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17 15:05:56
Name 물빛노을
Subject 여러분은 '한류 열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것이 내일까지 내야하는 레포트의 주제로군요-_- 여러분, 도와주세요ㅠ_ㅠ

저는 TV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고, 대중음악에 대해서도 그다지 아는 바가 없습니다. 한류는 클론, 베이비복스, 보아, NRG, 장동건, 안재욱

등을 아이콘으로 하는,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베트남, 인도네이사, 싱가폴, 홍콩, 자유중국, 중국, 일본 등등)를 아우르는 한국문화열풍이다...

라는 것을 아는 정도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본 바도 없고 기본적인 배경지식도 없는데, 갑자기 교수가 "내일까지 레포트로 써오세요"

하니까 상당히 난감합니다.

부족하나마 저의 의견을 늘어놓자면, 한류는 일시적인 말그대로의 '열풍'이라고 생각합니다(이것을 지속적인 '바람'으로 이끌어가야하는 것이

한국 연예계의 숙제이겠습니다만). 한류를 이끌고 있는 몇몇 아이콘들 가운데, 제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싶은 건 클론 뿐이군요. 자유

중국이나 중국의 음악이 비교적 좋게 말하면 여유있고 도도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너무 유~하고 늘어지죠. 제가 아는 한도내의 아주 짧은 중국어로

미루어보건대 중국어도 그다지 박력이나 힘과는 거리가 먼 언어입니다(중국도 워낙 사투리가 많은데...보통의 홍콩영화는 홍콩쪽 중국어도 아니고

자유중국쪽의 중국어라고 들었습니다. 그 쪽은 어투에 어느 정도 박력이 있지만 중국본토는 그렇지 않다...면서 예전에 소방차의 한분이 서세원쇼에서

<우리가 보는 홍콩영화속 목소리와 실제 목소리의 차이>에 대해서 꽤나 웃겼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러다보니 정말 그야말로 Energetic한, 힘이 넘치는

클론의 노래와 춤에 열광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다고 봅니다. 듣기만 해도 신이 나고 힘이 넘쳐나는 노래가 클론의 스타일이니까요(클론이

처음 자유중국에서 성공했을때, 연예가중계에서 "대만에서는 H.O.T급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하던게 기억나네요). 따라서 일시적인 경악에,

그리고 이후는 그 팬들에 의해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 즉 소위 질리기 시작하면 타올랐던 만큼 급격히 그 열기가 식을 것이다...

라는 게 대강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클론의 성공은 다른 가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한국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어 후발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틀림없겠죠. 그러나 저는 현재 한류의 현황이랄까 그런 부분도 잘 모르겠고(어떤어떤 가수, 영화, 드라마 등이

진출했는지?)해서;; 이렇게 몰염치하게 부탁드립니다. 조언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3/09/17 15:31
수정 아이콘
우선 리포트를 쓸려면 현실파악이 잘 되어야 할텐데.. 자료구하기가 쉽지 않은 주제같군요. ^^ 통계적인 자료도 아니고.. 저로서는 신문을 읽은 것이 고작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 상해 갔을땐 확실히 텔레비젼에 김희선씨의 광고가 많이 나오더군요-_-a
03/09/17 15:34
수정 아이콘
방금 야후 지식검색에 가봤었는데, 괜찮아보이는 답변이 하나 있더군요.
http://kr.ks.yahoo.com/service/question_detail.php?queId=37834
신빙성에 대해서는 잘;;;
저그가되어라~
03/09/17 15: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신문이나 방송에선 중국사람들이 다 한국연예인들한테 열광한다는식으로 보도되고있는데.. 사실 극히 일부일뿐..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한국사람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있다고 하네요.. 특히 대만쪽에선.. 우리나라 여자연예인 성형한거 가지고 토크쇼에서 그 여자연예인 사진가지고.. 어디어디 했다고 짚어가면서 놀림거리로 만들더라구요..
알바생
03/09/17 15:55
수정 아이콘
전 별로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진출한 가수나 텔런트들이 비뚤어진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보니 좋아하지도 않구요. 한때나마 단칸방에서 밴드 멤버들과 라면만 먹으면서 음악하던 저로서는 질이 떨어지는 대중가요에 불만이 좀 많아서 -_-
국내 대중 가요에 열광하는 중국인들을 보면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clonrainbow
03/09/17 16:19
수정 아이콘
중화권에서 스타라는것은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배우등등을 아우르는 형태가 많죠 -_-a
뭐 단적인 예로 , 우리나라에서도 열광했었던 장국영이라던지..;
안재욱씨의 경우 별은 내가슴에라는 드라마가 중국방영되면서 인기를 끌고
배우+가수라는 그네들의 식성(?)에 맞아서 -_-; 쿨럭
한류열풍... 드라마로 시작되는 경우가 참 많더군요..
한국 드라마가 외국인들이 보기엔 재밌다더군요.(우리도 재밌게 보지만;)
03/09/17 16:21
수정 아이콘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반미, 반일감정은 우리보다 더하면 더 했지 못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 나라다 중국의 자존심을 건드린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 이유로 중국에서 미국의 보이밴드나 일본의 아이돌스타들은 소개되기 어려웠고....

