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24/01/20 22:40
무승부
뜨거운눈물
24/01/20 22:40
이게 맞죠..
Dresden
24/01/20 22:40
뭐하냐... 일달 차넣고 봐야지
엔딤
24/01/20 22:40
우리팀 선수들은 간신히 비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듯. 막판에 공 돌리는거 보니까요.
취급주의
24/01/20 22:40
이란 우승
Scour
24/01/20 22:40
거 참
기도비닉
24/01/20 22:40
아니 왜..
페로몬아돌
24/01/20 22:40
공 돌리는거 보이 그냥 비기는걸 바랬나 크크크
드문
24/01/20 22:40
국내파들은 확실히 못하네요.
벼둘기
24/01/20 22:40
요어강
햄찌
24/01/20 22:41
박용우 이기제 조규성 빼니까 귀신같이 살아나는 거 개웃기네 크크
24/01/20 22:41
2위가 더 좋긴 하니까 크크
알파센타우리
24/01/20 22:41
2위하면 사우디 만나나요?
디스커버리
24/01/20 22:41
그래도 비겼으니 일본보단 잘한걸로...크크크
레이미드
24/01/20 22:41
우승은 확실히 어려워보입니다. 운이 따르고 잘 해야 4강 갈까 말까의 경기력인데.. 어제 일본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Quarterback
24/01/20 22:41
막판에 하는 걸 보니 이길 생각이 원래 없었네요. 경기력도 정신력도 모두 패배.
Winterspring
24/01/20 22:41
저도 이렇게 정신승리할래요 크크
요망한피망
24/01/20 22:41
진짜 간신히 비겼네요...개빡세네
멀면 벙커링
24/01/20 22:42
이정도 경기력이면 일본 안만났다고 안도하다가 사우디한테 참교육 제대로 당할 거 같은데요?
하이버리시절
24/01/20 22:42
공격 3인방이 다 저점이 떠버리네. 특히 조규성은 덜덜
유자
24/01/20 22:42
24국대는 국영수 1등급인데 탐구가 5등급쯤 되는거같고
10년도 국대는 영어 1등급인데 나머지가 3~5등급쯤 되는거같고.. 어렵네요
기도비닉
24/01/20 22:42
그나저나 조규성을 어이할꼬..
알파센타우리
24/01/20 22:42
근데 뜬금 요르단 바레인 비기고
우리가 이겨서 1위될거 같아요
크크
엔딤
24/01/20 22:43
역시 중동에서 열리는 경기에선 중동국가들이 유리한 뭔가 있는 모양입니다. 어제 이라크, 오늘 요르단... 사우디나 카타르 경기력이 궁금하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4/01/20 22:43
아니 이기제 자꾸 작전상으로 뺄꺼면 선발로도 좀 쓰지말라고...
그렇지뭐
24/01/20 22:46
비긴게 다행인 경기네요.
뜨거운눈물
24/01/20 22:47
선수들은 겁내 속상한 경기일듯요
toujours..
24/01/20 23:25
경기력 최악이네요
물러나라Y
24/01/20 23:30
질 경기를 겨우 비긴 느낌이네요.

전반 전술이 최대한 간격을 넓게 벌린 상태에서 볼 돌리며 상대 체력을 빼는 것을 목표로 했던 거 같은데, 요르단이 황인범-박용우 사이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숫적 우위를 점하니, 손흥민도 볼을 받으러 많이 내려왔고, 설영우의 턴오버, 이기제는 겨우 흐름 쫓아가는 수준이다 보니 전반을 확실히 조졌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하다보니 쓸데없이 너무 힘빼려 하지 않기 위함인 건 알겠는데, 그러다가 일본이 바로 어제 개박살이 났었죠.

