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M 분석을 보니까, 전화면접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데 ARS 조사 한정으로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가 확인된다더군요. ARS 중에 진짜 잘 나온건 40%을 찍은 조사도 있는 반면, 전화면접에서는 대체로 30%초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두가지 정반대 해석을 할 수 있는데,
- 전화 면접에서는 부끄러워서 김문수/국힘 지지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ARS에서는 솔직하게 응답하는것이다. 즉 실제 투표에 가까운 '샤이보수' 표심까지 잡아내는 것이므로 ARS쪽이 더 정확할것이다
- ARS의 경우 응답률이 더 낮고, 주로 정치 고관여층만 포집되기 때문에 실제 여론과 차이가 더 많이 난다. 특히 특정 집단에서 ARS 전화를 열심히 받자고 하는 등의 표본오염 시도가 생각보다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전화 면접이 더 정확할것이다.
김문수 35% 이상은 상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하는 거 보면 준석이 잡아먹고 40%까지는 먹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길 생각은 없고, 대선 이후 당의 유지와 지지기반의 존립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생각해요.
40%는 먹어야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박근혜 이전까지는 50:35가 반대였죠. DJ와 노무현의 승리는 온 우주의 기운을 다 끌어모아서 가능했던 것이구요. 두번의 탄핵을 거치면서 그 지형이 정반대로 뒤집힌 겁니다. 이건 사실 어마어마한 지형의 변화입니다. 특히 이런 구도는 총선에서 더욱 영향을 미칠 것이라 국힘계열은 앞으로도 험난해 보입니다.
어 이러면 나가리인데 ;; 안심번호/ars 조사에서 처음으로 9퍼대 진입해서 기뻐할 지지자들에게 찬물을 붇는 소식이네요
김문수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록 단일화에 대한 요구는 강해 질거고 대선 패배 이후 책임론도 거세질 테니까요.
여기에 대항하려면 빠르게 15퍼 이상 지지율을 확보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