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확산되는 속도가 참 정직하네요. 거리두기 풀고 사람들 마음이 해이해지면 귀신같이 올라가고 다시 조이고 경각심 갖기 시작하니 또 바로 내려가는군요.
이쯤되면 11월 위드코로나 정책은 실패라는거 인정하고 언젠가는 해야할 다음 방역조치 완화때는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절충점을 잘 찾아야 겠습니다.
틀어막으면 전파는 줄어드는거 같긴 한데..... 지금처럼 하면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또 조이기 전에 신나게 만나자. 어차피 또 틀어막힐꺼잖아? 하고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쏟아져 나오고 전파되면 또 조이고.... 또 잠잠하다가 또 쏟아져나오고... 사람들도 학습하는거지요.
고위험군을 보호할 만큼 백신 접종은 완료된 것 같구요. 이제는 기저질환으로 못맞는 분들, 누가 뭐래도 난 프리라이딩할거야라고 마음을 굳힌 분들만 남은 것 같습니다. 치료제가 곧 도입 될 것 같으니 그 순간을 기점으로 코로나를 감기처럼 다루면서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네요.
일단 한숨 돌린거 같긴 한데...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갈수는 있나? 그럼 안가고 계속 거리두기를 할수는 있나? 상당히 애매한거 같아요.
확진자가 자신있게 위드코로나 이야기할정도로 확 줄어들꺼 같지는 않고 ... 오미크론 이슈도 있고요.
그렇다고 보상도 여전히 안되고 있는데 거리두기를 계속 할수는 있나... 병상이 확보가 되는것도 아닌데 결국 또 똑같은 문제 나오는거 아닌가 싶고 그렇네요.
대부분 정부가 뭔짓을 해도 항상 불만가득하게 궁시렁 대는사람들이겠지만
코로나 거리두기는 대다수가 만족할 정책을 내놓을수가 없기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슈가 있을때 만족하는사람들은 티가 안나지만
불만 많은 사람들만 댓글달고 시위하고 욕하고 튀어나오니까
그런사람들만 눈에 보일수밖에 없는거같아요
애초에 아예 거리두기로 밀고 나가던가. 위드코로나 얘길 꺼내질 말던가. 대신 거리두기로 피해를 보는 분들께 보상을 제대로 하던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와중에 자영업자분들을 정부에 무조건 반하는 사람들로 몰아붙이는 작자들도 있던데 그 작자들은 꼭 자영업해서 피눈물 흘리길 바랍니다. 자기들은 먹고 살만하니까 말 함부로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