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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1 16:32
그렇습니다. 학교겁니다.
는 농담이고, 초등학교에서 경험하는 성대결이나 이성혐오의 양상이 일반적인 사회에서 느껴지는 것과 좀 다르기 때문에 저런 과잉반응이나 다소 왜곡된 인식이 유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학교 사정에 따라 과잉반응도 아니고 왜곡된 인식도 아닐 가능성도 있고..
17/08/01 16:33
제가 지난 주말에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요.
작은 콩트를 준비했는데 여자가 착한역, 제가 나쁜역을 맡았어요. 그랫더니 콩트 중간에 애들이 왜 남자만 나쁜 역할 맡느냐고 소리치더군요..-_-;;; 생각보다 남여간 갈등이 상당한 수준이구나 싶었습니다.
17/08/01 16:48
단순히 그 콩트 한번이 문제여서기보단... 교과서 내용에 대화식으로 남녀 갈라서 말하는거 보면 보통 멍청하거나 나쁜 역은 남자애들 비중이 더 높은 거 같아요. 의식 문제보다 교과서 내용에 남녀편중이 있는게 더 문제같은데..
17/08/01 16:34
딱히 남자아이들이 점유한 적이 없는데..
그냥 여자아이들이 밖에서 안 노는거지.. 그렇다고 남자 놀이기구, 여자 놀이기구 따로 만들면 그것도 여혐이라고 할거면서..
17/08/01 16:41
남자가 민원넣으면 [남혐단어]가했다고 깔거고 여자가 민원넣으면 [여혐단어]가했다고 까겠죠. 이미 그들에게 성은 고귀한게 아닌 방패일 뿐인거 같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성혐오를 운운하니 짜증나네요.
17/08/01 17:14
뭐 어쨌든 위에서 사안을 판단하는 교육청 공무원들은 공무원의 생리에 따라 민원이 들어오면 해결할 뿐이죠. 후훗, 그래 해결하라규
17/08/01 16:39
저런게 선생이라고 ..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여자애들 맞으면 다친다고 축구 못하게 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축구는 비오는날만 할 수 있었던 ..
17/08/01 16:46
일베는 우리는 쓰레기야 낄낄 이러면서 노는 쓰레기들이고
메갈은 우리 쓰레기 아니고 반대하는 니들이 쓰레기야 하면서 노는 쓰레기들입니다 누가 더 쓰레기 같나요?
17/08/01 16:55
일베는 그래도 다른 컨텐츠라도 있는데, 워마드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혐오 외에는 다른 컨텐츠가 없습니다..
워마드가 일베의 해악을 능가한지는 꽤 오래됐죠. 현실적으로든, 넷상으로든..
17/08/01 17:23
하는 짓 보면 청출어람, 아니 탁출어암이 어울리는 수준입니다.
일베충은 적어도 독립운동가나 참전용사를 능욕하진 않더군요. 메갈리아가 저들을 욕하는 것도 단순히 '남자'라서 입니다.
17/08/01 19:54
솔직히 동일선상까진 아니죠
어쨌든 일베는 명시적으로 사이트 존재목적이 여성혐오 이런거라 하고다니진 않기 때문에. 같은 쓰레기라고 그냥 동일시 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메갈이 개이득이죠...
17/08/01 16:41
초등학생때 담임이 여자애들이랑 축구하게 시키고 그랬었죠.
남자애들 핸디캡같은거 주면서 하니 여자애들도 막 헤딩하고 그런건 아니더라도 뛰는애들은 활동량이 어마어마했었는데... 풀버젼보니 최고에요에서 할말을 잃고 난죽택
17/08/01 16:42
군대도 남자들의 전유물이니 여혐인가... 현상의 원인은 무시하고 결과만 제멋대로 해석하면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17/08/01 16:48
'여자아이들의 것이 아니에요'
이렇게 표현하는거 자체가 남녀평등해지자는 의도가 아니고 남자를 짖밟아서 우위에 서겠다는 반증이죠. 저런 선생밑에서 아이들이 뭘 배울지 소오름 덜덜덜
17/08/01 16:51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요?
그들의 목표는 여성우월사회로 만들고 남성이 반발하면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미러링"이라고 외치는 걸까요?
17/08/01 17:04
당장 자신이 속한 초등학교 교사 비율 또한 여자가 대다수인데;;
이것에 대해서도 본문에서 말한것처럼, 남자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할런지 궁금하네요.
17/08/01 16:56
반을 갈라서 여자애들 주고 의무적으로 한시간씩 놀게했으면 좋겠네요. 찬성합니다.
대신 아이들과 부모들이 반발하는건 혼자 독박쓰시고
17/08/01 16:56
어차피 pgr에서는 그냥 아무거나 막 긁어와서 여혐 조리돌림 하는게 일상 수준이라... 유게에서 이런 게시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아니 엄청 자주 올라오죠.
17/08/01 17:04
이런 류의 (이게 솔직히 재밌습니까?) 같이 까주세요 (그것도 여자만) 컨텐츠가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올라온다는 말입니다.
반대의 경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서 올라오지 않는게 아니죠. 그냥 이것 자체도 편향성이고, 옳지 않은 방향입니다.
17/08/01 17:08
남초 커뮤니티인데 남혐에 대해서 더 자주 언급 되는게 이상한가요? 왜 저게 여혐이죠? 남혐에 대한 반대급부적인 유머글인데요
어이없는 남혐글 5개가 올라오면 여혐글 5개씩 올라와야 되요? 최근 들어서 메갈이 대두 된 후에 그런 어이없는 남혐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아지는건 사실아닙니까?
17/08/01 17:19
운동장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하고 싶으면 알맞는 논리를 가져오면 됩니다.