반면 우리나라 가수들은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지만 한국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고 중국에서 보기에는 왠지 모를 만만함과 친근함도 있고 ^^;;해서 한류가 생긴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인 저의 생각은
미국문화->일본문화->한국문화->중국에서는 미, 일의 거부감
clonrainbow
03/09/17 16:21
수정 아이콘
아 참..제목은 모르겠지만;
ITV에선 한국배우들이 출연한 중국드라마를 꽤 방영해줍니다 -_-a
안재욱씨가 출연했던 드라마도..했었고..(종영)
현재는 김민씨가 출연하는 드라마가 진행중인걸로;;
03/09/17 16:30
수정 아이콘
컥 업무중이라 그냥 엔터를 눌러버렸군요... 쩝
신입의 서러움 ㅠㅠ
bilstein
03/09/17 16:37
수정 아이콘
중국에는 50여가지의 언어가 있는데 크게 만다린과 칸토니즈가 있습니다. 만다린은 중국 표준어이지만 북부지방에서 주로 쓰이고
칸토니즈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쓰이는 말입니다.
홍콩에서 쓰이는 말이 이 칸토니즈입니다. 즉, 자유중국에서 쓰이는 말과 비슷하다는 말은 틀린 말이죠.
물빛노을
03/09/17 16:48
수정 아이콘
bilstein님//제가 설명을 잘못했나보네요^^ 비슷하다는 게 아니구요, 홍콩영화는 당연히 홍콩쪽 말로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자유중국의 말로 더빙이 되서 들어온다고 하더군요(그 소방차의 멤버가 한 얘기임). 그래서 "자, 가자!" 이런 것도 자유중국말로는 꽤 박력있게 나오는데 실제 홍콩버전으로 들으면 영 아니라는 얘기였습니다.
03/09/17 16: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아무래도 거품이지 싶습니다. '한류'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매스컴에서 너무 떠들어대니 오히려 신뢰가 가지 않는달까요?
그리고 한류를 정의하자면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한국풍 선호라 하겠는데..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한류가 기분좋은 현상인 건 사실이지만 한류가 계속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한류에 대한 제생각을 보기좋게^^ 나열해 보면요...

