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 사람한테 리리플로 말씀하실 일이죠. 다짜고짜 새 리플 타래 파서 통역 실드가 왜 이리 과하냐고 하면 '통역은 문제지만 저 통역 개인은 까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통역 실드 치는 사람들한테 광역 도발 거신 거나 다름없죠. 저 혼자 착각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똑같이 받아들이고 있다면 청자 말고 화자도 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단호박 님// 통역 개인을 실드 치는 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요. 해설의 예를 드셨는데 해설자는 해설이 업이고 밥벌이인 사람들이지만 지금 나온 통역은 전문 통역자가 아니라 일반 사업부 직원입니다. 통역은 까지 말자, 귀엽다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 선에서의 이해에서 그칠 뿐이지 내년에도 또 보고 싶다는 것은 아닌데 통역 개인에 대한 실드가 통역 기용에 대한 실드로 이어지는 것마냥 리플을 쓰셨으니 문제죠.
사실 롤 용어를 아는거야 성과급 형식으로 페이 더 주면 그냥 해결되는 문제죠. 새벽시간에 일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 이번달에 마침 시간이 쭉 비는... 부분은, 물론 동시통역 인재가 매우 적긴 하겠습니다만 초브라가 그만둔 게 하루이틀 된 것도 아니잖아요?
이러저러해서 마침 모든 조건이 딱 맞는 사람이 아닌 이상 맞춰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페이를 좀 많이 줘야 하는데, 온게임넷은 그 부분에서 불성실 또는 무능력했다고 말을 하는 거죠. 마냥 그렇게 온게임넷의 어려운 부분만을 부각시키며 잘못이 크지 않다는 식으로 말할 거린 아닌 것 같네요.
단호박 님// 알겠습니다. 다만 지금에 와서 또 다시 탓을 하려는 건 아니고 조심스럽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 같은 경우는 단호박님이 이렇게 새 리플을 파게 된 계기를 제 리플에 대한 리리플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이 단호박님이 단지 통역 실력을 비판했을 뿐인데 단호박님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었다는 것을요. 그렇다면 단호박님이 억울하신 마음이 드실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단호박님이 아래 불판에서 다신 리플에서 하신 말씀처럼, 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그런 사정들을 당연한 듯이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지금도 이 리플 타래만 보면 종류를 막론하고 실드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비난으로 밖에 읽히지 않으니까요.(물론 당연히 그런 마음은 아니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 점을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야밤에 즐거운 이벤트를 보다가 괜히 말이 길어지게 되었네요. 좋은 감상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