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처럼 우리나라도(일본도 그렇더군요) 저연령층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서 느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게 현재의 위중증 이상 감소추이로 나오고 있는거 같고요. 하지만 조만간 고연령층도 많이 증가하는 때가 올거고, 특히 다음주 설날연휴가 그 기폭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설날연휴 이후 의료역량의 급속한 소모가 발생하냐 여부에 따라 2월 이후 대응이 달라질거에요.
만약 부스터샷과 치료제가 제대로 효과를 보여주고 확진자 추이가 꺾인다면, 2월 하순쯤에는 방역 완화기조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저번 델타웨이브때 사망자보다 많이 나오는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씀한 것처럼 의료역량에 여유가 있다면 코로나가 몇몇나라에서는 더이상 [사회적으로 치명적이지 않은거죠 - 덴마크의 표현 빌리면]. 그 이유가 백신이든 감염으로 인한 면역획득이든 뭐든지 간에, 백신미접종자와 기저질환 고연령층 중 면역약화자(백신접종 효과가 약한) 에게만 위험한 질병이 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