1. 아직은 '대중문화'에 국한된 현상이다.(한류라는 말의 태생 자체가 대중문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 매스컴에 의해 부풀려져 있다.
3. 한국 대중문화의 정수가 아닌 '표피'만이 전파되어 있다.
4. 한류의 열풍을 경제적으로 이용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그러한 시도가 진행중이다.
5. 한류열풍의 원인을 설득력있게 규명하지 못한 듯하다.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경제적인 측면만을 생각한다면 한류의 생명력이 길지 않으리라 본다. 경제적인 이점을 노리고 접근하기 보다는 문화를 전파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장기적이고 바람직한 시각이라 생각한다.
2. 지금의 한류 열풍은 인기있는 대중스타의 영향력에 집중되어 있으며, 문화 콘텐츠에 대하여 열광한다고 보기는 아직 미흡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질좋은 문화 콘텐츠를 한류 열풍을 이용하여 소개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3. 한류 열풍을 한국 대중문화의 질과 폭에 대하여 고민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질적, 양적 향상이 없고서는 한류도 지속될 수 없음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상.. 써보니 별 것도 없군요..^^ 더쓰고 싶지만 생각이 정리가 안되구요.. 물빛노을 님께 별 도움은 안될 거 같네요. --;;
03/09/17 16:52
수정 아이콘
아마도 사례나 자료를 원하시는 것 같은데.. 괜시리 주저리주저리 제 생각만 늘어놔서 죄송합니다^^;;
아르푸
03/09/17 18:01
수정 아이콘
중국영화를 보면 우리들이 듣기에 우스꽝스러운 말이 광동어구요.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일반적으로 북경어(표준어)로 더빙된 것이 들어와요. 개인적으로 북경어 같은 경우는 꽤(?) 박력있다고 생각되요.
아르푸
03/09/17 18: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류열풍에 대해 간단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중국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중음을 자주 듣고 그쪽과 관련해서 여러 사이트를 다니는데요. 우리나라 노래를 번안한 곡들이 꽤 많더라고요. 현재 유명한 가수들 노래뿐만 아니라 80~90년대 노래들 까지도 번안돼 있고 또 그것을 앨범 타이틀 곡으로까지 쓰기도 하더라구요.
게임 쪽을 보면 뮤나 미르의 전설 같은 온라인 게임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고 뮤 같은 경우 얼마전에 그쪽에서 무슨 온라인게임관련 투표를 했는데 전종목을 석권했다네요.
음........한류열풍이란 것이 단순히 안재욱이니 베이비복스니 하는 스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재 문화 여러방면에서 조금씩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것 같아요.
SpaceCowboy
03/09/17 18:26
수정 아이콘
저도 한류열풍에 대해서는 막연히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영향력을 미치는구나..하고 그저 기분 좋습디다.
중국내에서 한류열풍의 실상이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얼마전 신문기사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H.O.T 가 한류열풍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국가경쟁력제고 차원에서 재결합 한다더군요.
중국내 활동을 위한 한시적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꽤나 인상적인 내용이더군요.
가끔 대중매체를 통해 대만이나 홍콩 중국 등지에서 한국연예인들을 귀빈대접하고 한국어 배우기 열풍같은 소식을 접할때면 내심 흐뭇하긴 하지만 얼마나 지속될지 의문이 들기도 합디다.
물빛노을님 레포트 열심히 준비하시고요.혹시 나중에 레프트가 완성되면 완성본을 게시판에 올리면 괜찮을것 같네요.
한빛짱
03/09/17 18:27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이 말씀하신 그 소방차 멤버가 혹시 김태형씨 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부인이 KBS무용단에서 일했던걸로 압니다.물론 김태형씨를 비롯한 이상원,정원관씨도 짝꿍(KBS무용단)출신 이었죠.
한빛짱
03/09/17 18:35
수정 아이콘
참 H.O.T.같은 경우엔 대만보다 중국에서 더 유명합니다.2000년 2월 중국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국에 힌류열풍이 불었죠.
그당시 중국에서 백만부나 팔리는 당대가간이란 잡지책 설문조사를 보면
