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환자가 늘어나면 단순히 코로나 문제만이 아니라 병상이 부족해져서 다른 병으로 위급한 환자도 못받게 되서 나라가 총체적으로 의료붕괴가 되는데,
인터넷 여론 보면 그런건 생각치 않고 코로나만 거론하면서 이제 코로나는 감기처럼 생각하고 그냥 다풀자는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답답합니다.
(수정됨) 평안님 말씀대로 생계가 걸린 문제로 항의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그런거 없이 그냥 코로나 젋은 사람들은 별로 위험하지도 않은데 그냥 풀어라, 마스크도 답답해서 짜증나고 지금 의료 위협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별 피해없는데 과장이 심하니 이제 다 벗고 자연면역으로 해결하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심지어 이 피쟐에서도 그런 글을 봤어요. 누군지 말하면 회원저격이 되니 말할수는 없지만. 그런게 많이 답답합니다.
지금 코로나 환자라고 무조껀 위중증 병상 차지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잠깐 검색해보니 "호흡 곤란,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고도비만·임신부·투석환자·이식환자 등 특수상황, 실내 공기로 산소포화도 90 미만으로 초기 산소치료 필요 환자" 를 위중증 환자로 분류하는데 이런상황이면 독감도 마찬가지일거라 딱히 의료자원 차이가 나진 않을 것 같은데.
저도 1년 전에는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지금은 애초에 이 질병을 틀어막을 수 있을까? 언제까지 이렇게 사람들을 갈아넣어서 막을 생각이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해서 코로나를 막을 수 있다면 모르겠다만 기약없이 거리두기했다가 좀 풀어보려니 다시 확진자 많이 나와서 거리두기하고...끝이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이 버틸 수가 있을까요? 사람마다 버틸 수 있는 역치는 다 다르죠.
아니 일단 병원 안에서 코로나 환자는 특수 취급 받고 있어요. 동선도 완전 분리하고 각자 1인실 음압격리실에 환자 진료시 방호복 풀로 입고 해야되요. 이런 게 없어져야 위드 코로나 가능합니다. 위중증 병상이 문제가 아니에요. 코로나 환자 1명의 로딩이 독감환자 수십명 로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감은 음압격리실에 안 넣어요...
제가 의료관계자가 아니라 그런건 몰랐습니다. 덕분에 배워갑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는 독감처럼 치명률을 쉽게 낮출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지 않아서 전문가들도 같은 취급은 아직 반대하는 것 같네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5096#home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최근에 나왔다고는 하지만 아직 효능은 30%라고 하니, 앞으로 제대로 된 치료제가 나와야 비슷한 취급이 가능할듯 하군요.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겠다고 쪼이는건 알겠는데
'영업금지' '영업시간제한' '집함금지' 만 안걸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영업시간제한이 이미 걸려있는 업종이 있는데..
이게 또 걸리면 진짜 죽어요 자영업자들...
그리고 그 자영업자만 죽는게 아니라
연관된 모든 업계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건데
어차피 보상안해줄꺼라는거 그동안 보여줬잖아요
이제와서 또 지원금마련 어쩌고 해도 1도 안믿습니다
치료제가 나올것인가.... 빠른 시간안에 나올것인가....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걸 생각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새로운 변이에 치료제들 줄줄이 실패하고 몇년 질질 끈다고 해도 사실 이상한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그 기간동안 계속 거리두기로 조일수 있을것인가... 이런것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1년동안 걸어잠그고 열심히 희생해서 백신접종율 올리고 열었는데도 지금 이 사단이 난겁니다. 언제까지 열었다 닫었다만 반복할겁니까.
보상은 해주고 닫으라고 하는건가요? 이 때까지 손해본 것도 못 받았는데 여기에 더 희생하라는건가요? 희생을 한 후에는 뚜렷한 수는 있고요?
대책도 없이 걸어잠궈서 사망자 잠깐 줄면 그 다음엔 어떡할건가요? 무엇을 근거로 다시 열건가요? 열면 또 이 상태가 될건대요. 그놈의 위드 코로나 준비와 병상 확보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정부에게 주어야되죠? 2년이 모자랐나요?
...저도 첫 기사 뜨고..그래도 경각심이 있어서 다행이다...에효..이랬는데
오늘 이거 뉴스 보다가 빡쳤어요. 아니 무슨 사회적 질타를 받는 동선도 아니고 까먹은것도 아니고
진짜 속일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왜그러지...운전해준 분이 불법체류자라서 보호하는건가??
너무 화가나요...본인이 그렇게 좋아하는 분 곁으로나 보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