페미니즘이 최고니 어쩌니 하면서 이상한 논리를 들이미니까 유머가 되는거구요
17/08/01 17:35
유게 게시물에는 모두가 웃는 유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라는 관점으로 유게를 바라보시는 것 같은데 전혀 상관없습니다. 매일 유게에 올라오는 글들 대부분이 유머와 상관없는 글이고 거기서 댓글로 어디에 유머가?? 하는 댓글은 찾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유게 내부에 카테고리가 나뉘어진 것이고 이 글은 유머가 아닌 기타 항목에 있네요.
다르게 생각한다면 이 글 자체가 이게 무슨 말이야? 하면서 실소를 유발할 수 있으니 유게에 어울릴 수 있네요.
17/08/01 17:38
운동장을 남자들이 차지한다 ->여성혐오->패미니즘이라고 단정짓고 말하고 있는 저 위에 짤으로만 보면 유머가 맞는거 같네요
그리고 pgr에서만 그런가요? 다른곳은 더 한 것 같던데...
17/08/01 17:38
제목으로 써주신 여혐은 저짤에 등장한 교사분이 말하는 여혐 보라는뜻인데 그럼 fastvulture님도 저교사가 말하는 운동장 남자만 쓰는게 여성혐오다!라는 주장에 동조하시는거라고 봐도 될까요. 저는 도대체 저들이 주장하는 여혐이란게 이해가 안가서말이죠.
17/08/01 17:21
남초사이트와 반대로 여초사이트도 비슷한 추세죠. 피지알이랑 성비가 반대쯤되는 사이트를 종종 방문했는데 거기도 요샌 데이트폭력 통계니 성폭력 기사니 아니면 저런 식으로 헛소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댓글로는 말 안해도 뭐...쩝 그래서 대충 서로 어떤 분위기인지는 알지만 이젠 안가죠. 요새 남초/여초사이트들 현실이라고 봅니다.
17/08/01 17:53
남자 많은 사이트에서 평등을 위해서 남성까는 글도 같이 올려야하나요?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남성 유저를 배려하기위해 축구나 게임 같은 남성이 자주보는 컨텐츠를 같이 올려주나요? 남성이 많은 커뮤니티니까 자연스러운 흐름 같은데요.
17/08/01 16:58
운동장에 남자가 많다 -> 왜 여자가 적냐 -> 여자를 배척해서 그런다 -> 여혐
운동장에 여자가 많다 -> 왜 여자만 많냐 -> 여자만 따로 차별해서 그런다 -> 여혐 남여 균등하게 있다 -> 여자가 신체적으로 약한데 왜 같은수가 있냐 -> 여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 -> 여혐 이건 여혐보다는 현 교육방식이나 사회 분위기가 설명설명설명 -> 너 남자네? -> 응 너 맨스플레인 -> 여혐 여자인 내가 보기에도 이건 남혐여혐보다는 설명설명 -> 여자인데 남자편을 들어? -> 응 너 코르셋녀 -> 여혐 뭐 어쩌라고? 이런 사람보고 자기들부터 잘못됐다고 화내는게 아니라, XX들 모들모들 한다고 비웃기나 하는게 한국 주류페미니즘이랑 페미 지지하는 인간들의 정신상태죠. 뭐...
17/08/01 16:58
그런데, 저 현상에 대해서 원인이 제대로 밝혀진 상태인가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회적, 문화적인 요인이 하나도 없진 않은거 같은데요.
17/08/01 17:01
평균치로 내서 여자들이 남자보다 스포츠를 안좋아하고 땀흘리는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거죠.
그중에서 놀기 좋아하는 애들은 고무줄놀이도 하고 저학년들은 남녀구분없이 얼음땡도 하고 다 잘 놀아요. 요즘 애들이라고 운동장 안뛰어나니는거 아니고 예전하고 별 다를게 없더라구요. 단지 핸드폰이라는게 생겨서 부모님의 간섭이 예전과는 비교가 안되고 학원때문에 과거의 아이들보다 많이 놀진 못합니다.
17/08/01 17:03
미국 혹은 유럽 국가들 경우는 초등학교에서 남자 여자들이 같이 운동하고 뛰노는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훨씬 많습니다.
단순히 유전적 문제만은 아니라는 거죠. 한국 여자아이들만 운동을 싫어하는 유전자가 있는게 아닌 이상 이는 정당한 문제를 제기할만한 게 맞습니다.
17/08/01 17:14
일단, 정말로 외국에서 살면서 보고 겪은지 묻고 싶네요.
뇌피셜로 아마 유럽이라면 서양이라면 '그럴것 같다'를 얘기 하는게 아니라. 어쨌든 저 또한 의문을 가질만하다고 생각해요. '왜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이 뛰어 노는걸 더 좋아할까?' 라고.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왜 남자아이들만이 운동잠을 점령하고 있지? 점유하고 있지?' '아...이건 여성 혐오때문이구나. 이 사회가 여성을 혐오해서 남자아이들만 운동장을 차지하고 있구나' 저분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이렇게 생각하는게 정상인가요?
17/08/01 17:20
외국 거주 어느새 9년차입니다만.
저 사실이 반드시 외국에 살아야만 알 수 있는 건가요? 하다못해 어디 여행을 가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는 장면들인데 말이죠. 뇌피셜 아니냐고 물어보는 것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한국 여자들의 유난한 운동 기피 현상은 평소에도 상당한 문제라고 생각해왔던 점이고요. 위에도 지적되었지만 이런 사회적 분위기의 피해는 단순히 여성만이 아닙니다. 여자 아이들이 뛰노는 것을 여자답지 못하다고 해서 운동 안시켜서 체력 떨어진 사람들이 누군가의 부인이 되고 엄마가 되는 건데요. 애초에 제가 저 사람의 논거가 정당하다고 얘기한 건 아닙니다. 애초에 동영상을 보는 것도 아니고 스샷만으로 저 사람의 논거 전체를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7/08/01 17:37
뇌피셜 운운한건 제가 좀 과했던것 같습니다.