5개월동안 1위를 했고 지금도 해체한 이후에도 여전히 H.O.T.가 1,2위를 하고 있으며 강타,문희준,JTL .따로 집게한것도 모두 10위 안에 들어 있답니다.아마 해체한 후에도 H.O.T.처람 인기를 유지하는 가수는 없을 합니다. 지금도 중국에선 그들이 하루라도 빨리 재결합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답니다.
안전제일
03/09/17 18:56
수정 아이콘
흐음..나름대로 국내 아이돌가수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전혀 낯선 주제가 아닌지라 한마디 보태자면.^_^
한류의 시작을 어디서 봐야하는 지. 어떤 시각으로 봐야하는 지에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분명 시작은 국내 대중가요였고 최대 수혜자는 국내 드라마이지요.^_^
그리고 한류 자체에 대한 시각을 일본 문화에 대한 반감으로 봐야하는지 아니면 일본문화보다 조금더 친근감을 가진 우리나라 문화의 강점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것이지요.으하하하^^;;
제 기억이 정확한지 알수는 없습니다만 국내 대중가요에 대한 중화권의 번안이나 리메이크는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최대 희생자가 바로 신승훈씨였지요.^_^ 작곡자가 외국인으로 되어서 번안된 신승훈씨의 곡들이 꽤나 많다더군요.
지금은 신승훈씨의 앨범자체가 판매가 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이것도 엽기적인 그녀 ost덕분이고요.--;;;)
국내 아이돌 가수의 댄스음악을 시작으로 중화권에 대한 대중문화의 수출이 이루어졌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중국이 개방을 하기시작했고 홍콩을 되찾았으며(다른말로 하면 홍콩대중문화의 위축이겠지요) 대만과의 긴장감이 높아졌고 다른 동남아시아국가들과 한국의 교류가 확대되었고..이러한 전반적인 시기적인 것에다가 국내 가요계에 닥친 불황에 국내의 눈높은 가요팬들 덕분에 아이돌이 춤도추고 노래도 하고 곡도 만들어야 하는데다가 성격좋고 메너좋고 잘생기고 이쁘기 까지한 아주 질높은(?)아이돌이 국내에 양산되었고 이에 다른 수익원을 찾기시작한 기획사와 가수들이 해외시장에 눈돌린 댓가지요.^_^
그러나 중화권 시장의 특성으로 인한 가요의 수출은 수익을 내기 힘들고(저작권에 대한 인식 부족과 법규상의 맹점이 있지요. 잘알지는 못합니다만 국내 모 영화에 대한 판권이 그쪽의 사기성 짙은 회사 덕분에 아주 싸게 중국내 방송국으로 먼저 팔려나갔다더군요. 중국내 개봉이 그래서 취소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연역시 그리 만만찮다고 하더군요. 대관문제도 그렇고 예매시스템이 전무하기도 하고 무료표도 많고..암표상은 더 많고 공안과의 문제도 그렇고..기타등등 기타등등.
그래서 가수들의 중화권진출은 실질적인 이익보다는 국내 판매량의 향상과 인지도 향상 중화권에서의 한국 이미지 쇄신같은 간접적인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이 팔면 남기는 남죠.^_^
그리고 이후 점점 국내 드라마들이 팔려나가기 시작했는데요.--;;;
이건 국내 드라마의 품질 향상의 결과물이지요.
아름다운 영상과 심금을 울리는 대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제취향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지요.--;;;쿨럭. 전 드라마가 싫어요.ㅠ.)만국 공통어이자 시대를 관통하는 단하나의 코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주제와 소재들...^_^ 뭐...이야기 하다가 보니까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건지 까먹어 버렸습니다만.^^;;으하하하
한류라는 것이 대중문화 조금더 한정하자면 국내 아이돌 가수의 해외 진출이었다면 저역시 한류의 끝을 조금더 빠른 시기로 생각하겠지만 다행히 한류라는 흐름은 길을 바꾸어 드라마와 영화라는 쪽으로 더 큰 줄기를 내기 시작했기에 그리 빠른 시간내에 끝이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라는 것은 보편화된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데다가 그것을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 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한국적인 사고'와 '한국적인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훨씬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해못하는 영국식농담에 프랑스식 데이트 신청도 두세번 겪다보면 익숙해지는것과 마찬가지로요.^_^(음악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의 대중가요라하는것은 보편화된 감성에 호소한다기 보다는 보편화된 특정 계층에게 한시적으로만 호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으하하하)

