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김진수 욕하는건 축구 평소에 안 보시던 분들이 하는 억까라 쉴드 좀 쳐주고 싶네요. 애초에 능력이 좋아서 많은 공격 전개 기회 받은거라; 크로스 질이 이강인처럼 좋았으면 1000억 넘는 월클 풀백이였죠. 열심히 수비, 공격 해주는 전술 핵심이라 화면 많이 잡혀서 많이 욕먹는 케이스...
그렇다고 대신 누구 욕하라고하면 공격 제대로 못해주는 손흥민 책임도 크지만 부상 때문에 한달 동안 제대로된 경기도 못 뛰고 훈련도 당연히 못하는거 감안해서 욕하면 안되죠. 벤제마가 부상 참고 뛸 필요가 없는 프랑스 스쿼드마냥 대체 자원이라도 있으면 손흥민은 양심껏 나와서도 안되는 월드컵이였지만 한국 스쿼드 현실에서 뛰는게 맞다고 보고요. 1차전은 황인범, 2차전은 권창훈 선발 쓰고 이강인 뒤늦게 쓴 벤투 책임이 제일 크다 봅니다.
김진수 선수한텐 욕하고 싶지 않네요. 포백의 1인으로써 쓰면 충분히 1인분 이상 해줄 좋은 선수인데,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역할과 부담을 주었습니다.
경기 보다보면 대한민국 팀 에이스는 손흥민이 아니라 김진수라고 벤투 감독이 착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공격, 수비, 활동량 전천후로 다 맡겨놓은 수준이던데요. 이걸 다 소화하면 마르셀루지 크크크
벤투 감독이 이론적으로 뛰어난건 인정합니다만, 선수의 역량과 팀 상태를 보고 조정을 해야지 이상적인 전술을 위해 에이스 역할을 엉뚱한 선수에게
지워놓은건 너무 아쉽네요.
벤투가 사람을 안보고 있다는건 권창훈에서 확 드러나죠. 축구보는 눈 있으면 권창훈 선수가 제대로 경기 뛸 상태가 아닌거 그냥 보이지 않습니까. 이건 권창훈을 뭐라할 수가 없죠. 이거야말로 감독의 선택,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