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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19 15:57:33
Name 양들의꿈
File #1 전문_백수1.JPG (430.2 KB), Download : 50
Subject [기타] [기타] 전문백수




창작계통 쪽에 저런 사람들 실제로 많이 봤지만

인증없이 현직검사라는것도 웃기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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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9 16:01
수정 아이콘
근데 글은 맞는 말 같네요.
13/08/19 16:04
수정 아이콘
웰메이드 유머가 될 수 있었는데 마지막 문단 사족 때문에... ㅠ
13/08/19 16:11
수정 아이콘
혹시 현직 전문백수의 액자식 반전 결말...?
13/08/19 16:04
수정 아이콘
무능력백수라서 죄송하다고 해야하는건가요? 참 웃기네요.
13/08/19 16:0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만 아니었다면 꽤 괜찮은 글이었을텐데요
코세워다크
13/08/19 16:09
수정 아이콘
무능력 백수보다 이 글이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있네요. 어떠한 대안 하나 없이 컴퓨터 끄고 무슨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라는 건지. 아주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군요. 노력하지 않는자에게 노력하라고 말하는건 열살 어린애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람이 아이큐 100 언저리라는 저 말은;: 정규분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인가요
내용 없는 아름다움
13/08/19 16:10
수정 아이콘
백수 중에 예술가 감독 작가 하겠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나요?
양들의꿈
13/08/19 16:20
수정 아이콘
백수중에는 아니고 창작계통에 종사하겠다고 하는 "지망생" 들이 많이

백수로 빠지더군요...깔짝대는 스케치로 만화가 하겠다는 사람

깔짝대는 글로 라노벨 작가하겠다는 사람...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성인인 사람들이 생계는 부모님한테 맡기고

자기하고 싶은거만 언젠간 되겠지 하면서 하는 사람들 커뮤니티에서 많이 봤습니다.
13/08/19 16:13
수정 아이콘
허허 컴과에게 컴퓨터를 끄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이양반아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8/19 16:19
수정 아이콘
자기 얘기인가...
13/08/19 16:23
수정 아이콘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문제의식을 환기시키려는 정도의 목적이라면 논조가 좀 삐딱해 보이긴 해도 딱히 틀린 내용은 아니지 않나요?
새로운 인생 설계에 대한 디테일까지 요구하기엔 해당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천차만별일진데 거기까지 제시하는건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글의 의도와도 직접 상관은 없어 보이네요.
고등학교 동창 몇케이스를 보면 글에서 지적하는 사례에 꽤 부합하는 케이스가 보이더라고요...
오카링
13/08/19 16:24
수정 아이콘
따끔한 거 자첸 좋은데 인증도 없이 현직검사라 하는거 보니 자기 얘기 하는거 같긴 합니다.
13/08/19 16:31
수정 아이콘
내용만 두고 본다면 화자가 진짜 검사든 아니면 백수의 자아비판이든 그게 중요한건 아닌걸로 보여서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8/19 16:32
수정 아이콘
글쓴이 말에 따르면 어차피 답이 없는 인간들인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에 대한 답 내지는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으면 저런 말은 그냥 오지랖에 지나지 않죠. 뜨끔하면 컴 끄라는 말 따위나 할 거 같으면 그냥 자기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노틸러스
13/08/19 16:28
수정 아이콘
딱 제이야기네요
안그래도 이번 결승 끝나면 프리뷰 접을거야 쳇
코통코동
13/08/19 16:39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swordfish
13/08/19 16: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현직 검사가 이런 글을 쓸리가 없겠죠?
13/08/19 16:33
수정 아이콘
사실 글쓴이가 애초에 저런 사족을 달 필요는 없었는데, 그와는 별개로 인터넷에 올라오는 수많은 사례들보다 이 글을 쓴 사람이 현직 검사가 맞을 확률은 더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림9동 들어가면 아마 대부분이 이 글과 거의 똑같은 생각을 가질 겁니다. 본인이 저 글 내용의 주인공이든가, 아니면 저기서 이야기한 본인의 직업이 맞든가 둘중 하나겠죠.
swordfish
13/08/19 16: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검사처럼 바쁜 직업이 남걱정할 시간 있어서 이런 글을 작성했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감모여재
13/08/19 16:51
수정 아이콘
자기 친구들이 저러고 있을수도.. 판검사가 바쁘긴한데 글쓸시간은 있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8/19 16:3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에서 향기가 풀풀
제가 볼 때는 현직 전문백수의 통렬한 자아비판이네요. 할 거 없음 고용센터라도 가보지 인터넷에서 검사놀이 하고 있냐--;
Darwin4078
13/08/19 16:36
수정 아이콘
검사 바빠요.
오늘도 평검사들은 부장검사님들 보시라고 A4 500장짜리 사건일람 1장으로 줄이느라 뼛골빠집니다.
13/08/19 16:36
수정 아이콘
훗, 79년생인 제가 보기엔 가소롭네요.
궁상양
13/08/19 16:38
수정 아이콘
검사가 맞다면 검사가 밥먹고 할 일 참 없나보네요. 주작에 한 표입니다.
김용민이 20대 개XX론 설파하던 때 수준이랑 뭐가 다른가 싶네요.
엷은바람
13/08/19 17:11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검사건 백수건 동네 양아치건 그건 관심없고