죄송하네요. 그치만 사실이라는것에 대해서는 꽤나 엄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양보할수 없네요. 어쨌든 텅트님은 무려 9년이나 거주하셨다니, 텅트님이 말씀하신게 사실에 부합할것 같네요. 근데 정말로 사실, 확실 이라고 말할수 있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어지네요. '한국인'이 평균적으로 운동을 다른 나라들보다 덜한다 가 아니라 한국'남성'은 다른나라와 비슷한데, 유독 '한국여성'이 다른나라보다 덜 움직이는건가요? 그러니까 세계적으로는 남자와 여성의 차이가 없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저도 말하고자 했던것은 + 이 리플에 수많은 사람들이 말했던것은, 저 사람의 논리가 이상하다고 한거 같은데요. 왜 여기서 여혐이 튀어나오냐고 말이죠. 다들 이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것 같은데, 텅트님이 저분은 '정당한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하니 제가 헷갈렸던것 같습니다.
17/08/01 17:40
저 교사의 말마따나 운동장을 남자 아이들이 '독점'해서 점유를 주장한다면 모를까, 단순하게 대결 구도로 구조화해 현상을 곡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여아들의 유전자 단계의 문제가 아니라면 사회에서 문제를 찾아야 하는데, 저 교사가 그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했을런지는 의문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남자 여자들이 같이 뛰노는 경우가 많다 말씀해 주셨는데, 이에 대해서는 미국의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에서의 표현을 보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데, 같이 뛰노는 그네들이 서로 다른 종목과 놀이를 하던가요?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주인공 소녀를 보면 지역리그 혼성 아이스하키 팀에서 활동을 하는 묘사가 나옵니다. 그처럼 [남녀가 함께 하는]방향으로 개선을 모색해야지, 저 교사는 [비판적 사고]라는 미사여구를 방패삼아 '경쟁, 독점, 전유'로 규정짓고 남자 아이들을 비난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특히나 앞으로 시대를 이끌어가고 변화시켜 나갈 어린 아이들에 대해서는 [공감적 사고]를 통해 상호간의 교감을 만들어 나가야지, 남녀 갈등이 최고조를 띄는 지금 세대의 시각을 그들에게 투영, 학습 시키는 건 남녀갈등의 재생산으로 밖에 생각이 안 됩니다. 때문에 저는 저 교사의 반쪽짜리 페미니즘적 사고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교편을 들고서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17/08/01 17:53
문화적인선호도가 다를가능성이 더 크다고보는데요. 비교적 정적으로 노는걸 즐겨하는게 한국여자어린이들이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명확하기는커녕 주장의 받침이되는 근거하나없이 저런 개소리를 싸질러대는 이분법적인 주장은 존중할가치가 없다고생각해요.
17/08/01 17:03
저거 어느 방송인지 직접 보고 싶네요 링크 가서보니까 방송사나 프로그램 제목이 빠져 있어서 마음같아서는 악의적인 편집이었으면 하네요 본인이 자각 못하는 혐오를 굳이 알려주려고 한다니... 혐오 확산을 왜 하는지...
17/08/01 17:08
미러링하자면...
(어떤?)페미니스트들에겐 미니스커트를 여성이 원해서 입는다해도 이미 기저에 깔린 여성편견에 영향을 받았을테니 여성차별적 현상이라 해석하죠. 마찮가지로 아무리 남자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노는 걸 원해도 이미 기저에 '자고로 남자는 신체가 강하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차별성으로부터 영향받은 현상일테니, 오히려 저 현상은 남성차별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17/08/01 17:08
제가 많이 본 건 아닌데, 이런 주장 하시는 분들 표정이나 눈빛이 비슷한거 같애요
까칠남년가 하는 프로에 나와서 이런 얘기 하는 여자 분이랑 비슷한 눈빛인거 같네요
17/08/01 17:15
여기서 교사가 메갈의 메자도 꺼내지 않았는데 메갈이 망령처럼 튀어나오네요. 메갈 망한지가 언젠데.. 이 짤은 페미니스트가 현상을 잘못 분석하고 잘못된 발언을 했다 딱 거기까지에요. 잘못된 의견 하나 내는순간 메갈->쓰레기집단->쓰레기로 만드는 건 위험한 발상이고 본질에 대한 호도죠. 최악을 들고와서 그걸로 낙인찍는 행동은 메갈이 해온 행동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17/08/01 17:21
메갈 망한지가 언젠데....라는 소리야말로 망령처럼 튀어나오네요.
메갈리아의 영향력을 받은 사이트와 사람들이 아직도 넘쳐나는 마당에 망하긴 뭐가 망했나요. 교사가 메갈의 메자도 꺼내지 않았는데 메갈이 튀어나오는 이유를 정녕 모르겠나요? 국내 페미니즘의 모든 관심과 이슈를 메갈리아가 점령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게 싫으면 지금이라도 메갈 몰아내고 올바른 페미니즘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해보던가요.
17/08/01 17:38
그러니까 잘못된 페미니즘을 메갈리아랑 동일시하지 말라는게 요지인데요, 지금 동일시하고 계신 것 같아요. 교사의 발언이 틀렸을지언정 메갈과 무슨 상관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국내 페미니즘의 모든 관심과 이슈를 메갈리아가 점령해버린 게 아니라 페미니즘 자체가 이슈가 되었으니까 소위 말하는 "메갈식 사고방식"도 눈에 잘 띄는거겠죠. 그게 구체적으로 뭔지도 전 모르겠습니다만
17/08/01 17:25
메갈식 사고방식은 이미 트위터, 여시 같은 곳에 증식해서 정착한지 오래죠. 사람들이 말하는 '메갈'도 메갈리아 자체라기보다는 그런 사고방식을 지칭하는 쪽에 가깝고요. 일베가 일베와 디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갇혀있는 것과는 차이가 조금 있다고 할까요.
