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판 라인전은 3라인 전부 티원이 분위기 좋았어요. 바텀 라인전 이긴건 물론이고 빅토르 초반에 빠른 텔써서 강하게 압박했는데 cs 10개 남짓차이밖에 안낸거면 맛 하나도 없죠 그냥.. 탑은 제우스가 cs 똑같이 맞추고 시야 활용해서 라인 미는 장면도 나왔고.. 그냥 라인전부터 티원 그림대로 가다가 중반 한타에서 제우스 실수+오너 급발진으로 바론 내줄뻔했는데 오너가 결자해지하고 그 이후는 그냥 시야운영+코르키 포킹 지옥으로 대전액션게임의 니가와 전법에 고사당한 게임이죠 그냥...
아까부터 계속 이니시 말씀하시는데… 그냥 농심도 포킹 조합이었어요. 애매하게 이니시 조합했으면 후반 가서 더 답 없습니다.
분데도 첫 바론 농심이 먹었으면 농심이 무난히 이겼을 거라고 하는데요.
티원은 코르키 혼자 포킹하는 조합이었고, 실제 딜량도 그렇게 나왔죠. 반면 농심은 제이스 징크스 빅토르가 다 사거리가 긴데다 쓰레쉬도 의미가 있는 것이 그렇게 공성하고 포킹하는 물몸 딜러들 뒤에서 랜턴으로 땡겨줄 보험이 있다는 것도 되게 컸어요.
게임 하시면 아시겠지만 포킹은 무조건 미는 쪽이 유리합니다. 코르키도 몰리는 입장이면 포킹 난이도 올라갑니다. 반면 밀고 들어가는 입장이면 코르키 혼자 포킹하며 막아야 하는 티원 조합 상대로 팔 긴 제이스 징크스 빅토르 조합이 시야 싹 다 먹으면서 방금 전 농심 밀어붙이던 티원보다 더 쉽게 밀어붙이는 그림 나와요.
그런 상황이면 딱 다이애나 같은 그림으로 그라가스 탐켄치가 바보됐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