'합법적'으로 기생하기 위해 '고시준비 or 공무원준비'를 도입한다 라는 말은 참 적절한 표현이네요.

주위 아주 가까이에 그런 케이스를 2개나 봐왔어요. 지금이야 그 시기도 지나서... 많은 변화가 있지만.
그래서 그냥 차라리 떳떳하게 백수라고 해라. 라고 말했던 기억이..

마지막 두 문단만 빼면 누구나 한번 쯤 읽어볼만한 적절한 개념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쉬바나
13/08/19 17:1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실은 나도 그런사람들 중 하나다'를 위트있게 표현한게 아닌가 싶은데........
샨티엔아메이
13/08/19 17: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라고 예상했는데
지나가다...
13/08/19 17:19
수정 아이콘
현직 검사님이 상상력도 좋네요.
아하스페르츠
13/08/19 17:28
수정 아이콘
신림동 고시촌에서 상당기간 자취생활을 해 본 입장에서, 그 동네에 각종 시험을 빙자하여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놀이터 옆 오락실에서 철권을 하면서 알게 되었던, 시험 준비한다며 매일 오락실, 피씨방, 만화방을 전전하던 그 형님들은 지금 뭐하고 사시나 모르겠네요.
군대가기전에 휴학하고 오락실에서 친해 졌다가 제대하고 오락실 가보니 그대로 계시던 분들... .
애플보요
13/08/19 17:35
수정 아이콘
일단 제 동생이 저러고있어서 공감은 가네요
13/08/19 17:57
수정 아이콘
현직검사가 아니라 (30대, 무직)이었으면 깔끔한 유머가 됐을 텐데요...
인생은금물
13/08/19 18:27
수정 아이콘
이게 검사고 아니고가 중요한가요?
틀린말 하나 없죠
Black_smokE
13/08/20 09:24
수정 아이콘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13/08/19 18:31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히 맞는 말이죠.

검사가 이런 글 쓸 시간이 없다뇨. 바쁘기는 하지만 이정도 글 쓸 시간이야 있겠죠.

왕년에 프로게이머들도 신림동에서 꽤나 나온 만큼, 신림동에 살다보면 별의 별 사람들 다 보게 됩니다. 상상이 아니라요.
아마안될거야
13/08/19 19:45
수정 아이콘
매우공감합니다 추천 100번드리고 싶네요
13/08/19 20:47
수정 아이콘
실제 검사인지 아닌지가 그리 중요할까요.. 설령 전문 백수가 썼다고 하더라도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데오늬
13/08/19 21:00
수정 아이콘
뭐 딱히 틀린 말도 아니고 화자가 실제 검사든 아니든 맞는 말이 틀린 말 되는 것도 아니고
니까짓게 검사일리가 없다고 해봤자 백수가 안 백수 되는 것도 아니고...
사악군
13/08/20 09:21
수정 아이콘
고시촌에 저런 경우 진짜 많죠.. 사실 저도 저런 때가 있었습니다? 크크크크
한시간 700원짜리 PC방에서 짜장면 두번 시켜먹고 메피 잡다가 14000원 내고 나와 집에 온 기억정도는 다들 있으신거 아닌감요..
Lv.7 벌레
13/08/20 10:0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네요, 주변에서 똑같은 케이스를 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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