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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2 16:13
장차 축구계의 브라질 위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프라 바탕으로 유망주 계속 나오는데, 최고 리그는 결국 잉글랜드, 스페인인 것처럼.
한국인 선수/코치들 수출해서 시장성 큰 미국/중국리그가 세계 최고 리그가 되는 느낌이네요. 롤도 그렇지만 오버워치가 더 심하긴 하죠.
18/10/12 16:17
진짜 lck 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서 전략짜고 다듬어주면 좋겠네요.
한화와 그리핀은 뭔가 답을 알고있을것 같습니다... 도와주면 좋겠지만 사실 힘들겠죠...? 이대로 바로 끌려 내려가는건 원치 않습니다. 그것도 안방에서ㅠㅠ
18/10/12 16:24
전 한국 코치, 감독들이 모여서 서로 협동해도 결과는 차이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외국에 높은 돈으로 스카웃 된 코치 감독이 더 실력 있을지, 국내에 남아서 중국의 1/5 만큼이나 받는지 궁금한 코치 감독들이 실력있을지는 솔직히 생각해볼 필요도 없어보이고, 벌써 몇년동안 서로 협동했던 중국쪽 코치감독이 더 손발이 잘맞을지, 1년 내내 중국한테 얻어맞아 놓고도 이제 와서야 부랴부랴 서로 협력하네 어쩌네 하는 한국 코치감독들이 손발이 맞을지를 생각해봐도 그렇고요. 한 2년 정도 중국한테 모든 국제대회를 싹쓸이 당하고 3부리그 4부리그 소리 듣기 시작할때쯤 되야 서로 협력한 결과가 나올것 같아서, 솔직히 포기하고 있네요.
18/10/12 16:38
이런 말이 계속 나오는데, 사실 '국내에서 성공해서 해외로 스카웃된 명장'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죠.
래퍼드나 옴므, 하트는 아예 외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손대영감독이나 김정수코치는, 엄연히 따지면 한국에서 재평가 되었을지라도 마지막 순간이 결코 좋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반드시 실력있는 코치진만 진출했냐..도 아닌게 비닐캣-모쿠자라는 희대의 케이스도 있고. 그나마 저 범주에 드는게 노페인데, 엄연히 따져서 노페의 EDG는 노페 이전에 비해선 폭망했죠. 뭐 선수도 꽤나 다르지만.. 그리고 어찌되었건, 롤 역사상 최고 명장 둘을 꼽으면 결국 김정균-최우범이고 이 둘은 둘다 LCK에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LCK가 지는 현상이 계속되면 몰라도, 당장은 해외가 국내에 비해 코치진이 월등하냐? 는 미지수죠. 뭐 사실 감코 힘으로 따지면 라인별로 코치 다 두고 전력분석관만 몇명씩 둔다는 LPL 생각해보면 오히려 지금까지 버텨낸게 대단한수준..
18/10/12 16:28
그것보다 감독 코치가 비매너로 징계먹는게 더 위상 떨구는거 같습니다.
롤드컵 진출 감독이 어떻게 해야 모든게임의 70%를 리폿먹을수가 있는지...
18/10/12 16:35
한국코치들 모아봐야 똑같은 소리만 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인데 뭐가 달라질까 싶네요.
다 그놈의 "실수만 줄이면 된다" 무새짓하면서 선수들 다그치기만 하고, 밴픽은 여전히 거지같을텐데.
18/10/12 16:37
리그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는 것과 머리를 모아야 한다는 부분에서 공감은 안가네요.
아직 리그의 위상을 운운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고 과연 머리를 맞대어 대책을 강구한다고 쳐도 그간 굳어진 틀을 며칠 내에 변경하는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지금 가능한 부분은 밴픽에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 경기 운영면에서 급작스러운 변화는 찾기 어려울 듯 합니다. 선수들에게 많은 것이 달려있습니다. 선수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즐기면서 경기할 수 있기를
18/10/12 17:42
그건 한국팀이 모두 조별에서 탈락하는 믿기힘든 대참사가 일어나도 할 수 있는 말이긴 한 것 같습니다.
한 번 고꾸라졌을 뿐이다. 5년동안 잘 한게있는데 어떻게 한번에 위상이 수직낙하하겠는가. 이런 이야기...
18/10/12 18:28
위상이란 게 결국 결과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면 그 시점에서 결과가 다 나온건데요.
조별리그가 끝났거나, 아니면 그 전에라도 모든 팀이 탈락이 유력해지면 그때 할 수 있겠죠.
18/10/12 17:23
바둑이나 워3 생각하면...작정하고 중국이 힘주면 결국 밀리게 되있다보니 걱정이 많이 되긴 합니다.
그나마 앞의 두 종목과 다르게, LOL은 한국도 힘주고 있다는게 나은 상황이긴 하네요.
18/10/12 19:56
축구에서 높은자리 올라갈려면 돈이나 권력이 있어야 되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돈없으면 축구를 못하고, 돈있으면 축구에 열정이 없는 그런 상태인듯..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18/10/12 21:34
축구 야구 같이 유서 깊고, 동시에 현재 진행형인 팀스포츠 수준은 뒤늦게 돈 때려박는다고 절대 갭을 쉽게 줄일수없죠.
종목에 전국민적으로 축적된 역사, 문화와 노하우가 있는데다가 현재 진행형으로 훨씬 더 많은 자본과 현대 스포츠 의학기술, 최첨단 피지컬 트레이닝 기술까지 동시 접목이 되니까요. 미국 메이저리그 / 유럽 국가들 축구리그 역사나 현재 자본/기술 투입에 비하면 e스포츠는 솔직히 좀 우습게 따라갈만하죠.
18/10/12 20:30
클럽대항전에서 중국이 모이는게 비정상인거고(...) lck팀이 굳이 도와줘야할 당위는 없어보입니다. 그리핀과 한화생명 슼은 솔직히 롤드컵 3팀이 죽쑤고 오는게 유리하죠. 내년 롤드컵 티오도 3장인데요;; 프로는 냉정한 세계고 롤드컵 3팀이 물어뜯기면 못나간 팀들은 그걸 통해 이득을 볼 궁리를 해야지 롤드컵 3팀을 위해 성심껏 도와주라는건... 당장 젠지 앞이 약점을 극복하고 강해지면 내년 스프링 어쩝니까;; 국제대회에서 중국이 연합하고 올스타전 합숙하고 이런게 비정상이죠.
18/10/12 21:39
레알이 챔스 결승 진출했으니
스페인리거의 영광을 위해 바르샤 늬들 평가모의전 좀 해라 힘을 모아 좀 도와줘! 하면 무슨 반응이 나올지 롤드컵 비진출팀도 나름 스케쥴이 있을텐데 모여라 꿈동산도 아니고 너무 낙천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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