스탈린이 자국 내 숙청이 아니라 전쟁 중 독일을 대상으로 한 학살로 자국에서 비난받았나요? 몰랐던 사실인데 자료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개로 당대 기준으로 선을 넘은 지도자는 많이 있습니다만 그들이 모두 학살자로 규정되지는 않습니다. 칭기스칸만 해도 당대 기준으로 선을 넘는 정도가 아니라 비정상적인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전술을 즐겨 사용했지만 학살자라는 인식은 그다지 없죠.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었겠지만 히틀러도 유럽 제국같은걸 성공적으로 완성시켰다면 여러 과실이 있는 지도자 선에서 평가되었을 겁니다.
17/10/24 20:58
일본인이 이순신 좋아한다고 하면 일본인들한테 욕먹어야 하나요. 물론 침략하는 쪽이랑 방어하는 쪽이랑 완전히 같진 않지만 딱 이수준인거 같은데
17/10/27 21:57
실제로 이순신을 존경한다 말한 일본인은 더러 있습니다
심지어 군인들 중에도 여럿 있습니다. 나폴레옹 좋아한다는 유럽의 비프랑스인도 많습니다 심지어 나폴레옹 한테 그렇게 당했고 또 나폴레옹을 결국 몰아낸 장본인도 나폴레옹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17/10/24 21:02
임진왜란까지 올라가서 까는게 재밌긴 하지만
반일 감정을 고취시키는게 현재 세계 판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납득되는 반응이기도 합니다 최시원씨가 그것의 희생양이 되는게 안타깝네요
17/10/24 22:15
저는 솔직히 이거 가지고 비난하는건 너무 과도한 비난이라고 생각하는데,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이고, 아예 까임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과도한 비난인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징기스칸 좋아한다고 해서 비난받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뭐 저는 제7대 조선총독 미나미 지로를 좋아합니다. 라고 한 것도 아니고...
17/10/25 00:53
다른 이야기지만, 몽고의 침입에 대해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몽고가 고려를 침략한 때는 오고타이와 몽케 시절입니다. 고려가 전쟁을 마무리 한 때는 쿠빌라이에게 줄을 댄 때입니다.
17/10/25 02:06
애초에 개와 관련해서 문제가 됬으니, 평소에 개를 잘 통제하지 않은것을 탓하는건 이해되지만 그 쟁점과 무관한 다른것까지 끌어오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 뭔가 핵심 쟁점(학력위조)와 상관없는걸 죄다 끌어오는게 옛날 타블로 사태 보는 느낌인데.
17/10/25 10:10
흔히들 착각하는게 고려와 조선이란 나라는 아니 우리나라는 굉장히 평화를 사랑해서 뭐 그러는데
조선이랑 고려도 예방전쟁이란 명목하에 만주 많이 때렸습니다. ㅡㅡ
17/10/25 12:10
객관적으로 상관 없는 것일수는 있으나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으로써 그리고 언론의 힘을 아는 사람으로 현명한 발언은 아니죠. 이것은 옳고 그름이 논지로 다룰 문제가 아니라 현명함과 처세술의 문제라고 봅니다.
17/10/26 02:16
시류에 맞춰 좀 억지로 끼워 맞춰서 최시원 때리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풍신수길을 좋아한다가 어떻게 아무것도 아닌 발언이 됩니까? pgr 반응 보면 좀 황당하네요.
댓글 중에 예로 든 고구려 시대 같은 경우는 대놓고 중국과 쌈질 하면서 우리도 중국 약하면 쳐들어 가던 시절이고 몽골의 침입은 칭기스칸이 아니라 다른 칸 때 쳐들어 왔는데 어느 칸인지 보통 이름을 잘 모르는 경우고. 임진 왜란은 우리가 일본한테 잘못 한것도 없는데 풍신수길 단독 결정으로 쳐들어 와서 전국토가 폐허가 되고 나라가 패망 직전에 이르렀죠. 당시 사람들의 고통은 따로 말할 것도 없구요. 비슷한 시기의 청나라와의 양대 호란은 우리 쪽에서 대놓고 청에 먼저 척을 진거라 그나마 청측에 아주 미약하게나마 명분이 있음에도 누르하치 좋다고 얘기는 건 이상하잖아요. 하물며 한국 사람치고 도요토미가 제 욕심에 쳐들어 온 전쟁에 입은 피해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좋아한다니 엄연히 문제가 있는거죠. 물론 일본 전국시대 역사 얘기를 좋아한다고 말하려다 실수 한것 같기는 합니다만 도요토미 좋다는 멘트는 솔직히 문제가 있긴 있습니다.
17/10/26 12:58
일본컴플렉스 그이상그이하도 아니죠. 그런 침략기준이면 청태종,당태종은 뭐 터부시 한적이나 있나요;;국내사학계에서도 명군이라고 치켜세워주기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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