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사망자 절반 이상이 접종 미완료자라는 이제는 뻔한 기사인데, 특기할 점은
- 위중증 → 사망 확률이 절반이 넘는다는 점 (1,818/3,598, 기간 차이는 반영 못했지만요)
- 60세 이상 접종 미완료자 그룹의 8주간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이 0.1% 전후라는 점
(사망자 967명 중 60세 이상이 대부분일 거고, 60세 이상 미접종자는 현재 약 75만인데 작년 11월초에는 약 90~100만 정도로 기억합니다)
즉, 백신 접종이 없었다면 현재 누적 사망자는 최소 만단위 였을겁니다.
유럽,북미,호주가 오미크론 창궐 상황에서 필수인력부족(공공,의료)에 시달리고 있는데, 남미도 다시 시작이더군요. 메시가 휴가 중 코로나 걸렸는데, 그 아르헨티나 확진자가 말그대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방문 - 70% 감소
입원 - 56% 감소
중환자실 입원 = 67% 감소
산소호흡기 필요 = 84% 감소
특히 산소호흡기 필요가 매우 크게 감소한것으로 보아서 폐에 끼치는 악영향이 확실히 줄어든거 같습니다.
현재 미국 입원 데이터는 코로나 때문에 입원한 데이터와 코로나 와 같이 입원한 데이터를 분류하지 않고있기때문에 입원 감소효과는 저 데이터보다 조금더 높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와 같이 입원이란, 다른 사유로 입원했는데 병원 입원후 코로나 검사를 수행해서 양성이 된 케이스로 오미크론 웨이브에선 상당히 다수를 나타내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코로나 떄문에 입원과, 코로나와 같이 입원을 분리해둬서 얼마나 되는지 같은 연구결과가 나오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꺼 같네요.
(수정됨) 신규 위중증 환자를 볼 순 없을까요...
확진자 자체는 별로 중요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이젠 확진자 대비 위증증 비율이 좀 중요할 것 같은데요.
만약 현재 델타가 대부분임에도 이 비율이 여전히 높다면 국내 백신 효과가 불분명하고 향후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이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개 데이터를 더 보면 ~69세까지는 확진자 비률이 대략 10세 단위로 각 14%정도 되고 확진자수가 3000명중 거의 95%를 차지하고 70세 이상은 대략 5%, 80세 이상은 대략 3%로 5%정도거든요.
70세 이상의 확진자수가 현저히 적단 얘기죠. 다른 연령대랑 비교하면 말입니다.
근데 사망자나 위증중환자는 70세 이상에서 많이 나오는거 같거든요.
백신 접종률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거 같진 않습니다.
아마 고연령층의 경우 백신을 빠르게 맞아서 효과가 떨어졌거나 접종한 백터백신이라 델타에 효과가 적거나하는 모습이 있지않나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부스터 샷이 좀 효과가 있었으면 하네요.
지금 체계에서 확진자 발생하면 바로 보고되어서 재택이든 시설이든 격리 치료시키고 접촉자까지 조사하는데
어떻게 확진자 추적 (확진자 수 카운트)를 안하나요?
그리고 이런 의료 체계가 지속되는 한 위드코로나라는 단어가 무슨 소용인가요?
'확진자 나와도 본인이 제 발로 병원가서 치료하든 집에서 참든 알아서 하게 두어라' 라고 할 수 있어야 그게 위드코로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