17/08/01 17:25
트위터도 아니고 페북에서도 메갈에 선도된 사람들이(그냥 친추된 지인이 메갈인지 퍼나르던데) 아직도 sns에서 쌩쌩하게 활동하던데 이게 망한 수준이면 전성기때는 상상하기도 싫네요.
17/08/01 17:33
메갈은 이미 일종의 대명사화 된거죠. 사이트로서의 메갈이 망하고 난 후에 벌어진 사건들에서도 내가 메갈이라는 트위터리안들 튀어나오고 그러잖아요
17/08/01 19:01
일단 잘못된 의견 하나가 아니라 그들이 지금껏 해온 셀수 없을정도로 수많은 행동들이 최악이고
그들과 선을 긋기는 커녕 오히려 동조하고 이용하는 한국 페미들은 똑같은 집단일 뿐입니다. 남자들이 일베 욕하고 배척했던것처럼 배척하지도 않고 메갈에 정당성이 있다는둥, 의의가 있다는둥 쉴드치기 바빴으면서 이제와서 그들과 다르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17/08/01 19:16
전 쉴드친 적 없는데요. 그리고 대다수가 메갈인지 그들과 선을 그었는지 전 관심 없고요. 이 짤에는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와 잘못된 의견 하나만 존재하는데 왜 지금껏 해온 행동들을 끌고 오나요? 구분할 건 구분 해야죠. 사람이 맞는말만 뱉는 기계도 아니고 잘못된 말 하는순간 쓰레기집단이라며 낙인찍는거는 그 주제로 그냥 얘기를 하지 말라는 압박과 다름없습니다.
17/08/01 19:39
한국 페미들이 그때 그런식으로 쉴드쳤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한두번이면 실수지만 의도적으로 수없이 행하고 그에따른 반발들에 사과한마디 안하고 있으니 지금 이지경이 된거겠죠?
17/08/01 19:45
예 뭐 한국 대다수의 페미니즘 여론이 메갈을 쳐내지 못하고 심지어 일부 동참까지 한 것은 저도 잘못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페미니즘 얘기할 사람은 해야죠. 무슨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메갈 잘라야죠 하는 얘기까지 나오는게 정상적인 반응인가 싶네요.
17/08/01 20:11
일베는 자르자는 얘기는 저도 수없이 했고 또 나왔는데 왜 메갈은 그런 얘기가 비정상이죠?
메갈들이 행했던 쓰레기같은 짓거리들을 소위 미러링이라고 포장하며 쉴드쳐대고 그 자정능력을 상실해버린 지금 이제 이런 부작용으로 돌아가는겁니다 그리고 메갈 처음 나왔을무렵 남자들에게게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을 갖게 할거다 라는 의견들에 페미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관심도 없고 심지어 잠재적으로 여성인권의 적인 일반남성들의 시선이 변화하는것 따윈 아무 상관 없다고 했거든요 그러니 이제와서 일반 남성들의 부정적 시선따위에 신경쓰지 말고 그 쿨함을 유지해줬으면 좋겠군요.
17/08/01 20:17
이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저런 쓰레기 사고방식을 아무런 선택권 없이 강제로 주입시킨다는 생각을하면 끔찍하지 않습니까?
저 교사에게도 충분히 할 얘긴거 같은데요?
17/08/01 20:33
저 또한 이 분석과 발언을 나이브하고 평면적이라 봐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실제로 교육에 어떻게 적용했을지는 다 드러나지 않았고, 아이들과 텍스트에 대해 비판적으로 논의한다는 부분만 놓고 보면 별로 문제될 게 없어보입니다. 메갈은 잘라야죠라고 딱 정리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17/08/01 20:58
이 부분은 제 편견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전 메갈이 아이들에게 저런 사고방식을 주입하지 않을리 없다고 봅니다 멀쩡한 사이트도 메라포밍 하겠다고 난동피우는 판인데요
17/08/01 17:28
남자아이들만 운동장에서 뛰어논다 -> 사실
그게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서는 안되고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 인정 페미니즘은 당연한 사실에 대해서 비판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므로 최고이다 -> 인정 하지도 않은 메갈 얘기를 가지고 수십명이 섀도우복싱을 하고 있네요.
17/08/01 17:36
세번째 줄의 인정은 저 말에 '동의'한다는 게 아니라, 충분히 하나의 의견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점에서 '인정'한다는 겁니다.
17/08/01 19:47
어차피 뭐라고 해도 납득할 생각도 없으실거고 이미 메갈이 더 나쁜 족속이라고(안 믿으시겠지만 메갈 들어가본 적도 없어요.) 하실테니 굳이 말을 섞을 필요가 없네요. 알아서 판단하시길.
17/08/01 17:58
유익한 공간에서 남자아이들만 뛰어논다
에서 유익한 공간을 남자아이들이 점유한다 로 논리가 점프한게 아주개소리라 반발이나오는거죠. 그런식으로 집단을 성별로 이분화시켜 대립시키게 만드는 모습을 많이보여준 집단이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을 뒤집어쓰는 경우가많아 학습적으로 동치화 시키는거구요. 왜 남자아이들만있는가 에선 왜 여자아이들이 안나가는가 로 논리가 전개되야하고 그뒤에 남자아이들이 점유해 못쓰게한다는 근거같은게 있어야 저런 소리가 설득력을 갖는데 그런거없이 지 보고싶은거만 보니 공감을 살수가없죠
17/08/01 19:32
아래 전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남자아이들의 운동장을 빼앗아오자는 내용이 전혀 아니고, 왜 여자아이들이 안나가는가, 어린 여자아이들의 활력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교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17/08/01 17:58
메갈얘기까지 나온건 저도 좀 의아합니다.
