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끔찍하지만 삼성이 롤판왕조 오래할수도 있겠네요 뭐 롤판이 반년만되도 팍팍변하긴 하는데 sk kt cj 나진 전부다 상태가 메롱이라서... 캡틴잭과 창동갓이 큰일해줘야겠네요 .... 댄디가 매번 대회마다 우승하고 인터뷰하는건 정말 보고싶지 않아요 ... 사실 삼화 자체가 보기 싫음
롤드컵 당시에는 모든 관계자들이 우승 0순위로 취급한게 SKK였고, 그게 실현됐죠. 한창 섬머 결승 제드vs제드 영상 떠돌아다니면서 페이커는 이미 해외에서도 슈퍼스타였고요.
누구나 우승 0순위로 취급하는 팀이 실제로 우승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다들 신기해하기도 할 정도로 한국 최강 소리가 솔솔 나오던 시점이 작년 롤드컵 직전이죠.
SKK랑 오존이 자만하고 연습 안 할 정도로 분위기는 이미 한국 최강 분위기였죠.
그건 전경기로 멘탈이 흔들려서라고 이해라도 할 수 있지만
조별리그에서 조이럭님이 반복해서 지적한, "정글러가 보이지 않는 데 무리하게 상대를 라인전에서 이기려다가 의미없이 짤리는 일" 을 너무 반복해서 보여주던...그런데 그게 6경기 내내 고쳐지지 않는 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단순히 우월한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는 선수보단 (요즘 이런 선수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왠만큼 차이 나지 않는 이상)
"의미없이 짤리는 일을 거의 하지 않는" 선수가 진짜 훌륭한 탑솔이라는 말씀을 조이럭님이 하셨는 데, 정말 백퍼센트 공감합니다. 루퍼가 라인전에서 누구 솔킬 내고 이런 화려한 모습은 없지만, 정글러가 보이지 않을 때 cs하나 놓치더라도 솔킬각이 나오더라도 죽을 각을 내주지 않는 것, 기본 중에 기본 그거 하나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선수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