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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2 00:18
화질이 안 좋은게 아쉬울뿐이네요.
이경기가 비수류로 저그가 힘든 시기에 해법을 준 경기로 기억하고 있는데, 압도적인 피지컬로 각종 견제를 막아내면서 히드라가 교전을 하는거는 엄청나게 놀라웠죠.
13/06/02 00:22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아마 저당시 온겜에서 송병구잡고 우승했던 시절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토스전은 아직 검증되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었는데 이경기로 끝 덜덜..
13/06/02 00:25
블루스톰이 초중반에는 종족 상성 안따지는 전략적인 포인트가 많은 맵이긴한데, 후반 가면 한정된 자원과 지키기 어려운 멀티 때문에 종족상성 완전 타게 되는 맵이되는지라...
13/06/02 00:34
엠겜프로그램중에 intothemsl 이나 showmethemsl 이라고 개인화면 보여주던 프로그램이 있었죠.
그런데 이 경기가 제 기억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이제동,김택용선수의 개인화면을 다 보여줬던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13/06/02 00:39
이 게임에서 이제동선수가 보인 모습이
보통 네오사우론 류 빌드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지 않나요? 스타1 저프전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전환점으로 볼 수 있는 경기로 꼽고 싶습니다.
13/06/02 01:13
피지컬도 엄청났지만 프로토스 상대로 완전히 이 맵에서 이기는 공식을 아는.. 견제를 받든 뭘 당하든 스커지+히드라+저글링은 정말 자원대비 나오는 양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적 하이테크 유닛과 소모전하면서도 러커 섞어서 어느정도 압박만 주며 공굴리기 못하게 하면 나중에는 싼 유닛으로 소모전 해서 박살내던.. 정말 굉장했죠
13/06/02 01:23
당시 비수류의 해법(?)을 제시하던.. 그리고 네오사우론 빌드를 탄생시킨 경기로 기억을....
스타리그 결승에서 송병구를 잡았지만, 아직 김택용과 붙어보지 않아 토스전 평가는 이르다... 이런 평을 순식간에 뒤집은 경기였죠.
13/06/02 02:56
이때는 택신모드였는데 졌죠. 이때 경기 이후로 택용이도 암만 잘나봐야 토스인 관계로 저그 원탑인 이제동을 이길수 없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후 주고 받고 하더니 나중에는 주구장창 이기더군요. 그러면서 저그전 통산 승률 70%도 찍고 여러모로 흥미로운 선수였어요 크크크.
13/06/02 05:31
신나게 해설도 프로토스 편들다 마지막 4분남기고 어이없어 하는;;;
4다크에 앞마당 깨진 시점에 힘이 다 빠졌다고 했는데 아직 한방 있었죠. 그리고 마지막에 드론 다 잡았는데 괜히 지지친거 아니냐? 하는분들도 있는데 드론 다 잡힌거 아닙니다. 이거 30번 넘게 돌려봤는데 ( 하도 감동적이라;; ) 마지막에 드론 오버로드에 태워서 10기 가량 태워놨어요. 스톰 데미지 안먹고 바로 산개할수 있게 태워서 금방 활성화 가능했고 김택용은 자원이 모자라서... 패착이 11시 지키면서 플래그 잘 맞은 드라군 나중에 센터에서 따로 소모되고 질럿 따로녹고 했던게 굉장히 크더라구요. 녹은 병력 모아서 하템 조금 추가해서 공굴리기로 움직였어야 했는데 약간 방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드랍도 로보틱스 파괴하면서 해설들 말보다 데미지를 입혔던게 맞구요. ( 복기 몇번 하다보니 해설들이 좀 아쉽더라구요. 뭐 그럴만도 한게 20분 내내 견제 잘 먹히고 멀티 빨리먹고 순간이나마 저그보다 더먹던 타이밍이 있었으니...)
13/06/02 06:09
제가 생각하는 프저전 최고의 경기입니다. 멀티테스킹이나 판단력이나 빌드의 힘이나..양쪽 다 잘했으니 저런 경기가 나오는겁니다마는..네오사우론의 기반이 된 경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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