그치만 위에 본문에 나와있는 교사의 논리는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뛰어노는건 대부분 남자아이들이란걸 목격하고 나서 비판적 사고 하는건 좋아요. 그치만 비판적 사고라는건 정말로 심도있게, 총체적으로, 근본적으로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자와 여자가 본능적으로 타고난 차이는 없을까? 다른 나라의 실정은 어떨까? 특히 선진국들만 다르다면 그 이유는 뭘까?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 문화와 경제 생물학적인 특성 그런것들을 총 망라해서 생각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교사가 어린학생들에게 전달할려면 말이죠. 그런데 ' 왜 여자들은 갖지 못하지?' ' 왜 남자 아이들만 점유하고 있는거지?' 아니...이렇게 피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또 그걸 어린 학생들에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할려고 하면서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는건 굉장히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17/08/01 17:28
근데 정말로 저게 메갈로 연결지어질만한 내용인가요? 논리가 없다고 틀렸다고 비판할 순 있어도 딱히 공무원으로서 문제될만한 발언은 아닌 것 같은데요. 메갈과도 거리가 있어보이고..
17/08/01 17:46
논리가 없다기 보다는 논리는 있으나 그 논리의 한쪽만 강조되어있다는 점이 문제같습니다. 비판적 사고능력이든 젠더감수성이든 다 좋은데 한결같이 여성일방/여성중심적인 논리로만 현상을 해석하고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 말이죠. 이는 사실 한국 페미니즘운동의 한계이기도 한 것 같고요.
왜 남자아이들만 운동장을 독점할까? 에서 멈추지 말고, 그럼 남자아이들을 운동장으로 모는 요인은 없을까? 여자아이들이 운동장 '못'나가는 것도 있겠지만 '안'나가는 건 아닐까? 성역활의 편견과 고착화가 문제니 그렇다면 학교에서 몸 쓰는 일을 남자아이들에게 맡기는 일은 없었나? 뭐 이렇게 균형있게 비판적 사고든 젠더 감수성이든 사용해야 하는데, 한국 페미니즘 운동은 거의 모든게 여성 중심적이고 여성일방이죠. 그러면서 남자들에게 반성과 변화를 요구하니 먹힐리가 없죠. 페미니즘은 학문이자 권력이고, 장사가 꽤 되는 사업이므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 사상을 어떻게든 접하게 되죠. 그로인해 누군가에겐 세뇌수준의 " 그냥 우리가 죄인이요..." 하는 남자들이 양산되거나, 페미라면 치를 떠는 남자들이 늘어나는 반대급부도 일어나고 있고요.
17/08/01 17:50
근데 사실 그건 단지 화자과잉일 뿐, 어떻게 보면 페미니즘은 필연적으로 그런 속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애초에 페미닌이라는 것부터가 '여성'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니 (이퀄리즘이 아니라 페미니즘이니) 언제나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의 상황을 살피죠.
다만 한국의 문제는 결국 자신들의 권리를 스스로 찾아야할 남성들의 그런 권리 주장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보고 옹졸한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라 봅니다
17/08/01 18:03
네, 맞습니다. 당연히 여성들은 여성중심으로 사고하죠. 당연히 남성들이 남성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것처럼요. 근데 페미니즘이 이익집단으로써가 아니라 인권이나, 평등과 같은 인류 보편적 개념을 이용해야 한다면... (실제로 그들은 인류보편적 개념을 주로 사용하며 여성을 구원하고 남성에게 반성과 변화를 요구하죠) .... ' 여성이익단체'에 머물러선 안되는 거죠.
아니 뭐 여성이익단체가 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 단체도 있어야죠. 하지만 파이를 얻기 위해선 결국 남의 파이를 가져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은 항상 인권과 정의, 평등과 같은 보편적 개념을 사용하죠. 결국 자기모순과 이율배반이 일어나는 거죠. 여성이익단체지만 인권집단으로서의 여성이익단체인.
17/08/01 17:35
한국에서 주류 페미니즘인 래디컬 페미니즘의 행동방식 발언수위나
전체 페미니즘 진영에서 [밸러리 솔라나스]라는 정신병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시면, 페미니즘을 보시는 눈이 좀 많이 바뀌실 겁니다. 페미니즘은 바뀐게 없어요. 그동안 남여평등을 위한다는 가면을 쓰고 있었을뿐.
17/08/01 17:40
이 말씀은 메갈의 태동기 때 이미 피지알 내 반 메갈분들이 누누이 강조하셨던 부분이죠.
반면 상대적으로 소수의 친 메갈 분들은 '어차피 페미니즘에 관심도 없고 도움도 안 되는 일반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나빠지든 말든 상관없다'식의 입장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17/08/01 17:34
결국 아무도 원본이 뭔지는 안알려주시는건가요? 유머글인지도 모르겠고 이런식으로 원래 소스도 없이 백플넘게 달리는게 저 교사가 하고 있는 확증편향과 뭐가 다른건지
17/08/01 17:34
한국 여학생의 운동부족이야 널리 알려진 문제이고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게 여학생들이 태어날 때부터 운동을 싫어해서라고 쉽게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남학생에 비해서 잘못하니까 하기 싫은 것도 있을 것이고(남학생 중에서도 운동신경 없어서 하기 싫어하는 사람 널렸죠), 주변에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못하는 것도 있을테고(게임 같은 것도 남자들은 주변에 다들 하니까 접근성이 좋아서 많이 하게 되는 것처럼요), 2차 성징이 온 후에는 뛰면 가슴이 출렁이는 것 때문에 신경쓰여서 못하고(남학생들의 시선과 웃음이 엄청 신경쓰인다고 하네요), 사회적 문화적 심리적 요인은 다양할 겁니다. 유럽이나 일본이 생활체육이 발달해 있어 여학생 체육 참여도가 우리보다는 훨씬 높은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당장 우리나라 성인 여성들만 해도 배구(특히 여교사)나 배드민턴, 탁구, 수영 같은 운동을 좋아하고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학생 때는 운동을 일절 하지 않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야 필요나 재미를 느껴 비로소 운동을 시작하는 케이스입니다. 비교적 입시에서 자유로운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선생님들이 여학생이 체육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운동장을 여학생에게 돌려주자"는 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말이고, 또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7/08/01 17:39
외국 실정을 모르는 입장에서 굳이 왜 저럴까 근거가 부족한 추측을 해봅니다.
