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월즈의 사례를 봐도 메타 적응력이 애매한 선수들이 주로 이런 대참사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겁니다. 챔프폭이 좁고, 라인전 체급보다는 전체적인 영향력이 장점인 선수들.
리그전에서는 이런 선수들의 대회중에 계속 패치로 인해 메타가 변화함에 따라 재기의 가능성이 생기지만 월즈, MSI 이런 대회는 그냥 패치 하나로 쭉 가잖아요. 그게 안맞으면 대회 끝날때까지 절대 복구 못합니다. 도인비가 딱 그런 부류의 선수인데 그래서 첫날 경기가 일종의 리트머스지였죠. 근데 제일 중요하다는 담원 상대로 첫경기에서 메타를 완전히 어긋나는 갈리오 카이사 노틸 이런걸 하고 있고, 그 이후로도 맥락을 계속 못잡으니 자신감이 떡락하면서 잘하던 픽도 흔들리고... 악순환이죠.
무슨 이유인지 그 챔프들을 잘 안꺼내고 무슨 미드 럼블 이런걸 하고 있으니.. 막상 꺼냈을 때 경기력을 보니까, 초반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감을 잃은거 같습니다. 그 사이에 폼이 극적으로 떨어졌다기에는 라이즈나 이렐이나 일방적으로 안좋은 모습만 나오진 않았으니...
[LOL] 2021 월드 챔피언십 16강 조별리그 4일차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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