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페는 섬머시즌 쉴드시절 보면 챔스든 NLB든 배틀로얄이든 혼자서 팀 먹여살리는 지금의 샤이급 플레이어였습니다.
니달리, 카직스, 문도, 잭스, 이렐 등등 무슨 챔프를 잡든 CS 앞서나가고 때론 솔킬도 따내고 스플릿으로 정글러 불러내면서 한타 유리하게 만들었죠.
그러나 윈터시즌 지나치게 고통을 받았던 그는... (콘샐 마이 등등..) 완전히 망가져버렸습니다.
무리하게 이니시를 걸려하고 어떻게든 로밍을 가려고 하다가 손해보는 등...
샤이도 망가지는거 순식간입니다.
매라가 그랩을 잘할 시즌에는, 매라가 끌어다 줄거라 생각하고 다들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기게 한 부쉬에 숨어서 가만히 있었죠. 5명이 전부 다요. 그러면 실제로 끌어와서 1초면 녹일 수 있었구요. 일단 매라 자체도 나 끌어올수 있어, 녹여줘 하는 팀적인 말을 별로 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끌어올줄 몰랐던거죠. 어....? 어엇! 하고 뒤늦게 반응한 것 같아요.
예전에 프로스트가 갬빗한테 털릴 때 사실 갬빗이 프로스트의 승리공식 중 하나인 그 메타를 그냥 웃기게 깨버렸죠. 조별리그에서 뻘짓하길래 무시했던 갬빗이 그냥 대놓고 블리츠 열어주고 미포 밴하고 모든 그랩을 다 피하다시피하면서 그냥 한국팀 선수들이 당시에 실력없어서 매라그랩 못 피한다는 걸 제대로 보여줘버린.... 그 이후로 다시는 매라의존증 메타 안 쓰더라구요
공감합니다.
엑페가 거품설에 시달리고 (저도 사실 조금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만) 원래 이정도로 문제가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번 NLB는 다시 잘해주고 있지만..) 이거 샤이도 언제 훅 갈지 모릅니다. 선수 개인이 못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팀게임이다보니 팀에 문제가 심각해지면 개인이 망하는 건 순식간이에요..
이렇게 되면 프로스트는 아마 차기리그 룰에 큰 변동이 없는한 차기 롤챔 시드 없이 오프라인 최종진출전을 통과해야 할듯.
진짜 대대적인 개혁이 없다간 롤챔 오프예선에서 상대 잘못걸리면(무작위 추첨으로 skt s나 kta나 im2팀등) 롤챔 떨어지고 nlb 갈수도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