1. 운동장 쓰는 놀이 중에 재밌는 건 어쨌든 거의 모든 것이 경쟁이 들어간 것들이다. 특히나 축구/농구와 같은 스포츠의 경우 특정 플레이어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면서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2. 만약 한국 놀이문화에서 '못하는 자'에 대한 같은 편의 비난이나 상대편의 조롱이 보다 심하다면 이로 인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섞여서 스포츠를 하는 것을 보기 어려울 수 있을 거 같다. 운동치라 학창시절에 애들이랑 축구 농구하러 나갔다가 핀잔이나 받고 그냥 때려친 1인의 추측입니다. 뭐 제게 세상엔 스포츠보다 재밌는 게 많았고 꼭 스포츠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없었기에 저는 결국 스포츠를 안 즐기게 되었다고 봅니다. 많은 여자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일 거라고 보고요. 굳이 다칠 위험 무릅쓰고 나보다 피지컬 좋은 사람들과의 경쟁에 몸을 맡겨야만 삶이 재밌는 것은 아니니까요. 원인이나 해결법이나 페미니즘과는 별 상관없는 걸로 보이는데, 뭐 제 추측이 옳다는 보장은 없습죠,
17/08/01 17:43
예전에 개그맨 김형곤씨가
한국병 퇴치를 슬로건 삼았던 신한국당 김영삼후보 선거운동을 하면서 익살스럽게 아무 것에나 다 "이 것도 다 한국병이에용~"이라고 하면 청중들이 깔깔거리고 박수치던게 생각나네요.
17/08/01 17:45
짤만 보면 왜 여혐이라는 키워드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본문의 논리는 '안 쓰는' 것을 '못 쓰는' 것 마냥 포장해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분의 결론이 '그래서 사회는 아직 여혐으로 가득찼다', '어린 한남충에 학교가 점령당했다' 카 아니잖아요. 여혐의 이응 자도 안나왔는데 메갈이 당연하다시피 나오고 있네요. 메갈이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뿌리부터가 디시에 일베인데요. 보수당을 극렬히 지지한다고하면 다 일베충이고, 페미니즘 잘못 얘기하면 다 메갈이고, 정치색좀 많이 좌편향이면 빨갱이로 몰아가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17/08/01 17:47
저도 본문 보고 음 좀 설득력 없는 소린데.. 와닿지가 않는다 느끼다가 댓글 보고 갑자기 모두가 대동단결해서 있지도 않은 메갈을 비판하는거 보고 혹시 그런 구절이 있었나 다시 읽었습니다..
17/08/01 17:53
운동장에서 노는애들은 다 남자다 -> 왜 여자애들은 운동장에서 못 놀지?
부정어의 선택이 잘못돼서 중간에 사회 기반에 깔려있는 여성혐오~ 나오면서 시작부터 이상해지니 결론이 이상해졌다고 봅니다. 왜 여자애들은 운동장에서 안 놀지 라고 의문점을 가졌으면 논리전개방향도 달라지고 결론도 달라졌을거라 봅니다마는...
17/08/01 18:01
여자아이들이 안쓰는걸
남자아이들이 점유해서 못쓰는걸로 근거없는 비약을 했죠. 아이들이라는 집단을 성별을 기준으로 이분화하고 한쪽이 한쪽의 권리를 뺏는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당연히 젠더혐오라는 최근의 이슈가 떠오르네요. 마무리로 깔끔하게 핫한 키워드인 페미니즘까지 장식되었구요. 사람들의 성토가 나오는건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닌듯한데요
17/08/01 18:03
3반까지 있는 학교에서 1반아이들만 축구하는걸조보고 2,3반 아이들에게 확인도안한채 "1반아이들이 2,3반 아이들을 밀어내고 운동장을 독점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미친인간이 우리나라 공교육에 종사해도되나요. 전아니라고봅니다
17/08/01 18:06
https://www.youtube.com/watch?v=d3trsRKlRy0&feature=youtu.be
원본 본다고해서 뭐 딱히.
17/08/01 18:28
[우리 선생님은 페미니스트]
초등학교 운동장 보셨어요? 여자아이들의 것이 아니에요 축구하고 노는 건 다 남자아이들이에요 그걸 보통 교사들이 아 역시 남자아이들이라 뛰어 노는 걸 좋아하는군 흐뭇 이러면 안 되는 거거든요 왜 여자아이들은 운동장을 갖지 못하지? 왜 저 뛰어노는 신체적인 활동의 장을 남자아이들이 다 전유해야 하지? 그런 고민 페미니즘을 학교로 가져온 가장 큰 원동력은 미안함이었어요 특히 아주 어린 여자아이들이 아주 발랄하고 크게 웃고 떠들고 움직일 때 가장 미안해요 하나씩 하나씩 성적인 사회화가 되면서 깎여 나가겠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사들은 너무나 좋은 교재를 놓치는 거예요 사실 페미니즘으로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능력을 굉장히 길러낼 수 있어요 5∼6학년 교육과정 성취수준에는 되게 중요한 하나의 기준이 비판적 사고 능력이에요 그게 우리 공교육의 교육과정 중에 하나예요 그러면 페미니즘만큼 좋은 텍스트가 있을까요? 최고예요 예를 들어서 여자를 도구화시키고 트로피로 여기는 전래동화 그만 읽어주고 5∼6학년쯤 되면 이제는 좀 씹어봐야 해요 전래동화를 다시 도마 위에 올려보고 뭐가 문제인지 그런 작업을 하면 좋겠어요 제가 페미니즘을 아이들하고 굉장히 활발하게 수업 중이든 수업 밖이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웬만한 어른보다 낫습니다 기본적인 공정심과 정의감이 민감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리고 정말 유연하기 때문에 교사가 하는 말이 맞으면 아이들은 쉽게 수긍하고 정말 연결되어있어요 자신의 삶과 앎이 그래서 내가 아는 것이 삶으로 그대로 가요 어른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무슨 페미니즘이야'라고 하면 솔직히 좀 아... ......... 어...너보다 나은데 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고 어른들이 배워야 해요 예민하고 까칠하게 지금 중요한 게 얼마나 많은데 학교가 바쁘고 말이야 '부차적인 거겠지?' '(페미니즘 교육이)당장 급한 건 아니겠지?' 그럼 뭐가 급하죠? 페미니즘이 바로 인권의 문제잖아요 교사의 말 속에 행동 속에 아이들이 가정이나 사회나 미디어에서 겪는 여러 가지 경험이나 여성 혐오를 누가 조목조목 이게 어떤 것이라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그대로 배우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들이 세상으로 나가겠죠 그래서 세상의 차별을 온몸으로 맞겠죠 혹은 그 차별을 하는 사람으로 자라겠죠 저는 대한민국에서 많은 교사들이 진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그런데 거기서 페미니즘이 빠지면 안 돼요 * 원본 영상 자체가 중간중간 잘리면서 편집된 영상입니다.