한류 자체에 대한 시각은 제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본건데요.^_^a
우리나라뿐이 아니라 다른 아시아권에서 역시 일본에 대한 반감은 있습니다. 한동안 중화권에 대한 일본문화의 폭격같은게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요.그것에 대한 반발과 대안으로 한국문화를 선택했다는 의견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뭐...일본 대중문화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므로 패스-입니다만. 이런 시각으로 조사해보시는것도 재미있을것 같군요.
그리고 분명 일본문화보다는 우리의 문화가 조금더 미국식 대중문화와 유교식+불교적인 문화를 잘 융합하고 있으므로 그것이 강점으로 작용한것일수도 있구요.
(막말로 일본에는 신사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절과 교회가 있다는 것이지요.으하하하--;;;이런 유치한 농담이라니..ㅠ.ㅠ)

막 쓴것이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좀 자세히 알아보시면 상당히 재미있는 레포트를 쓰실수 있을겁니다. 쓰신다음에 한번 보여주세요.!그럼 열심히!!
Necrosant
03/09/17 19:33
수정 아이콘
한류열풍과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보면, 아도르노의 대중문화 비판이 생각납니다. 알바생님의 말씀에 저도 동감입니다.
중국이나 베트남 등 한류열풍이 불고있는 지역은, 이제 대중문화가 막 태동하는 곳이죠. 때문에 상품화가 잘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어필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우리의 문화가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봅니다. 다양성과 고급성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는 야박하게 말해서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Necrosant
03/09/17 19:36
수정 아이콘
알바생님처럼 라면 드시면서 힘들게 음악하시는 분들이 힘들더라도 나름대로 인정받을수 있는 문화가 좋은 것입니다. 문화공장에서 일회용 치약처럼 찍어내고, 다 쓴후에는 아쉬움없이 버리는 문화는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죠.
girl from ipanema
03/09/17 21:27
수정 아이콘
열풍이랄것까지 있겠습니까? 스포찌라시들이 과대포장해 만들어낸 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으는 저그
03/09/18 01:03
수정 아이콘
흠~~ 문화 전반적인 것을 조사하는게 좋을것 같네여~~ 너무 대중매체에만 눈을 돌리지 말고요~~ 리니지 같은 게임이라든가.. 아님 우리나라 브랜드같은 여러방면이 좋겠네여~~
꽃단장메딕
03/09/18 01: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장국영이니 주윤발이니..왕조연이니
우리나라 연예인보다 외국연예인들이 훨씬 인기가 더 많았던 적이 있었죠..
그들이 우리나라에 오기라도 하면..난리가 났었습니다..
지금 한류열풍과 반대의 모습이였다고 해도 되겠죠..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서태지의 등장시기와 엇비슷했다고도 누군가는 말하더군요)
어느 시점이 되자..그들 역시 잊혀져가기 시작했고..
우리 연예인들이 지금은 그들의 문화까지 지배해나가고 있는것도 같습니다..
하지만..분명 한류열풍도..언젠가는 잠잠해지겠죠 -_-*
그런 시기를..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수만씨는
꽤 오래전부터 이미 중국내에서 앞으로 가능성 있어보이는 인재들을 발굴해내어
키워가려는 작업을 시도해왔었다고 하더군요..
그들도 분명..문화적 욕구를 충족해낼만한 스타가 등장한다면..한류를 외면하게 될것이기에..
물빛노을
03/09/18 12:1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레폿을 작성중입니다^^...만 피지알에 올리기는 무리입니다ㅡㅡ;; 양해해주시길.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034 부산 날씨가 심상치 않다..... [16] 기다린다2517 03/09/18 2517
13033 [정보]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체육대회 ^^ [12] 항즐이3659 03/09/18 3659
13032 The Marine 그의 부진의 끝은? [25] kobi4478 03/09/18 4478
13031 만약에 엄재경님이 이런 글을 쓰셨다면...! [37] 세츠나4962 03/09/18 4962
13030 내일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1주차 날씨... [9] 태상노군2210 03/09/18 2210
13029 안녕하세요 이준호입니다. [19] 이준호3582 03/09/18 3582
13027 허걱! 민방위 교육용 VOD의 배경음악이... [43] acepoker3095 03/09/18 3095
13026 겜비씨 팀리그 방식 제안. [11] 信主NISSI2317 03/09/18 2317
13025 [잡담]강아지의 공원출입 금지 [48] 엉망진창4461 03/09/18 4461
13024 about SilentControl - 기억을 쫒아서 - [17] clonrainbow3019 03/09/18 3019
13023 Real Sociedad vs 올림피아코스 [9] 플토중심테란2064 03/09/18 2064
13022 [잡담]이상하네요~^^ [9] hardcore_z1926 03/09/18 1926
13019 지구의 공기가 5분간 없어진다? [11] 마린스3480 03/09/17 3480
13018 이번 mbc game 팀리그 결승전 [5] 초보랜덤2832 03/09/17 2832
13017 플토vs저그전에서의 전략...(저의 허황된 생각..) [15] I ♡ ★Craft2375 03/09/17 2375
13016 [진짜잡담]자드의 xxx님한테 들은 이야기....-_- [115] Zard5420 03/09/17 5420
13015 왕좌의 추억 [1] 양창식2220 03/09/17 2220
13013 친구라는게 이거밖에 안되는겁니까? 상담전문 카운셀러좀 부탁드립니다.. [21] SummiT[RevivaL]2704 03/09/17 2704
13011 [쿠;;쿨럭; 잡-_-담] 추천 노래...라기 보다는 요즘 듣는 노래들. [43] 신유하2772 03/09/17 2772
13008 여러분은 '한류 열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4] 물빛노을4855 03/09/17 4855
13007 오래간만에 서점을 가보니... [9] yutou2606 03/09/17 2606
13006 프로게이머 김성제 선수의 키보드~ [45] 세츠나7366 03/09/17 7366
13005 스타리거 8강 탈락자들의 순위를 가려보기. [6] 왕성준3650 03/09/17 36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