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즈나 테디는 못하는 선수들은 아니고 분명 잘하는 선수들인데 페이커와는 성향이 너무 안맞았죠. 페이커가 한때 눕롤의 본산인거처럼 프레임 잡히던 시기가 꽤 있었는데 이건 그냥 페이커가 커즈, 테디에게 맞춰준거에 더 가까웠습니다. 당장 20 선발전때 페이커-구마유시-엘림 나왔을때보면 게임자체가 완전 다르죠. 트라이, 트라이, 트라이의 연속임
근데 감독들 입장에서 커즈, 테디라는 보장된 가치가 있는 선수를 어떻게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합이 맞고 안맞고도 자기 모가지 걸고 결정내리기 쉽지 않죠. 거기다 우승도 한 조합이니... 근데 그래서 더 그들이 페이커보다 클로저를 선택한게 희한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모순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