17/08/01 19:21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무 문제될만 한 내용이 없네요. 운동장 얘기도 물리적인 의미의 운동장이 아니라 신체활동 전체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거네요. 남학생이 점령하고 있는 운동장을 빼앗아오자는 것도 전혀 아니고 (애초에 캡쳐만 보더라도 이렇게 해석하는게 말도 안되지만), 발랄하고 활기있는 여학생들이 성역할에 순응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활력을 보존하고 발산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말이네요.
17/08/02 07:08
정작 이런 댓글 쓰신 Agnus Dei님이 현시각까지 이 글에 단 7개의 댓글중 6개는 그저 비꼼과 비아냥인 것 알고는 계시나요? 크크크 누워서 침뱉기 하시네요.
17/08/01 19:32
그 교사가 이야기하는 목표에서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빼고 "인권"이라는 문제로 찾아봐야죠
전래동화를 뜯어볼때도 "남자에게 요구하는 전래동화속의 요구들"과 "여자에게 요구하는 전래동화속의 요구"들을 같이 봐야하는거죠. 그게 현재 사회에서, 성(性)에서 보편적으로 "남자에게 요구하는 것들"과 "여자에게 요구하는 것들"을 찾아보고 왜 이러한 요구들이 생겨났고,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생각하는건 백번 옳은 것입니다. 여성이나 남성 한쪽 편에 서서 한쪽은 가해자, 한쪽은 피해자로 만들어서 이야기하는게 최악중에 최악의 교육형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라면 누구의 시선에서 치우치지 않고 남녀 두 가지 시선에서 비판하고 바라봐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7/08/01 18:16
뭐라는거야 남자애들이 일부러 여자애들 운동장에 못들어오게 했나요? 그리고 여자애들에게 물어봐요 축구하고 놀고 싶어하는 애들의 비율이
얼마나 있는지? 놀고 싶은 애들은 자기들끼리 뛰놀든 같이 뛰놀든 하면 되는걸 누구 탓을 해. 진짜 꼬우면 남자애들 노는 시간 여자애들 노는 시간을 나누기라도 하던지 믿도 끝도없이 여자애들을 피해자로 간주하고 남자애들을 가해자 취급을 하네요
17/08/01 18:16
뭐 성별에 따라 운동장 사용률이 확연히 차이난다면 문제를 제기해볼만 하죠
근데 그럼 '왜 그렇게 되었는가' 부터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데 뭐 딱히 남자애들이 여자애들한테 운동장을 빼앗은 것은 아니고 문화교육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면에서 이 문제 제기 했다고 페미니즘이 대단하단 소리가 나올만한 것도 아니고 페미니즘이 최고 소리 들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대해서는 딱 그정도 생각이 드네요
17/08/01 18:17
어이쿠..저분 논리가 아주 중간단계는 그냥 휙 좋을데로 뛰어넘고 자기 원하는 입맛대로 결론만 내려는 모양새인데..
어째 저런 분들 논리 들어보면 참...이해가 안가는 부분까지도 태클아닌 태클 걸면서 이슈화 하려고 노력하는데..좀.. 일반적이거나 평범한 사고 방식이 아닌 분들이 많아요..
17/08/01 18:27
괄호는 제가 저 교사분의 의도를 추측한 부분입니다.
"학교 운동장을 남자 아이들이 점유한다. 여자아이들은 왜 사용하지 못할까?" (이 같은 불합리한 상황에 이전까지 대응하지 못했던 것은 비판적 사고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을 학교로 가져온 원동력은 비판적 사고능력이다." "페미니즘은 인권의 문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서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다.) "(학교에서 이같은 능력을 학습함으로써) 사회에서 마주칠 다양한 편견과 혐오에 대항할 수 있다." "페미니즘은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텍스트이다." 이 정도로 짤의 내용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짤을 보다보면 교사분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남자 아이들의 운동장 점유가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편견과 혐오에 의한 현상으로 읽혀집니다. 제 생각으로는 남녀의 차이 혹은 외국과 다른 한국의 문화적 관습이 원인일 것 같습니다. 이것도 거시적으로는 한국 문화 기반에 깔린 여혐의 문제로도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러려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남학생에 의한 운동장 점유에 여혐사상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부분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분의 주장이 조금 더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예시를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운동장 예시를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혐에 직접적으로 기반한 예시로 바꾸던가 운동장 예시를 단순히 비판적 사고가 부재함에 대한 문제제기로 사용했다는 식의 언급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17/08/01 18:31
뭐 여혐 어쩌고 하는건 개소리니까 무시하시고...