요르단은 전반에 계왕권 쓰면서 최대한 많이 뛰다보니 세컨볼을 계속 따내면서 전반 내내 주도하는 흐름을 가져갔는데, 황인범-박용우 투미들 조합이 심하게 압박을 받다보니 이재성이 올라가는 것을 자제하고 중앙에서 수비가담을 해줬고, 이강인은 공격을 위해 상대적으로 수비가담을 자제했는데 이로인해 전방으로 볼 전달이 쉽지 않았고, 중앙에선 매번 숫자싸움에서 지다보니 조규성을 향한 롱볼만 날아갔고, 그나마 겨우 생겼던 찬스에서 조규성은 똥볼을 차면서 경기가 매우 어려워졌죠.

전반은 못한 선수들도 개별적으로 있었지만, 코칭스태프의 명백한 전술 실패 였습니다.

조규성을 확실히 활용하려고 했다면 리드상황에서 이재성-이강인의 진출을 자제시키고, 손흥민을 통한 역습을 노렸어야 했는데, 추가골에 대한 욕심때문에 중앙미들 두명에게 너무 많은 수비적 짐을 지우게 했다는 겁니다. 특히 이기제가 알타마리를 제어하는 게 힘들어 보이자 이재성이 자진해서 수비가담을 많이 했던 거 같은데, 그 와중에 공수간격은 더더욱 벌어지게 되면서 세컨볼을 전부 뺐겼죠.

실점 상황만 본다면 두 점 모두 요르단에 상당한 운이 따라준 게 맞지만, 애초에 그 시점까지 경기는 요르단이 지배했던 게 맞죠.

후반에 그나마 잘했던 건 계왕권 10배를 썼던 요르단이 지치고, 라인을 내릴께 뻔했기 때문에 기동력이 떨어지는 박용우를 재빨리 빼준겁니다. 실제로 홍현석이 빠릿빠릿 뛰어다니면서 전반에 비해서 공간을 많이 메꿔주니 중앙 세컨볼 싸움에서 주도할 수 있었고, 김태환이 들어와서 직선적인 오버래핑을 해주니 이강인이 살아났지요.

지금 이기제를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김태환이 34세의 노장이라 저 폼을 90분 내내 유지할 수 없다는 게 클 겁니다. 거기에 김진수가 부상 회복이 안 된 것이 크죠. 그렇다고 발이 느리고, 수비력이 좋지 않은 이기제를 킥하나 보고 수비에 쓰는 것은 더 무리수가 있기 때문에 선발로 쓰는 건데, 클린스만이 남은 경기들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면 이기제를 과감히 내리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이기제의 고점은 21-22 시즌이었고, 23 시즌 이전 두 시즌을 굴려진터라 폼저하가 극심해서 상대팀들은 이기제 방향으로 닥돌했던 상황인지라 초보감독 염기훈에게 조차 선택 받지 못한게 이기제 였습니다. 즉, 클린스만이 K리그를 안 본다는 이야기죠. 차라리 홍철을 뽑는게 더 나은 선택지였는데 글쎄요...

조규성이 꽤 많은 찬스를 날려먹고 있는데, 좀 더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경기내내 상대 수비들과 몸싸움을 해주면서 골까지 넣어준다면 지금 뛰는 곳이 미트윌란은 아니었겠죠. 다만 지금 클린스만 자체가 조규성을 정말 못써먹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돌아오면 나아질 부분이긴 한데, 문선민 처럼 쓰지도 않고 뽑았을 거면 차라리 나상호를 그자리에 뽑는게 나았을 텐데 이재성은 공수 전반에서 소금 같이 뛰지만, 직선적인 공격에서는 뛰어난 유형이 아닌지라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죠. 대부분 조규성이 골찬스에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볼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벤투호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이었습니다. 즉, 공격에서 짜여진 전술에 맞춰 뛸때 선수가, 다소 프리하게 돌아가는 유형의 선수들과 뛰다 보니 공간활용을 잘 못하는 약점이 드러난거죠.

클린스만이 정말 우승이 간절하다면 상당부분 전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청운지몽
24/01/21 00:34
이러니 저러니해도
일본은 졌고
우리나라는 비겼고
조2위로 16강 가는게 16강만 빼면 대진이 좋다면...이거 혹시?

모든걸 이기는게 운장인데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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