여자애들 운동좀 시키긴 해야돼요. 사회 전반적으로 너무 심해요. 결국 미래의 의료비 부담으로 돌아올겁니다.
17/08/01 18:31
운동장 사용을 못 하게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여자들이 운동을 안 하는 거죠.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 거리낌없이 운동 하기 불편한 환경인 건 맞고, 하고 싶은 데 못하는 여자도 일부 있긴 있을 겁니다. 근데 대부분 본인들이 싫어해서 안 하죠. 얼굴 타고 땀 흘린다고 체육시간에 밖에 나가는 것 조차도 엄청 싫어하던데.
17/08/01 18:42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을 배척한다는 증거가 있으면 저 작자 말이 맞는 말이죠.
저 작자야말로 쉐도우 복싱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것도 초등학생 애들 상대로요.
17/08/01 18:45
여자애들보고 강제로 나가서 축구 하라고 하던가 그럼.. 왜 하기싫어하는걸 억지로 운동 시키려고 하는건지.. 만약에 하고싶은데 남자애들이 막는다면 모르겠네요.
17/08/01 19:13
왜 여자애들은 운동장을 갖지 못하지?
안 갖는거잖아.... 체육시간만 되면 하라는 공놀이안하고 손잡고 수다떨면서 운동장 돌잖아...
17/08/01 19:24
페미니스트들이 '여성혐오'라는 단어를 정말 자주 쓰는데,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용례랑 차이가 너무 커요. 일반적으로'혐오'라는 단어는 '싫어하고 미워한다'라는 뜻인데, 이들이 쓰는 '여성혐오'에서의 '혐오'는 '차별', '고정관념' 같은 의미를 포괄적으로 가지고 있다보니 받아들이는 느낌이 천치차이죠. 왜 '여성혐오'라는 단어를 자꾸 쓰는지 모르겠네요.
17/08/01 23:16
저도 여성혐오라는단어좀 그만썻으면
자기들끼리 놀려고 쓰는거면 상관없는데 남자들한테 뭔가 바뀌길 원한다면 그만 써야죠 뭐만하면 여성혐오 여성혐오 거리는데 이해가 갈리가
17/08/01 19:53
문제 제기 -> 여학생들이 운동장을 이용하지 않는다.
가설 -> 여성혐오 때문일 것이다. 페미니즘이 도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근거 -> 결론 ->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페미니즘을 가르쳐야 한다.
17/08/01 19:56
문제제기 자체도 이용안한다로 시작했음 훨나았을텐데
남학생들이 점유,남학생에게 빼앗김으로 시작하니 답이없죠 결론과 근거를 여혐이 되야하니 문제제기도 제대로 못하죠
17/08/01 19:58
저놈의 저 상황에 맞지도 않는 '혐오'란 단어로 말장난해서 피해자 포지션 잡고 논리적 우위먹으려하는 졸렬한 짓좀 그만하면 안되나...
17/08/01 20:01
좋은 이야기를 꺼낼거면 여혐과 페미니즘을 같이 언급하질 말았어야죠. 성대결 구도도 만들지 말고요.
본질을 무언가에 호도한다고밖에 안받아들여집니다. 좋은 이야기는 포장에 불과할 뿐이죠. 왜 이러한 글 내용에 사람들이 반발하는지 이해를 해줄 것도 아니면서 조리돌림하는 사람취급한다면야 이야기 할 것 없이 서로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라고 끝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7/08/01 21:05
정작 종교는 수천년 역사의 신학과 종교학을 통해 논리를 충실히 쌓아왔는데요. 한국의 얼치기 교회 보고 착각하면 안되죠.
종교 갖다붙이는 사람들이 왜 자꾸 나타나는건지 원...
17/08/01 21:56
논리의 완성도때문이라기보단, 그 여성주의 특유의 도그마성이 어떤 면에서 종교와 유사하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비판적 사고와 젠더 감수성을 말하며 평등을 요구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문제점에는 비판적 사고가 배제되고, 평등을 말하지만 차별적으로 접근하며, 공감을 요구하지만 타인의 공감들은 외면되죠. 어떤 의미론 정말이지 종교와 (그 교조적 운동성이) 유사해요.
17/08/01 20:58
초등학교때부터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습관이 없었으니 여중 여고에서도 운동장이 비는것 아닐까요
이런게 진짜 페미니즘이죠 교사분의 문제제기가 좋네요
17/08/01 22:44
운동하는 습관이 왜 없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거지 그 과정은 건너띄고 전래동화의 여혐,남학생들의 점유같은 소리하며 페미니즘을 들고나오니 말이 안되는거죠
그게 어찌 좋은 문제제기입니까
17/08/01 22:21
까려고 만든짤이긴한데 저대로 얘기한게 맞다면 까일만하네요. (이런짤들 보다보면 캡쳐할때 표정선택에 심여를 기울이는게 딱보이죠.)
왜 남자아이들이 다 전유해야하지? 라는 표현이 틀렸습니다. 남자아이들 때문에 여자아이들의 기회를 뺏기고 있다 라고 들릴 수 밖에 없는 텍스트를 쓴건데 인과관계가 틀렸죠. 애들한테 남녀편가르기를 심으려고 하다니 교사자격이 없네요.
17/08/01 23:09
여자들도 나가서 운동하게 시키던가.
뭔 헛소리를 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들 컨트롤도 못하나? 그럼 선생 떄려치우던가. 선생을 여자들로 채워넣은 메갈들이 판을 망치고 있는 판에
17/08/02 13:28
운동장은 먼저 들어가서 노는 놈이 임자인데 어째서 강제적 점유 같은 개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애들 운동장애서 놀고 있는데 남자애들이 가서 몰아내는 일잋자주 벌어집니까? 진짜 몰라서 묻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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